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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보자! 커다란 나무

원제 : おぼえていろよおきな木
시리즈 : 생각하는 숲 [33]

사노 요코 저 | 이선아 역 | 시공주니어 | 201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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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두고보자 커다란 나무 사노요코 저 | 시공주니어 | 2004년 09월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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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87064 / 48쪽 / 250g /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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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유머와 그 속에 담긴 지혜, 사노 요코 사노 요코는 이미 《100만 번 산 고양이》라는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항상 독특한 이야기로 유머가 가득한 그림과 리듬감 있는 글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을 선보이는 사노 요코는 《두고 보자! 커다란 나무》에서도 특유의 재치와 위트로 독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소중한 나무를 베어 버리고 나서 곤란을 겪고 어쩔 줄 몰라 하는 아저씨의 표정과 행동 하나하나는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단지 웃음을 주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삶의 지혜까지 담아내고 있어 읽을수록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주변에 있는 것의 소중함 사람들은 대부분 곁에 있는 것의 고마움을 모르고 살아간다. 물건이든 사람이든 그 존재가 없어졌을 때에야 아쉬워하며 얼마나 소중했는지 느끼게 된다. 가까이 있는 것이 소중하다는 것, 평범한 진리이지만 쉽게 깨닫기는 어렵다. 《두고 보자! 커다란 나무》는 이런 평범한 진리를 이야기해 주고 있는 책이다. 어찌 보면 단순해 보이는 짧은 이야기이지만 이러한 주제를 진부하지 않게 풀어내면서 읽는 재미와 감동을 함께 전해 준다. 어리석은 아저씨의 모습을 보고 웃으며 책장을 넘기다보면 곁에 있는 사람, 혹은 물건이 얼마나 고마운지,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오만하고 어리석은 아저씨, 바로 우리들의 모습 커다란 나무 옆의 조그만 집에 살고 있는 아저씨. 커다란 나무는 아저씨에게 꼭 필요한 존재이다. 그러나 아저씨는 나무의 고마움에 대해 잘 모른다. 나무가 주는 혜택을 다 누리면서도 “나한테는 성가신 나무일뿐이야.”라고 말할 뿐이다. 나무는 아침에 아저씨의 잠을 깨워 주고, 열매도 주고, 빨래를 널 수 있는 든든한 지지대가 되어 주는 등 온갖 도움을 준다. 하지만 아저씨는 단지 나무가 자신에게 주는 약간의 귀찮은 일들(눈덩이가 떨어지고, 벌레가 건들거리는 아주 사소한 일들뿐이다.) 때문에 나무에 대해 귀찮은 감정만을 품게 된다. 아저씨는 결국 참지 못하고 나무를 베어 버리고 만다. 짐작했겠지만 나무를 없앤 후 아저씨의 삶은 엉망이 되어버린다. 그때가 되어서야 아저씨는 커다란 나무를 그리워하게 된다. 오만하게 굴면서 커다란 나무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한 이 어리석은 아저씨의 모습을 보면 누구든 웃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아저씨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받는 것에만 익숙하고, 가까이 있는 것의 고마움과 소중함을 깨닫지 못한 채 오만하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 말이다. 잘난 듯 굴지만 베어 버린 나무에 대한 후회로 울음을 터뜨리고 마는 나약하고 소심한 일면 역시 누구나 갖고 있는 모습이 아닐까? 이 책은 자신만 잘난 듯 주변의 고마움을 잊고 살아가는 오늘날의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면서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 주고 있다. 한편으로 이 책은 희망을 말하고 있다. 잘라 내고 남은 그루터기에서 새싹이 돋아나는 것을 아저씨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생기는 것으로 보아도 될까? 이제 아저씨는 누구보다도 커다란 나무를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1938년 베이징에서 태어났다.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조형대학에서 석판화를 공부했다. 1971년 『염소의 이사』를 펴내며 그림책 작가로 데뷔했고, 2003년에는 학문 및 예술에 공을 세운 이에게 일본 정부가 수여하는 상인 시주호쇼紫綬褒章를 받았다.
주요 그림책으로 『100만 번 산 고양이』 『내 모자』(고단샤 출판문화상 수상) 『아저씨 우산』(산케이 아동출판문학상 추천) 『하늘을 나는 사자』 등이 있고, 산문으로는 『기억하지 못한다』 『하나님도 부처님도 없다』(고바야시 히데오상 수상) 『쿠쿠 씨의 결혼, 키키 부인의 행복』 『나의 엄마 시즈코상』 『문제가 있습니다』 등이 있다.
2010년 72세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역자 소개

1967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한 뒤, 좋은 그림책을 우리말로 소개하며 번역 일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어린이 책 전문 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일본어 번역 팀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사과가 떼굴떼굴』『친구랑 싸웠어』『풀꽃 친구들』『진지한 씨와 유령 선생』 『심장은 왜 뛸까?』, 『백 살까지 산다고?』, 『새들아, 어디 사니?』, 『두고 보자! 커다란 나무!』, 『커다란 나무가 갖고 싶어』『오줌을 연구하자』『여우의 전화박스』등 수많은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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