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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쓴 여자 2

민(MIN) 저 | 와이엠북스 | 201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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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2245377 / 48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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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기발한 아이디어와 저돌적인 추진력으로 식품업계 신흥강자로 떠오른 ‘헨젤’의 사장, 권세후. 어느 날, 난데없이 그가 명령했다. “가면 쓴 아이, 이 책의 작가를 찾아.” 뛰어난 업무 처리 능력은 물론, 매사 침착하고 단정한 용모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비서계의 능력자, 엄보란. 자신을 찾으라는 사장의 명령에 흠 없이 완벽했던 그녀의 이중생활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절대로, 절대로 사장님에게만은 들켜선 안 돼!’ 찾으려는 자와 정체를 숨기려는 자 간의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 “그런데…… 왜 찾으시는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아, 이 작가랑 한번 사귀어보려고.” 꼬시려는 자와 버티려는 자 간의 줄다리기. 두 사람이 만든 로맨스 주의보에 심쿵은 기본, 질투 작렬은 옵션. 초콜릿처럼 달콤 쌉싸래하고 동화같이 아기자기한, 두 사람의 오피스 연애. 지금 시작합니다.

저자 소개

소심한 듯하지만 할 말은 다 하는 사람.
세상 돌아가는 일에 욕은 하지만
아직은 세상에 따뜻한 사람이 많다고 믿는 사람.
현실을 받아들이지만 아직도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로맨스를 찾고 있는 사람.


<출간작>
『선의 밥상』
『그녀의 클래스』


<출간 예정작>
『그녀를 잡아요』


 

책 속에서

우빈이 눈치라도 챌까 봐 보란과 세후는 아무 일없었던 듯 티를 내지 않으려 오히려 더 밝은 척, 노력 중이었다.
“누나, 자고 가면 안 돼?”
“그래. 한두 밤도 아니고 그냥 여기서 자지?”
“누나, 나랑 같이 자. 내 침대에 누나가 자고 나는 바닥에서 잘게.”
“권우빈, 네 침대는 작아서 안 돼. 내 침대에서 자는 건 어때? 내가 바닥에서 잘게.”
정작 당사자인 그녀는 자고 간다는 소리도 안 했는데 두 남자는 서로 자기 침대가 좋겠다며 실랑이 중이었다.
“저기요, 나는 자고 간다는 소리도 안 했거든요?”
어이없어 하는 보란의 말에 다른 편이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같은 편이 돼서 그녀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왜? 병원에서 오늘 퇴원한 사람을 어떻게 혼자 보내? 안 돼. 그리고 혹시 알아? 나 자다가 나쁜 꿈이라도 꾸면 어떡해.”
좀 전까지 꽤 힘들어하던 세후를 알기에 흔들리는 보란이었지만 애써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았다.
“하지만 벌써 최 실장님이 짐을 가져다놓는 바람에 갈아입을 옷도 없잖아요.”
“옷? 걱정하지 마. 내 옷 입으면 되잖아.”
“세후 씨 옷을요?”
“그래. 잠시만.”
입는다는 소리도 안 했건만 세후는 재빠르게 안으로 들어가 반바지와 반팔티를 가지고 나왔다.
“어서 갈아입고 나와.”
옷과 함께 떠밀려 들어온 방 안에서 보란은 망설였다. 세후가 나을 때까지야 어쩔 수 없이 있었다고 하지만, 계속 이런 식이면 습관이 될지도 몰라 이제부터 어떤 상황에서도 잠은 무조건 자신의 집에서 자겠다고 결심했었다. 아니, 어쩌면 갈등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녀의 손은 벌써 제멋대로 입고 있던 재킷의 단추를 풀고 있었으니.
문밖에서 끝나지 않은 논쟁 탓에 투닥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안 돼, 외삼촌. 누나는 내 방에서 나랑 같이 잘 거야.”
“권우빈, 아까 말했듯이 네 침대는 작아서 누나가 못 잔다니까. 그러니까 누나는 외삼촌 방에서 자는 게 맞는 거야.”
아직도 그녀가 어느 방에서 잘 것인지 때문에 싸우고 있는 두 사람이었다.

목차

20화. 시작하는 연인들
21화. 나를 위해 울어주는 너
22화. 행복한 만큼 비참해지는
23화. 신데렐라 말고 앤
24화. 정식으로 인사하기
25화. 조금 더 같이 있고 싶다
26화. 과거가 부메랑처럼 찾아왔을 때
27화. Me, too
28화. 그녀의 은밀한 취미
29화. 내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
30화. 여자답게 멋지게
31화. 그의 프러포즈
32화. 그들의 결혼식
외전 1. 그래서 그들은
외전 2.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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