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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

다자이 오사무 저 | 최혜수 역 | 도서출판B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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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036456 / 524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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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 『사양』이 옷을 갈아입고 다시 나왔다.” 도서출판 b에서 완간되어 큰 사랑을 받은 『다자이 오사무 전집』(전10권) 중 한 권인 『사양』이 양장본으로 다시 태어났다. 기존의 오류를 모두 바로잡고 본문편집을 바꾸는 등 전체적인 변화를 주었다. 보다 완벽한 전집을 위한 이런 개정작업은 다른 작품에도 똑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다자이 오사무는 20세기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다. 특히 『사양』, 『인간 실격』 등으로 대표되는 그의 말년의 작품들은 패전 후 실의와 허무에 빠진 젊은이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선풍적 인기를 누리기도 하였는데 사후 60여 년이 지난 오늘날 다자이 오사무는 더욱 활발히 읽히고 있다. 일본 문학계에서는, 사상적 혼돈에 빠졌던 20세기를 풍미했던 다자이라는 아이콘이, 21세기 들어 경제 불황과 높은 실업률,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 등으로 방황하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다시금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다자이 오사무 전집은 일본을 이해하고 싶어 하는 누군가에게는 그들의 과거와 현재를 들여다보는 창이 되는 동시에, 인생의 터널 속에 갇힌 누군가에게는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며 어깨를 다독이는 위로의 책이 되어줄 것이다. *** 전집 제8권은 『사양』이다. 『사양』에는 다자이의 후기 대표작인 「비용의 아내」, 「사양」을 포함한 1946년 7월부터 1947년 10월에 걸쳐 발표된 소설 열한 편에 더하여, 1945년 1월에 발표된 고전 각색 작품 「새로 읽는 전국 이야기」를 실었다. 다자이는 전후 민주주의의 광풍 속에서 도쿄 미타카의 옛집으로 돌아와 방탕한 생활을 거듭하며, 세상과 자신을 동시에 비판하면서도 해학이 담긴 내용의 작품을 다수 발표한다. 표제작 「사양」은 다자이 생전의 최고 히트작이자 첫 베스트셀러로, 패전 후 좌절에 빠져 있던 당시 일본인들에게 큰 공감을 사면서 몰락한 상류계층의 사람을 일컫는 ‘사양족’이라는 말이 유행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새로 읽는 전국 이야기」는 에도 시대의 대중 소설가인 이하라 사이카쿠의 고전을 각색한 단편 모음이다. 이는 제7권에 수록된 「옛날이야기」와 더불어 다룰 수 있는 소재에 많은 제약이 있었던 시대에 작가로서 살아남고자 애쓴 흔적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다자이 문학의 키워드라 할 수 있는 ‘자학’과 ‘해학’의 정신을 골자로 쓰인 이들 옛날이야기의 향연은 웃음과 더불어 감동까지 선사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다자이 오사무
저자 _ 다자이 오사무(太宰治)
모든 사람들은 광기를 갖고 태어난다고 한다. 대부분의 정상인은 그 광기가 곳간 속에 갇혀 자물쇠로 굳게 채워진 채 삶을 마감하지만 천재성을 발휘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광기가 풀려 해일같이 밀려오는 재난을 만나 정상인이 밟지 못했던 미답의 땅을 방황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들은 그곳에서 경험한 것을 피맺힌 절규로 풀어낸다. 일본도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문학에 많이 종사했다. 그들의 피를 토해 내듯 풀어내는 혼의 넋두리는 현대 일본인의 정신적인 고향이 되기도 하며 일본의 정신을 판독해 내거나 해석하기 위한 단서가 되기도 한다.
작가 다자이 오사무는 지나친 자의식과 굴절된 소외감을 참신하고 다채로운 수법으로 표현하는 한편 그 자유로운 표현과 특유의 패러디 재능에 의한 익살과 불안을 윤색한 독자적인 로마네스크 세계를 창출했다. 자살을 다섯 번이나 시도해 작가 자신은 끝내 자살로 생을 마감하지만 패전 후에는 허무에 빠진 많은 청년들이 자신들의 살아가는 이유나 존재의 근거를 그의 문학에 걸며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천부적인 이야기꾼이 고갈되지 않는 샘물에서 퍼 올린 각종 신선한 서사는 전후 젊은이에게는 생의 존재 이유를 마련해 주는 역할을 했으며 현재는 국적을 초월해 문학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는 살아 있는 현역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역자 _ 최혜수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졸업. 일본 문부성 초청 국비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와세다 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동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다자이 오사무 전집 중 『사랑과 미에 대하여』 『정의와 미소』 『쓰가루』 『사양』과 가라타니 고진의 『세계사의 구조를 읽는다』, 다카하시 도시오의 『호러국가 일본』(공역)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최혜수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졸업. 일본 문부성 초청 국비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와세다 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동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다자이 오사무 전집 중 『사랑과 미에 대하여』 『정의와 미소』 『쓰가루』 『사양』과 가라타니 고진의 『세계사의 구조를 읽는다』, 다카하시 도시오의 『호러국가 일본』(공역) 등이 있다.

머리말

옮긴이의 말

번역을 하면서 지나치리만치 많은 쉼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의 문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시제의 문제, 끝없이 이어지는 만연체 등등, 아마도 다자이 오사무를 번역한 적이 있는 모든 번역가들이 겪었을 난해한 문체를 마주하며, 끊임없이 고민하고 어떤 판단을 내려야 했다. 물론 그 판단 기준이 된 것은 내가 가진 지식과 동료들의 조언이었다.
좋은 번역이란 외국어와 한국어 실력, 해당분야 지식의 세 박자가 다 맞아 떨어져야 가능하다. 그리고 그 세 박자가 다 맞아 떨어지기에는 내가 아직 모자라다는 생각도 한다. 하지만 일본어와 한국어 실력이 이미 어느 정도 굳어진 나이에, 지금 내 수준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번역이 바로 이번 다자이 오사무 전집 번역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사양』, 옮긴이 후기에서

목차

남녀평등 7
친한 친구 31
타앙탕탕 57
메리 크리스마스 79
비용의 아내 93
어머니 127
아버지 143
여신 159
포스포레센스 173
아침 183
사양 191
새로 읽는 전국 이야기 341

| 작품해설 | 「사양」을 이해하기 위하여―창작 배경과 ‘혁명’의 의미 501
옮긴이 후기 515
다자이 오사무 연표 519
『다자이 오사무 전집』 한국어판 목록 523
『다자이 오사무 전집』을 펴내며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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