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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박래전 30년, 다시 만나는 동화 박래전

박래전기념사업회 저 | 굿플러스북 | 201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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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818337 / 120쪽 / 228g / 19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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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박래전기념사업회
저자 : 박래전기념사업회

책 속에서

박래전의 죽음은 시대의 아픔이 낳은 상처다. 독재 정권의 장기 집권, 군부 쿠데타, 무고한 광주 시민의 학살, 신군부의 집권이 낳은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싸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싸움에 기꺼이 동참했던 젊은이들이 시대에 남긴 상처 자국이다. 시대의 부름에 양심을 지키며 정의를 어깨에 짊어지고 자신의 기득권을 버리고 강의실을 나와 최루탄에 눈물 흘리며 돌을 던졌던 수많은 젊은이의 자취이다. - 11p

돌을 던진 것에서 더 나아가 자신의 몸에 불을 살랐던 젊은이가 바로 박래전이다. 열사는 나라를 위해 절의를 굳게 지키며 자신의 뜻을 죽음으로 펼친 사람을 이르는 칭호다. 우리는 그를 “래전이 형”이라고도 부르지만 고개 숙여 “박래전 열사”라고 부른다. 단 하나뿐인 자신의 몸을 불살라 희생하고 헌신했기 때문이다. - 11p


그는 죽음으로서 세상에 절규했고 비겁하고 나약하게 움츠러들던 이를 일깨웠다. 1988 박래전, 그를 기억하는 것은 그 시대를 기억하는 것이고 그 시대가 남긴 아픔과 상처와 과오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그 시대가 남긴 숙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그 시대를 뛰어넘어갈 결의를 다지는 것이다.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갈 앞날을 멀리 바라보는 것이다. - 11p

가장 혹독한 시기에 오히려 다가올 밝은 미래를 보는 예지력을 갖춘 인물을 우리는 선각자라 부른다. 박래전 열사는 우리 시대의 선각자였다. 마침내 다시 찾아온 봄. 강우규 의사가 예견했던 ‘8·15해방’이 찾아왔듯이, 박래전 열사가 예견했던 ‘80년 광주의 진실이 온전히 밝혀질 수 있는 그날’이 우리에게 찾아왔다. 우리는 8·15해방이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에 기반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마찬가지로 민주주의와 인권이 살아 숨쉬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대중적 열망이 가득한 지금의 우리 사회도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걸 알고 있다. 그 한복판에 “광주는 살아 있다! 군사파쇼 타도하자!”고 외치면서 자신의 몸을 불사른 박래전 열사가 있었다는 사실도 우리는 오래 오래 기억할 것이다. - 113p



목차

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고향에서의 봄
내 동생 박래전 / 15

뜨거웠던 너의 여름
아버님의 눈물 / 27
사랑하는 형에게 / 36
너는 시인이었다 / 40
강·2 / 42
비 / 44
아버지의 고독 / 46
어머니 말씀 / 48
손씨 / 49
밤이 새도록 불을 켜두는 이유 / 50
시인에게 - 모독·1 / 52
반도의 노래 / 54
바람일 수는 없다 / 56
패랭이의 노래 / 57

너무 이른 가을
몸을 비틀며 피어나는 겨울꽃 / 61
순수한 열정을 지닌 그대여! / 77
유서 1 - 어머님, 아버님께 / 85

네가 떠난 후 겨울
형이 그립습니다 / 91

긴 겨울 지나 다시 봄
너의 이름을 불러주어 / 110
다시 맞은 봄 / 112
어느 날 광주 백서를 읽었습니다 / 114
길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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