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킁킁 가게 제39회 샘터 동화상 당선작

김윤화, 혜경 저 | 샘터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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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6472464 / 44쪽 255 x 19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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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제39회 샘터 동화상 당선작” 500원이면 온갖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신기한 가게에서 일어나는 사랑의 기적! ■ 어떤 냄새든 맡을 수 있는 킁킁 가게로 놀러 오세요! “오늘도 일찍 왔네! 방학인데 늦잠도 안 자?” “네! 근데 ‘엄마 냄새’ 아직도 안 나왔어요?” 냄새를 파는 킁킁 가게에는 백 가지도 넘는 냄새가 있다. 500원만 내면 어떤 냄새든 실컷 맡을 수 있는 신기한 이 가게에는 초콜릿처럼 달콤한 냄새, 빵 굽는 고소한 냄새, 짭조름한 바다 냄새, 파마 약 냄새까지 없는 냄새가 없다. 하지만 찬이가 찾는 보고 싶은 ‘엄마 냄새’는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나오지를 않는다. 킁킁 가게의 또 한 명의 단골손님은 먼저 세상을 떠난 아기를 그리워하는 한 아줌마다. 아줌마는 아기 냄새를 맡으며 훌쩍이다 돌아갈 때가 많다. 매일 가게에서 마주치며 점점 서로의 냄새에 익숙해져가는 두 사람. 그들은 과연 서로의 냄새가 돼줄 수 있을까? 냄새를 소재로 모성애와 사람 사이의 따뜻한 정에 대해 감동적으로 그려내는 《킁킁 가게》. 아픔을 간직한 두 사람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마음의 빈자리를 채워준다는 내용은 다른 사람의 상처를 보듬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법에 대해 깨닫게 한다. ■ 킁킁! 코를 활짝 열고 맡아보는 사랑의 냄새 이 책에서 후각은 작품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소재다. 포근한 젖 내음이 나는 아기 포대기를 덮어야 잠이 오는 어린이, 오래된 인형에서 나는 냄새가 좋아 때가 묻어도 버릴 줄 모르고 소중히 여기는 어린이, 아이들은 냄새에 유독 민감하다. 작가는 아이들이 냄새를 중요시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이야기 곳곳에 다양한 냄새를 활용했다. 개구쟁이 찬이에게는 지독한 땀 냄새가, 아줌마에게서는 엄마에게서 나던 파마 약 냄새, 밥 냄새, 비누 냄새가 난다. 그리고 이 모든 냄새는 서로를 향한 ‘사랑의 냄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냄새를 간직한 채 살아간다. 김윤화 작가는 독자에게도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의 냄새를 맡아볼 것을 권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소중한 사람들의 냄새를 맡고 싶어질 것이다. 그리고 그 냄새는 따뜻한 추억으로 우리 마음 한 편에 자리할 것이다. *샘터상 올해로 창간 48주년을 맞는 월간 《샘터》에서 40여 년 동안 지속해오고 있는 샘터상은 시조, 동화, 생활수기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동화 부문 수상작들은 참신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수많은 신진 동화 작가들이 등단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

저자 소개

디자인을 공부했고, 지금은 어린이책에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있다. 아이들의 그림 낙서를 보면 기분이 막 좋아진다는 엉뚱하고 재미있는 그림 작가이다. 


그린 책으로는[눈사람 친구를 소개합니다],[엄마는 내 마음도 몰라 솔이는 엄마 마음도 몰라],[쪼르르 또또],[글자가 사라진다면],[숫자야 어디 있니?],[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 [빈집 탐험대], [이제 너랑 안 놀아]등이 있고, 


글을 쓰고 그린 책으로는[누가 내 얼굴에 낙서했어]가 있다. 

제주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한라산 자락을 벗어나본 적이 없는 바다를 사랑하는 동화작가입니다. 아이들을 좋아해서 십오 년 넘게 학습지 교사로 일하며 어린 친구들과 놀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동화가 써보고 싶었습니다. 처음 쓴 동화로 《제주작가》 신인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2017년 기발한 발상이 돋보이는《킁킁가게》로 제39회 샘터 동화상에 당선되었습니다. 지금은 한국작가회의 회원, 제주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늘 아이들과 함께하며 동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한 덕분에 ‘아이들의 마음을 잘 묘사하는 작품을 쓴다’는 평을 받습니다. 

책 속에서

찬이가 서 있는 이곳은 ‘사람 냄새’ 코너예요. 사람에게서 나는 온갖 냄새를 모아 놓은 곳이지요. 땀 냄새, 술 냄새, 입 냄새, 방귀 냄새, 맨 끝에는 아기 냄새도 있어요. 찬이가 원하는 엄마 냄새만 아직 없네요. 찬이는 엄마 냄새 대신 파마 약 냄새를 골랐어요. 튜브를 코에 대고 버튼을 눌렀지요. 그러자 냄새가 천천히 빨려 들어왔어요.

찬이는 아무 말도 못 하고 시계만 바라봤어요. 그러고는 냄새를 맡았지요. “여기서도 냄새가 나요. 아줌마 냄새예요.” 아줌마가 찬이의 머리카락을 또 헝클어뜨리네요. 엄마처럼요. 그러더니 찬이를 와락 끌어안았어요. 찬이는 콧구멍을 활짝 열고 냄새를 맡기 시작했어요.
킁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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