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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01214566 / 184쪽 225 x 152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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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블록월드 곳곳에서 등장하는 무시무시한 전설과 비밀!
삼총사에게 벌어지는 모든 일은 과연 우연일까?
□ 인류의 미래 도시, 완벽한 블록월드에 서서히 일어나는 균열
《헝클이와 블록월드2》는 1권에서 의기투합한 ‘전설 수집단 삼총사’가 계속해서 블록월드의 전설을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드러나는 미스터 Q와 블록월드의 실체를 흥미진진하게 풀어 가는 작품이다.
해수면이 상승하며 살아갈 터전을 잃게 된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도시, 블록월드는 이름 그대로 블록을 쌓아 만든 곳이다. 침대, 옷장, 텔레비전, 라디오 등 다양한 물건을 비롯하여 전설 수집단 삼총사를 위협하는 무기들까지도 블록으로 만들어졌고, 맨 꼭대기 층이 1층으로 불리는 색다른 공간이다. 블록월드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뉘는 사계절이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덥지도 춥지도 않고 눈과 비도 오지 않는 언제나 쾌적한 날씨 속에서, 빙하가 녹아 점점 높이가 상승하는 바다로부터 보호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이처럼 블록월드는 안전하고 완벽한 세상인 것처럼 보이지만, 전설 수집단 삼총사가 조금씩 밝혀내는 진실을 통해 점점 그 이면의 진실이 고개를 든다. 정보를 차단 하고 권력을 독점하며, 사람들을 교묘하게 통제하려는 세력이 조금씩 드러나는 것이다. 블록월드의 진실을 파헤치려던 존재들을 알게 된 전설 수집단 삼총사의 마음속에도 의심이 뭉게뭉게 피어나기 시작한다.
□ 진실과 거짓 사이를 헤매며 성장해 가는 삼총사의 우정과 모험
김헝클과 연분홍, 홍당무 세 친구는 2권에서 그림자 괴물과 먼지 괴물이 등장하는 더욱 무시무시한 전설을 듣게 된다. 전설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모험을 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투명한 관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가 하면, 절대 빠져나갈 수 없는 블록 감옥에 갇히기도 한다. 그 와중에 무엇이 진실이고, 어떤 사람이 자신들을 돕는 안전한 사람인지 알 수 없어 혼란에 빠진다.
그러나 세 친구들은 넘치는 개성만큼이나 뚜렷한 자신만의 장점을 발휘하며 고난을 극복해 간다. 할아버지가 남긴 전설의 책을 품은 채 별의 호수로 찾아가려는 헝클이는 강한 의지를 내뿜으며 친구들을 또 다른 모험 속으로 이끈다. 천재 공학자 분홍이는 삼총사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그동안 쌓아 온 지식과 직접 만든 로봇 ‘스켈로’를 활용해 위험으로부터 친구들을 구해 내려 애쓴다. 여전히 겁이 많은 당무는 여행자들을 위한 완벽한 블록월드 지도를 만들겠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두려움을 서서히 극복해 간다.
조마조마하고 호기심 넘치는 모험을 함께하면서, 독자들은 블록월드라는 새로운 세계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삼총사 앞에 펼쳐질 또 다른 모험을 상상하면서, 눈앞에 잡힐 것만 같은 블록월드의 진실을 향해 저절로 한 발을 내딛게 된다.
□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미래에서 건네는 흥미로운 경고
<헝클이와 블록월드> 시리즈는 제6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안성훈 작가 특유의 상상력이 듬뿍 담겨 있는 작품이다.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재치 있는 아이디어와 좌충우돌 펼쳐지는 모험담이 쉽고 재미있게 읽히지만, 동시에 오늘날 사회의 이슈와 문제점 등을 담아내고 있어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한번 상상해 보자.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빙하가 녹고 기상 이변이 심해지는 오늘날, 갑자기 해수면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이 바닷속으로 잠겨 버린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 바닷속으로 가라앉지 않고 땅 위에서 살아 숨 쉬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절실한 목표가 된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까? 블록월드는 이처럼 긴박한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탄생한 세상이다. 불안과 긴장 속에서 살아가는 블록월드 시민들의 삶은 오늘날 환경 문제에 직면한 우리들에게 서늘한 경고를 던진다.
또한 진실을 가리고 정보를 차단하며, 전설을 퍼뜨려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두려움을 심고 그들을 통제하려 하는 미스터 Q의 모습을 통해 정보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경계심을 일깨운다. 사회 구조의 문제점을 되짚어 보지 않고 오직 1층에서 살기 위해 노력하는 블록월드 시민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독자들은 오늘날 우리가 처한 현실과 우리의 삶의 태도를 되돌아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선물받는다.
“미스터 Q가뭔가엄청나쁜짓을하고있는게분명해!”
분홍이가말했다.
“전설을찾아다니다보면미스터 Q의정체를알아낼수있을지도몰라.”
나는이모든일이우연이아닌것처럼느껴졌다. 할아버지가전설의책을남기면서내가해주길바랐던일은바로미스터 Q의정체와음모를밝히는게아니었을까?
-본문‘학교전설블록의비밀’중에서
“자, 이건우리가알고있는블록월드지도야.
하지만진짜블록월드는이렇지않아. 우리가알고있는것보다훨씬더많은블록이있어.
텔레비전과인터넷에서보여주는블록월드의모습을그대로믿어서는안돼.”
-본문‘야광쥐를찾아라’중에서
“바보같은녀석들. 여기까지온걸후회하게만들어주지.”
그러더니우리를향해뭔가를던졌다. 주먹만한크기의블록이었다. 그블록은바닥에부딪히더니, 여러개의조그만블록으로나뉘었다.
27호가던진블록은조그만곤충들처럼움직여우리쪽으로날아왔다. 몸에달라붙은블록은멀리집어던져도자석처럼다시날아와내몸에붙었다.
-본문‘마녀와먼지괴물의전설’중에서



사라진 뚱냥이 9
학교 블록 전설의 비밀 27
야광쥐를 찾아라 71
마녀와 먼지 괴물의 전설 89
새장에 갇히다 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