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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휴머니즘과 문명의 전환 새로운 인간은 가능한가?

김환식 외 저 | GIST PRESS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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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5295456 / 284쪽 224 x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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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새로운 세계, 새로운 인간의 도래? 최근 몇 년간 제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포스트휴머니즘 같은 용어들이 학계와 일상의 구석구석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이 용어들은 그저 관념적인 구호에 머물지 않고 이미 새로운 현실로 우리 눈앞에 도착했다. 하지만 이와 같이 이미 도래한 미래는 기존에 당연시되어 온 인간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정해야 할 필요를 같이 보여주었다. 항상 인간은 신체나 심리의 특정 부분을 보완하거나 확대하거나 강화하거나 물화하기 위해 도구나 기계를 만들었다. 그런데 이제는 다른 상황이 벌어졌다. 기계가 인간을 부분적으로만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대체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부분까지 포함하여 인간을 전체적으로 치환할 수 있는 가능성, 나아가 인간의 본질마저도 기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미래를 다룬 공상과학물에서 종종 나오는 슈퍼맨 등 영웅의 모습을 띤 ‘초월적 인간’이 아니라 도리어 ‘사라질 인간’이 새로운 문제로 떠오른 것이다. 인공지능이라는 ‘기계 두뇌’의 완성을 통해 모든 기계를 하나로 뭉친 ‘총합적 기계’가 출현하고, 이로 인해 정말 새로운 세계, 새로운 인간이 도래한단 말인가? 인간의 몸과 영혼까지도 포함하여 인간적인 모든 것이 기계화의 운명을 피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기계는 인간의 편의를 위해 발명된 것인데, 이제 ‘기계 미래’의 무대 뒤에서 ‘인간의 죽음’이라는 배음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이때 어딘가에서 결코 기계로 치환될 수 없는 인간적인 가치가 있다는 주장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기계에 의한 인간과 세계의 대체를 알리는 우리의 시대는 ‘인간 이후의 인간’, 즉 소위 포스트휴먼의 출현을 알리고 있다. 그런데 정말 기존의 인간이 사라지고 새로운 인간이 탄생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것은 가능할까? 기계가 정말 인간이라는 종의 죽음을 통해 새로운 인간 종을 창조하는 사제(司祭)가 될 수 있을까? 이러한 시대 분위기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자들의 논의를 모아 이 책을 기획했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환식 외
저자 _ 김환석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고, 영국 런던대학교 임페리얼칼리지에서 과학기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학회 회장, 대통령 산하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 유네스코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 위원, 국민대학교 사회과학대 학장, 그리고 과학기술민주화 운동단체인 시민과학센터의 소장을 역임했다. 관심 분야는 과학기술학과 현대사회이론이다. 지은 책으로 『생명정치의 사회과학』(편저), 『과학사회학의 쟁점들』, 『한국의 과학자사회』(공저), 『사회생물학 대논쟁』(공저), 『시민의 과학』(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과학기술과 사회』, 『토마스 쿤과 과학전쟁』, 『과학학의 이해』 등이 있다.

저자 _ 서보명
시카고 신학대학(Chicago Theological Seminary)에서 철학과 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문화이론과 미학 그리고 현상학 등에 관한 연구가 주된 관심사다. 지은 책으로 신자유주의 이후 대학 사회와 학문 공동체가 붕괴되는 모습을 날카롭게 그려낸 『대학의 몰락』이 있으며, 『소로우와 에머슨의 대화』(하몬 스미스), 『사람의 길』(아네스트 게인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저자 _ 이용주
서울대학교와 프랑스고등연구원에서 종교학과 중국학을 공부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주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에서 철학 및 비교종교학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생명과 불사: 포박자 갈홍의 도교사상』(2009), 『동아시아 근대사상론』(2009), 『도, 상상하는 힘』(2003), 『주희의 문화 이데올로기』(2003)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종교 유전자: 진화심리학으로 본 종교의 기원과 진화』, 『20세기 신화이론』(2008), 『중세사상사』(2007), 『세계종교사상사 1』(2005), 『사랑의 중국문명사』(2004) 등이 있다.

저자 _ 이창익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단법인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이며, 한신대 학술원 연구교수와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를 거쳐, 현재는 한림대학교 생사학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있다. 저서로는『종교와 스포츠』(2004),『 조선시대 달력의 변천과 세시의례』(2013), 역서로는『종교, 설명하기: 종교적 사유의 진화론적 기원』(2015)이 있다. 논문으로는「신종교는 언제 종교가 되는가: 통일교회에서 메시아의 죽음이 갖는
의미에 대해」(2014),「 예술이라는 종교의 미디어: 반 데르 레이우의 예술신학」(2014),「 소리의 종교적 자리를 찾아서: 시, 축음기, 그리고 카세트테이프 」(2015) 등이 있다.

저자 _ 임소연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Texas Tech University에서 박물관학(Museum Science)으로 석사학위를,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과학기술학(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와 한양대학교에서 과학기술학 관련 강의를 해왔고 서울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과학문화연구센터 연구원을 거쳐 런던정치경제대학(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Science)의 사회학과에서 연구 중이다. 성형수술, 과학과 대중, 페미니스트 과학기술학, 현장연구 방법
론 등과 관련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2012년에는 예술가와 공동 제작한 과학 퍼포먼스를 백남준아트센터와 국립극단의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현재 3년간의 성형외과 현장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사회의 성형의료기술 및 문화를 사이보그적으로 분석하는 책과 논문을 집필 중이다.




목차

제1부 포스트휴머니즘의 이해
제1장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성찰적 접근
제2장 우리는 오직 휴먼이었던 적이 없다: 포스트휴머니즘과 행위자 - 연결망 이론
제3장 인간이 된 기계와 기계가 된 신: 종교, 인공지능, 포스트휴머니즘

제2부 포스트휴먼의 몸과 마음
제4장 휴먼 바디를 가진 포스트휴먼, 사이보그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제5장 포스트휴먼 시대, 비인간과 더불어 사는 인간에 대한 심리학적 조망
제6장 알파고를 통해 본 인공지능, 인공신경망

제3부 포스트휴먼의 신화
제7장 포스트휴머니즘의 사상사적인 이해: 휴머니즘과 신학의 사이에서
제8장 슈퍼 인공지능 신화를 넘어서: 지능, 싱귤래리티[특이점], 그리고 과학 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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