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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5295456 / 284쪽 224 x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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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새로운 세계, 새로운 인간의 도래? 최근 몇 년간 제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포스트휴머니즘 같은 용어들이 학계와 일상의 구석구석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이 용어들은 그저 관념적인 구호에 머물지 않고 이미 새로운 현실로 우리 눈앞에 도착했다. 하지만 이와 같이 이미 도래한 미래는 기존에 당연시되어 온 인간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정해야 할 필요를 같이 보여주었다. 항상 인간은 신체나 심리의 특정 부분을 보완하거나 확대하거나 강화하거나 물화하기 위해 도구나 기계를 만들었다. 그런데 이제는 다른 상황이 벌어졌다. 기계가 인간을 부분적으로만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대체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부분까지 포함하여 인간을 전체적으로 치환할 수 있는 가능성, 나아가 인간의 본질마저도 기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미래를 다룬 공상과학물에서 종종 나오는 슈퍼맨 등 영웅의 모습을 띤 ‘초월적 인간’이 아니라 도리어 ‘사라질 인간’이 새로운 문제로 떠오른 것이다. 인공지능이라는 ‘기계 두뇌’의 완성을 통해 모든 기계를 하나로 뭉친 ‘총합적 기계’가 출현하고, 이로 인해 정말 새로운 세계, 새로운 인간이 도래한단 말인가? 인간의 몸과 영혼까지도 포함하여 인간적인 모든 것이 기계화의 운명을 피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기계는 인간의 편의를 위해 발명된 것인데, 이제 ‘기계 미래’의 무대 뒤에서 ‘인간의 죽음’이라는 배음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이때 어딘가에서 결코 기계로 치환될 수 없는 인간적인 가치가 있다는 주장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기계에 의한 인간과 세계의 대체를 알리는 우리의 시대는 ‘인간 이후의 인간’, 즉 소위 포스트휴먼의 출현을 알리고 있다. 그런데 정말 기존의 인간이 사라지고 새로운 인간이 탄생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것은 가능할까? 기계가 정말 인간이라는 종의 죽음을 통해 새로운 인간 종을 창조하는 사제(司祭)가 될 수 있을까? 이러한 시대 분위기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자들의 논의를 모아 이 책을 기획했다.
제1부 포스트휴머니즘의 이해
제1장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성찰적 접근
제2장 우리는 오직 휴먼이었던 적이 없다: 포스트휴머니즘과 행위자 - 연결망 이론
제3장 인간이 된 기계와 기계가 된 신: 종교, 인공지능, 포스트휴머니즘
제2부 포스트휴먼의 몸과 마음
제4장 휴먼 바디를 가진 포스트휴먼, 사이보그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제5장 포스트휴먼 시대, 비인간과 더불어 사는 인간에 대한 심리학적 조망
제6장 알파고를 통해 본 인공지능, 인공신경망
제3부 포스트휴먼의 신화
제7장 포스트휴머니즘의 사상사적인 이해: 휴머니즘과 신학의 사이에서
제8장 슈퍼 인공지능 신화를 넘어서: 지능, 싱귤래리티[특이점], 그리고 과학 미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