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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몰래 널 사랑하고 있어

원제 : 这世界偷偷爱着你

뤼후이 저 | 김소희 역 | 밝은세상 | 2018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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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4373464 / 272쪽 210 x 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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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2017년 중국 베스트셀러 - 100만 베스트셀러 작가 뤼후이 최신작 - 까칠한 일상에 후련한 감동을 선물하는 원더풀 에세이 “괜찮아. 잘했어.” 단 두 마디 말에 눈물이 뚝 하고 떨어질 때가 있다.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너무 자주 나쁜 사람과 더 나쁜 사람 사이에서 힘겨운 외줄타기를 하고, 떨쳐야 할 괴로움을 털어낼 힘이 없어 그대로 끌어안고 넘어지기도 한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은 ‘힘내!’가 아니라 ‘열심히 했으니 이제 좀 쉬어.’다. 스스로를 칭찬하기보다 몰아세우는 데 익숙하고, 타인의 시선에 점점 예민해지고, 세상이 의심스럽고, 인류의 염원이었던 생명 연장의 꿈이 이루어졌다는 뉴스가 저주스러울 때 읽어보면 좋을 책, 《세상이 몰래 널 사랑하고 있어》를 소개한다. 우리는 잘 살아갈 것이다 《세상이 몰래 널 사랑하고 있어》는 중국 젊은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에세이스트 뤼후이의 최신작이다. 발표하는 책마다 100만 부 이상 판매되어 ‘100만 베스트셀러 작가’로 불리기도 하는 그녀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상의 밝음과 기쁨을 찾아내는 힘을 가졌다. “믿어도 좋다. 세상은 당신을 도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선언하며 시작되는 이 책은 조금 웃기고 자주 감동스럽다. 강하지만 따스하게 불어오는 초여름 강바람처럼, 애정 가득한 문장들이 마음속 상념과 괴로움을 가져가고 후련한 긍정을 남겨준다. 독자에게 사랑뿐만 아니라 금전운까지 불어넣어주고 싶은 저자의 마음이 담긴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에서 숫자 8은 부귀영화를 상징한다.) 1장 ‘나는 널 사랑하고 있어’에서는 남녀 간의 그것보다 더 넓은 개념의 사랑을 화두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가족과 친구, 때론 연인에게조차도 살갑게 표현하는 게 낯설어서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해피엔딩을 바보 같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는 말을 믿으며 스스로를 다그치는 모두에게 저자는 말한다. 더 많이 실수하고, 더 바보가 되고, 더 자주 고집피우라고. 당신은 충분히 사랑받고 있으니 걱정은 그만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살라고. 2장 ‘너는 널 사랑하고 있어’에서는 직접적으로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만든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데 특별한 이유가 필요할 리 없고, 완벽한 사람이 될 까닭도 없지만 내가 쓸 돈은 직접 벌어야 한다고 힘주어 이야기한다. 가난 앞에 선택권은 없고, 완벽을 바라는 마음은 충족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대부분 흙수저를 물고 태어났으니 타인의 삶을 부러워하거나 우연한 횡재를 기대하기보다는 몸을 움직이고, 밖으로 나가 일을 찾아보기를 권한다. 그러다 보면 돈을 많이 벌어서가 아니라, 물질적으로 풍요해서가 아니라, 내가 나를 더 사랑하게 되기 때문에 삶을 더 사랑하게 될 거라고. 모든 걸 감싸 안아주는 듯한 위로와 돈에 대한 더없이 현실적인 충고는 눈물이 쏙 빠지도록 공감된다. 3장 ‘사랑이 널 사랑하고 있어’에서는 부디 사랑에 겁내지 않기를, 사회적 통념에 매여 소중한 인연을 놓치지 말기를 당부하며 결혼에 대한 현실적 문제들과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4장 ‘낯선 이가 널 사랑하고 있어’는 깊은 인연은 아니지만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채우고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5장 ‘어리석음이 널 사랑하고 있어’는 자신의 실수 앞에서 웃을 수 있는 배포와 성장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6장 ‘역경이 널 사랑하고 있어’에서는 실패에서 삶의 중요한 것들을 배울 기회를 갖기를, 7장 ‘외로움이 널 사랑하고 있어’에서는 사회적 관계에서 가지면 좋을 센스와 타인의 소소한 배려에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키우기를 권한다. 마지막으로 8장 ‘세상이 널 사랑하고 있어’에서는 크고 넓은 세상에서 우리가 놓치고 살아온 좋은 것들을 하나하나 일깨워주며 단지 우리가 깨닫지 못했을 뿐이지 세상은 우리를 사랑하고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마무리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다양한 생각할 거리를 담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는 너무나 까칠한 세상에서 이토록 미약한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언제나 ‘나’로 존재하기 위해 꼭 챙겨야 할 건 무엇인지에 대한 힌트를 준다. 다른 누군가가 아닌 바로 나의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숨어 있던 희망을 찾아주는 글을 읽다 보면 “세상이 몰래 널 사랑하고 있어.”라는 말을 조금씩 믿게 된다. 세상은 고되다. 살아갈수록 더 힘들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믿는다. 우리는 잘 살아갈 것이다. 어느 외로운 도시에서, 또 어느 따스한 방구석에서.

저자 소개

중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에세이스트. 내일 무엇이 되기보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해지기 위해 온 마음으로 글을 쓰는 작가. 따뜻하고 섬세한 관찰력으로 일상의 평범한 시간을 아름답고 경이로운 순간으로 그려낸다. 극심해지는 경쟁으로 불안에 시달리는 중국의 젊은 세대에게 ‘지금 이 시간’을 살아갈 이유와 ‘근거 있는 자신감’을 선사해준 특별하고 소중한 에세이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중국촨메이대학을 졸업하고 출판, 잡지, 광고, 미디어, 음악 관련 분야에서 두루 일하며 다양한 종류의 글을 써왔다. 저서로는 《시간이 너를 증명한다》, 《모든 것은 가장 좋은 계획이다》, 《이 세상이 너를 몰래 사랑하고 있어》가 있으며, 중국에서 모두 1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역자 소개

자칭 ‘중국·중국어와 연애하는 여자’. 김소희보다 ‘차라’라는 이름으로 중국 이야기를 많이 나눠왔다. 부모님의 권유로 울며 겨자 먹기로 시작한 중국어, 그렇게 중국과 중국어를 만났다. 지금은 그 매력적인 언어에 빠져 10년 넘게 중국어를 애인 삼아 살아가고 있다. 소소하고도 다이내믹 했던 중국 생활을 마치고, 중국어 시나리오 번역이라는 낯설고 연고 없는 땅에 뛰어들어 번역가가 되었다. 최근에는 중국어 관련 책 집필과 중국 서적 번역에 몰두하고 있다. 
저서로는 <쩐더! 쉽게 바로 써먹는 중국어 여행 회화> <네이티브는 쉬운 중국어로 말한다> <중국어 번역가로 산다는 것> <마음의 문장들–처음 만나는 감성 중국어 필사책>이 있다. 


 


블로그 twinksoe.blog.me
인스타그램 @twinksoe

책 속에서

어느 저녁,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한 손 가득 알록달록한 풍선을 들고 있는 어르신을 만났다.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아이들 주실 건가 봐요?”
어르신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 마누라 줄 거예요.”
예상치 못한 대답에 나는 살짝 당황했다. 깊게 주름이 팬 어르신의 얼굴 위로 수줍은 미소가 떠올랐다.
“어쩌겠어요, 좋다는데.”
(……)
우리가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건 그 모습에 거부감을 느껴서가 아니라 조금 낯설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너무나 바라던 모습이기에 오히려 믿어지지 않는 것이다.
낯설고, 꿈처럼 좋아 보여서.
_<사랑이 낯설게 느껴질 때> 중에서, 12~17쪽

긍정적인 에너지란 우리 손에 놓인 막대 사탕 같은 것이다. 추위와 배고픔은 해결해주지 못하지만 그것이 가져다주는 용기와 희망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크다.
나에게는 풍족한 물건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간절하게 필요한 물건일 수 있다.
내가 하하 웃고 있을 때 누군가는 끝없는 나락 속에서 고통과 막막함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순간에는 영혼을 두드리는 짧은 이야기가 지푸라기가 되고, 등대가 되고, 사탕이 된다. 너무 작아 보잘 것 없어 보여도, 어쩌면 위력 없는 위로일지라도, 때론 그것으로 충분하다.
_<당신을 위한 닭고기 스프> 중에서, 20쪽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는 말은 굉장히 빈약하다. 대여섯 살에 꼭 흙장난만 하고 노는 것도 아니고, 대학에 갔다고 해서 반드시 연애를 하는 건 아니며, 졸업을 했다고 바로 취업을 하는 것도 아니다. 서른 살이라고 해서 무조건 시집을 가는 것도, 결혼했다고 무조건 아이를 낳는 것도 아니다. 예순 살이 되면 일을 못 하게 하고, 백 살 먹은 노인에게 ‘이제 그만 가셔야죠.’ 하고 죽음의 시기를 규정해줄 수는 없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무슨 일이든 내 마음이 원해서 해야 한다. ‘때가 돼서’ 혹은 ‘남들도 하니까’를 이유로 무작정 쫓아가서는 안 된다.
_<모든 일에는 때가 없다> 중에서, 32쪽

소설을 쓰는 후배가 한 명 있었다. 원고를 읽어보니 문체도 나쁘지 않고, 아이디어도 좋았다. 괜찮은 출판사에 연락을 넣어줄 테니 원고를 보내보라고 권했다. 미디어 회사를 통해 대본으로 만드는 방법도 있다고 알려줬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녀는 한참을 망설이더니 작품을 세상에 내보이는 게 싫다고 했다.
“만약 책으로 출판했는데 판매량이 별로거나 영화로 만들었는데 인기가 없으면, 너무 창피하잖아요.”
(……)
반드시 완벽한 결과가 보장돼야만 해보겠다는 걸까? 최고가 못 되면 나 자신한테 미안해질까 봐? 많은 사람들이 ‘최고가 될 수 없다’는 이유로 수많은 선택을 포기한다. 나는 그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_<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중에서, 42~43쪽

세상에는 분명 하늘의 총애를 받고 태어나는 사람들도 있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돈 많고 사랑스러운 배우자를 만나고, 평생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끄떡없이 풍족하게 사는, 살면서 단 한 번도 돈 때문에 머리를 앓아본 적 없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을 너무 오래 쳐다볼 필요는 없다. 그건 내 삶이 아니니까.
고개를 돌려 스스로를 들여다보자. 흙수저를 물고 위태위태하게 굴곡진 다리를 건너면서 대다수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무작정 뭘 기대하고 있는가. 하늘을 날던 새가 내 눈앞에 빛나는 금수저라도 떨쳐줄 것 같은가?
멍하니 기약 없는 행운이나 바라며 사는 것은 진짜 삶이 아니다. 우리에겐 기적을 만들어 낼 시간이 있다. 정신 차리고 내일부터 밖으로 나가서 일을 찾아보자.
일을 하다 보면 사장이 괴롭힐 수도 있고, 동료들과 부대낄 때도 있을 거고, 온갖 어려운 문제에 숨 막히고, 분노하고, 눈물 나는 순간이 올지도 모른다. 그렇다 해도 피할 수 없다.
한평생 갑부가 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겪고 나면, 땀 흘려 얻은 보상으로 지갑이 두둑해지고, 갖고 싶은 것들을 손에 넣고, 따듯한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다 보면, 느끼게 될 것이다. 일을 하는 동안 물질적인 것 말고도 지금껏 알지 못하고, 접해보지 못하고, 가져본 적 없던 많은 것들을 얻게 되었다는 사실을.
_<‘누구’의 돈을 쓸 것인가> 중에서, 61~62쪽

적당한 ‘인정’은 합리적인 양보와 닮았다. 괜한 불편과 상처를 피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인정한다는 것은 결코 나약하다는 뜻이 아니다. 때로는 작은 힘으로 큰 힘을 물리치는 우아한 기술이 된다.
우리는 슈퍼맨도 아니고, 동풍을 빌려 모든 것을 손에 넣었다는 제갈량도 아니다. 매번 승리만 할 수는 없다.
자신의 위치를 바로 보고, 정도를 지키는 선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도 좋다. 에너지 소모와 심리적 부담을 한층 덜 수 있고 적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패배를 인정해도 좋다. 정해진 운명이라 단념하지만 않는다면.
오기를 부려도 좋다. 고집부리며 무리하지만 않는다면.
믿어도 좋다. 세상은 당신을 도울 준비가 충분히 되어있다.
_<인정하면 간단해지는 것들> 중에서, 146쪽

적극적인 자가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매번 게으름을 핑계로 피하기만 한다면 아무것도 이루는 것 없이 심연의 밑바닥으로 떨어져버릴지 모른다.
끝없는 행복은 믿지 않으면서 끝없는 절망은 또 왜 믿는단 말인가. 살아있다면, 궁지에 몰린다 해도 반드시 벗어날 수 있다.
_<한번 해보는 거야> 중에서, 256쪽

목차

1장 나는 널 사랑하고 있어
“더 많이 실수하고, 더 바보가 되고, 더 자주 고집피우기를. 단지 이유가 궁색해 뒤돌지 말기를.”

-사랑이 낯설게 느껴질 때
-당신을 위한 닭고기 수프
-운명을 베끼는 사람들
-모든 일에는 때가 없다

2장 너는 널 사랑하고 있어
“분명 찾아올 것이다. 힘겹게 견뎌온 괴로운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다.’ 생각되는 순간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마음만은 흡족하게
-‘누구’의 돈을 쓸 것인가
-여왕처럼 살아도 좋아

3장 사랑이 널 사랑하고 있어
“멀리서 찾아오는 이, 내 마음을 두드려 사랑을 부른다. 나는 떠나간 사람이 아니라 다가올 사람을 기다린다.”

-사랑의 술잔을 들어라
-결혼은 쌍방향 선택이다
-다름의 다른 모습

4장 낯선 이가 널 사랑하고 있어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곳이 곧 길이 된다.”

-더 사랑스러운 세상
-서로가 지나친 간섭을 거둔다면
-고상한 배려
-희망은 갑자기 온다

5장 어리석음이 널 사랑하고 있어
“내가 만든 실패 앞에서 하하하 웃어버리면 삶은 더 재미있어진다.”

-인정하면 간단해지는 것들
-성장으로 가는 길
-어제의 나, 오늘의 나
-우리는 아이가 아니다

6장 역경이 널 사랑하고 있어
“어쩌면 어디로도 닿지 않을 것 같은 이 길도 누군가는 걸어올 것이다.”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평범한 장인의 삶
-우리는 모두 우물 안 개구리
-취향이 오점이 되지 않도록

7장 외로움이 널 사랑하고 있어
“불쑥 찾아온 손님을 돌려보내도 좋다. 당신의 마음에 불편함도 함께 왔다면.”

-거절은 예의다
-당신과 나의 안전거리
-EQ 천재, 애써 견디는 사람들
-센스 있는 행동
-충분히 아름다운 날들

8장 세상이 널 사랑하고 있어
“운명의 선물은 조금 늦어지거나, 느려지거나, 굽이져 올 수도 있다.”

-미소 지을 시간은 충분해
-한번 해보는 거야
-바보스러운 사랑
-세상이 몰래 널 사랑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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