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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749592 / 424쪽 257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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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전통의 뿌리는 과거에 있지만,
피어나는 방향은 늘 미래를 향해야 한다!”
40인의 한국 사람들에게서 찾은 일과 삶의 진정한 가치
우리 문화의 멋과 얼을 알리고 문화를 더욱 다양하고 풍부하게 만들고 있는 40인을 담은 휴먼 포토 다큐멘터리 《HUMANS OF KOREA 한국 사람들》이 출간됐다. 35년 동안 삶과 사람 그리고 문화를 기록해온 박상문 사진기자가 ‘세계에 알리고 싶은 한국의 얼굴들’을 글과 사진을 통해 정리했다.
저자가 10년 동안 충무로와 인사동, 계룡산, 안동 하회마을, 남해 외딴섬 독거혈도 등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촬영한 수만 장의 사진 중 250여 컷의 사진을 엄선해 실었다. 대한민국 곳곳에서 전통과 현대 문화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다채로운 삶의 모습과 발자취를 오롯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저자는 책에 실린 40인의 한국 사람들을 향해 “자신이 하는 일에 가치를 더하고 ‘나’만을 위함이 아니라 자신의 주변과 이웃, 더 나아가 사회와 국가의 미래까지 고민하며 고독하지만 아름다운 길을 걷는 사람들”이라며 존경과 애정을 아끼지 않는다. 자기만의 길을 개척하며 우리 문화를 지키고 힘을 키워온 이들이 들려주는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사람다움과 삶다움을, 또 그 삶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
출판사 리뷰
“전통의 뿌리는 과거에 있지만,
피어나는 방향은 늘 미래를 향해야 한다!”
40인의 한국 사람들에게서 찾은 일과 삶의 진정한 가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한국인들
‘한국의 문화’는 외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품격과 실속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우리 고유의 멋과 맛, 흥이 담긴 우리 문화와 예술에는 장인의 피와 땀과 인내가 서려 있어서 첨단·소비사회가 흉내 낼 수 없는 삶의 깊이와 폭을 지니고 있다.
이 책에 실린 도예가, 도자인형 작가, 소리 명창, 서예가, 도검장, 목조각장, 선자장 등 전통예술 장인들은 자기만의 길을 개척하는 동시에 계승자로 우리 문화의 명맥을 과거에서 미래 세대로 이어가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또한 음악평론가, 캘리그래퍼, 정크 아티스트, 악기 제작자, 보디페인팅 아티스트, 정원 디자이너 등 현대의 장인들은 창조적인 예술가로서 생활에서 찾은 재료들로 대중성과 현대성을 겸비한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지독할 만큼 열정적으로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모든 에너지를 바치는 불굴의 한국 사람들이다.
―삶다운 삶에 이르려 애써온 사람들의 모습을 담다
이 책은 “사람에게서 정신적인 길을 찾는다”는 박상문 사진기자의 ‘사람’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관심에서 시작된 기획이며 〈중앙일보〉 영문 일간지 〈Korea Joongang Daily〉에 연재 중인 포토 기획 ‘ZOOM KOREA’의 내용을 엄선해 재구성한 포토 다큐멘터리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우리 고유한 전통에 현대적 가치를 더하는 사람들, 시시각각으로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잊히지 않는 하나의 문화를 만들고자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 자연에서 배운 깨달음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음악과 그림 그리고 길거리 예술 등을 통해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가꾸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의 치열하지만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한 장면’을 담아내기 위해 전국을 누빈 박상문 기자의 카메라 셔터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저자는 삶의 전부가 된 일터에서 온종일 일에 매진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들의 꾸밈없는 모습을 쉼 없이 카메라에 담았다. 먼 길을 떠난 탓에 하루나 이틀 밤을 그들과 꼬박 함께 지내야 했고 그 덕분에 힘들고 험난했던 그들의 인생 여정도 고스란히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가야 할 길을 알게 됐다”고 고백한다.
―거리에서, 자연에서, 붓끝에서, 마음에서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정진홍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이 책이 가진 의미에 대해서 “나로 하여금, 현대인으로 하여금, 오늘을 사는 한국의 젊은이들로 하여금, 자존을 되살려야 한다는 지엄한 증언, 아니면 스스로 자신을 성찰하도록 하는 참회의 준거”라고 표현했다. ‘자존(自尊)’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바탕이 된다. 하지만 삶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때면 가끔 그것을 잊기도 하고 잃기도 한다. 이 책은 일에 대한 확신과 삶에 대한 진정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한국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존의 의미를 다시금 상기시킨다. 거리에서, 자연에서, 붓끝에서, 마음에서 진정한 ‘삶다운 삶’을 찾기 위해 흘린 진한 땀방울이 우리 삶을 반추하게 한다.
이 책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그저 여느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 어쩌면 그 여느 사람이 하나같이 여느 사람이 아니라고 항변할지도 모른다.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바로 저자가 찾아 만난 여느 사람다운 여느 사람인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또한 저자는 만난 한 사람 한 사람의 사람다움과 삶다움을, 그 삶의 세계를, 가릴세라 다칠세라 저어하며 자신의 글을 아끼고 아꼈다. 그런 이유로 글이 정갈하고 겸손하다. 또한 그 사람들이 하는 일들이 자칫 다 담기에 모자랄세라 틀어질세라 염려하며, 애써 겉에 가려 감춰진 속을 사진을 통해 들여다보게 했다. 동시에 이 살아 숨 쉬는 사진에 이야기까지 담아 들려줬다.
---p.5 「추천의 글」 중에서
임인호는 제한된 기간 동안 《직지》 복원 작업을 마쳐야 한다는 부담감이 강했다.또한 어머니와 부인, 그리고 이수자로서 자신의 뒤를 잇고 있는 아들 임규헌과 함께 밤을 새우는 것은 일상이었다. 결국 지나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그의 몸은 서서히 망가지기 시작했다. 복원 작업을 모두 마치고 마지막으로 최종 보고회까지 가진 뒤 결국 쓰러지고 만 그는 원인도 모른 채 보름 동안 꿈쩍도 하지 못하고 누워 지낼 수밖에 없었다.
“비록 내 몸은 만신창이가 됐지만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되살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pp.39-40 「ACT 1.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한국 사람들」 중에서
“늦게 소리를 시작한 만큼 남보다 더 많은 연습량이 필요했어요. 밥 먹고 잠자는 시간을 빼고는 식사를 준비할 때도, 빨래를 할 때도, 길을 걸을 때도, 심지어 운전을 하면서도 미친 듯이 소리 연습을 하곤 했지요.”
1994년 그녀는 끊임없는 노력 끝에 익산국악원 판소리 선생님이 됐다.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어린 시절 꿈이 이뤄진 셈이다. 익산국악원은 동초 김연수 선생을 위시로 김소희 선생, 박초월 선생, 정광수 선생, 오정숙 선생, 그리고 안애란 선생, 국가지정문화재인 남해성, 김수현, 김경숙 등 내로라하는 명창들이 모두 거친 자리다.
---p.123 「ACT 2. 느림의 미학을 담는 한국 사람들」 중에서
박상현 대표의 보살핌을 받고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 맹금류의 수는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특히 안락사 판정이나 심각한 부상을 당한 맹금류를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완벽한 상태로 치료를 마친 뒤 자연으로 돌려보낸 경우도 있다.
“어린 시절부터 맹금류가 좋아서 그들과 함께 지내고 싶었던 만큼 지금까지 그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요. 자연과 야생동물은 우리 인간들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자연의 일부이고, 야생동물 또한 사람과 같은 피라미드 안에 속해 있는 존재예요.”
사람들의 욕심으로 자연이 무참하게 파괴되면서 맹금류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래서 그는 맹금류의 서식지를 찾아내 그 지역을 보호하고 숲을 가꿔 그들의 터전을 만들어주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p.295 「ACT 3. 자연에서 가치를 찾는 한국 사람들」 중에서
인재홍이 빵을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원칙을 지키는 것이다. 빵은 구운 다음 4시간이 지나면 맛이 없어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보통 계란이나 설탕 또는 버터를 넣어 빵을 만들지만 그는 절대로 그런 식으로 빵을 만들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정직한 빵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쉬운 길을 선택하기보다는 소비자에게 항상 신선한 제품으로 변함없는 품질의 빵을 공급하는 것이 나의 철학이자 고집이기 때문입니다.”
---p.367 「ACT 4.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한국 사람들」 중에서
추천의 글
이 책을 펴내며
ACT 1.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한국 사람들
SCENE 1. 새로운 숨을 불어넣은 나전칠기 _김영준: 나전칠기 작가
SCENE 2. 섬세한 감각으로 담아낸 조선의 인물들 _오주현: 도자인형 작가
SCENE 3. 밤낮을 잊게 하는 선조들의 슬기 _임인호: 금속활자장
SCENE 4. 무예의 깊이는 끝이 없다 _박권모: 십팔기보존회 부회장
SCENE 5. 백년이 지나도 즐겨 쓰는 전통 가구를 만들다 _유진경: 소목장
SCENE 6. 트로트를 사랑한 재지스트 _김진묵: 음악평론가
SCENE 7. 불완전에 기인한 보성덤벙이 _송기진: 도예가
SCENE 8. 모든 예술의 인류사적 가치를 새기다 _정병례: 새김아트 창시자
SCENE 9. 우리 민족의 삶과 문화를 조각하는 불모 _허길량: 불교 목조각장
SCENE 10. 글꽃을 피우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_강병인: 캘리그래퍼
ACT 2. 느림의 미학을 담는 한국 사람들
SCENE 1. 소리에 대한 그리움으로 _임화영: 판소리 명창
SCENE 2. 전통을 잇는 현대적 감각 _김수영: 유기장
SCENE 3. 종이에 심는 한국 예술의 뿌리 _하상호: 서예가
SCENE 4. 아버지의 살아있는 유산을 지켜내다 _이기숙: 전통주 감홍로 명인
SCENE 5. 느림과 비움의 철학이 담긴 부채 _방화선: 선자장
SCENE 6. 첨단을 위해 전통을 따른다 _이은철: 도검장
SCENE 7. 빛이 연주하는 웅장한 선율 _안종연: 빛의 예술가
SCENE 8. 조선 찻사발을 되살린 경상도 도공 _민영기: 도예가
SCENE 9. 고통을 즐거움으로 삼다 _박사규: 기천문 문주
SCENE 10. 사악한 기운을 막는 장승에 생명력을 불어넣다 _김종흥: 장승 깎기 명인
ACT 3. 자연에서 가치를 찾는 한국 사람들
SCENE 1. 발효음식의 천국으로 초대하다 _이미란: 한국전통발효식품 전문가
SCENE 2. 염색가의 마음을 담는 천연염색의 신비 _남혜인: 천연염색 전문가
SCENE 3.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사진으로 남기다 _정봉채: 우포늪 사진작가
SCENE 4. 어머니의 품처럼 따듯한 자연 _황지해: 정원 디자이너
SCENE 5. 새들처럼 살아가기를 _도연 스님: 조류연구가
SCENE 6. 아름다운 우리 옛 그림, 민화 _남정예: 민화 작가
SCENE 7. 눈은 멀어도 웃음은 멎지 않는다 _이목을: 스마일 시리즈 화가
SCENE 8. 맹금이 살아있는 건전한 생태계를 위해 _박상현: 맹금류 재활사
SCENE 9. 행복을 짓는 흙집 전도사 _고제순: 흙집 전도사
SCENE 10. 쓰레기 더미에서 보물을 찾다 _오대호: 정크 아티스트
ACT 4.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한국 사람들
SCENE 1. 서도소리만의 멋과 맛을 전하다 _유지숙: 서도소리 명창
SCENE 2. 예술가에게는 스마트폰도 예술이 된다 _안승준: 디지펀 아티스트
SCENE 3. 악기가 아닌 소리를 만들다 _박영준: 악기 제작자
SCENE 4. 범죄현장수사의 시작과 끝 _박상선: 경찰교육원 교수
SCENE 5. 엄격한 통제와 혹독한 수련의 길을 걷다 _인재홍: 제과 명장
SCENE 6. 인간과 자연, 그리고 소리의 어울림 _이병욱: 이병욱과 어울림 대표
SCENE 7. 한국과 보디페인팅의 색다른 만남 _김선미: 보디페인팅 아티스트
SCENE 8. 아날로그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영문 캘리그래피 _김은정: 레터링 디자이너
SCENE 9. 춤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다 _송민숙: 죽비춤 창작무용가
SCENE 10. 골목길 속 작은 미술관 _박동훈: 스트리트뮤지엄 창시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