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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사람들

원제 : Gli Stranieri (2012년)
시리즈 :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24]

아민 그레더 저 | 윤지원 역 | 지양어린이 | 2018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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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3090508 / 34쪽 305 x 215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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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자기 땅에서 쫓겨난 사람들의 이야기. 이 그림책은 조상 대대로 살아온 땅에서 쫓겨나 낯선 곳을 떠도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모래와 자갈투성이 땅이지만,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때부터 이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고향이었습니다. 그들은 염소와 올리브를 키우며 평화롭게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사람들이 쳐들어왔습니다. 그들은 먼 옛날 자기네 조상들이 이곳에서 살았기 때문에 이 땅은 자기들의 땅이라고 주장합니다. 오랜 싸움 끝에 결국 대대로 이 땅에서 살아왔던 사람들은 죽거나 쫓겨납니다. 땅을 새로 차지한 사람들은 담장을 높이 세우고 쫓겨난 사람들이 서로 오고가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가족과도 만날 수 없게 된 사람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며 항의했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들고일어났지만 또다시 탱크와 군홧발에 짓밟히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 사이에서 일어난 팔레스타인전쟁은 1948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땅에 독립국가를 세우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1973년까지 계속된 4차례의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지역의 약 80%를 차지하였고, 이로 인해 수십 만 명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들은 주변의 아랍 국가를 떠돌면서 가난과 굶주림의 고통을 견디며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뺏고 빼앗긴 역사. 팔레스타인 땅에는 먼 옛날 구석기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습니다. 팔레스타인이란 말은 기원전 1,200년 무렵 그리스 남부에서 이주해 온 ‘필리스타인 사람들(Philistines)이 살았던 땅’이란 말에서 유래합니다. 기원전 1,100년 무렵, 이스라엘 사람들은 팔레스타인 땅에 살던 사람들을 몰아내고 예루살렘에 궁전과 성전을 짓고 이스라엘왕국을 세우지만 300년 후, 아시리아왕국에게 멸망합니다. 한때 알렉산더대왕의 지배를 받기도 했던 팔레스타인 땅은 기원전 63년 무렵에는 여러 신들을 믿었던 로마의 식민지가 됩니다. 예루살렘에서 예수가 태어나면서 로마는 기독교 왕국으로 바뀌고 예루살렘은 기독교의 성지가 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로마 지배에 맞서 여러 번 반란을 일으키지만 결국 팔레스타인 땅에서 쫓겨납니다. 이때부터 이스라엘 사람들은 세계 각국으로 흩어져 떠돌이 삶을 살게 됩니다. 서기 700년 무렵, 오스만제국(터키제국)이 팔레스타인 지역을 차지하면서 다시 이곳은 이슬람 교도의 땅이 됩니다. 이후 성지를 되찾기 위해 기독교인들은 서기 1,100년 무렵부터 8차례나 전쟁(십자군 전쟁)을 일으키지만 모두 실패합니다.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에서 터키가 패하자 터키령이었던 팔레스타인 땅은 영국의 지배하에 놓이고 영국은 이곳에 이스라엘 국가를 세우는 것을 허용합니다. 그러자 세계 각지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들어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몰아내고 1948년 민족국가를 세웁니다. 쫓겨난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민족해방기구를 만들어 저항하였고, 그 결과 이곳은 중동 분쟁의 화약고가 되었습니다. 사랑은 증오의 한가운데에서 한 떨기 꽃으로 피어납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은 수천 년 동안 여러 민족이 왕국을 세우고, 서로 뺏고 빼앗기며 싸워 왔던 증오와 파괴의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증오의 한가운데서 한 떨기 꽃으로 피어납니다. 이 땅에서 여러 선지자가 태어났고,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십 억의 사람들이 세 종교를 믿지만, 어떤 지도자들은 종교의 상징인 사랑의 꽃을 증오의 불꽃으로 바꿔 버리는 마술을 부려 왔습니다. 너와 나를 편 가르고 선과 악의 굴레를 덧씌어 미움과 전쟁으로 몰아가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화가 뭉크의 절규를 떠올리는 아민 그레더의 목탄화는 시적인 글과 어우러져 사회 고발 효과를 증폭시킵니다. 폭력과 소외에 관한 사회성 짙은 내용을 그림책으로 만들어 온 아민 그레더는 이 그림책에서 사랑과 미움, 전쟁과 평화, 그리고 인간다운 삶이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홍익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를 졸업했습니다. 2000년부터 영화와 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서 작가로 활동하였습니다. 현재 『CNB 저널』 기자로 번역과 글쓰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팔코의 새 친구』를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스위스에서 태어났습니다. 
1971년 호주로 이민 가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예술전문학교에서 디자인과 일러스트를 가르쳤습니다. 그림책 『별이 된 큰 곰』, 『평범한 하루』, 『나는 토마스입니다』에 그림을 그렸고, 『도시』, 『섬』을 직접 그리고 썼습니다. 2000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별이 된 큰 곰』으로 라가치상을 수상하였고,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역자 소개

  • 역자 : 윤지원
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를 졸업했습니다. 2000년부터 영화와 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서 작가로 활동하였습니다. 현재 『CNB 저널』 기자로 번역과 글쓰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팔코의 새 친구』를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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