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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차별과 편견에 맞서며 시대의 아이콘이 된 기자,
넬리 블라이의 대표작 출간!
여자 기자가 드문 시절 최단기간 세계 일주로 시대의 아이콘이 된 기자, 넬리 블라이의 세계 일주기를 담은 책이다. 한국 독자를 위해 넬리 블라이의 주요 이동 경로를 보여주는 지도를 실었고, 넬리 블라이 구글 기념 로고를 만든 아티스트 케이티 우의 표지 일러스트를 사용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출판사 리뷰
차별과 편견에 맞서며 시대의 아이콘이 된 기자,
넬리 블라이의 대표작 출간!
퓰리처의 〈뉴욕월드〉에 들어간 뒤 넬리 블라이, 세계 일주로 시대의 아이콘이 되다!
정신병원 잠입 취재 뒤 넬리 블라이는 신문왕 퓰리처가 운영하는 〈뉴욕월드〉의 정식 기자가 된다. 1년 뒤 흥미로운 기삿거리를 고민하던 그녀는 대담한 기획을 생각해낸다. 쥘 베른의 소설 『80일간의 세계 일주』 속 주인공 필리어스 포그보다 더 빨리 세계 일주를 완주하는 계획이었다. 신문사 측도 비슷한 기획을 검토했지만, 여자를 보낼 생각은 없었다. 물론 그런 편견에 쉽게 물러설 넬리 블라이가 아니었다. 여자라서 보호자가 필요하니 남자 기자를 보내겠다는 회사 측에 넬리 블라이는 “남자를 보내 보세요. 그럼 같은 날 다른 신문사 대표로 출발해 그 남자를 이기고 말 테니까요”라며 반박했다. 결국 세계 일주에 나서게 된 그녀는 ‘72일 6시간 11분 14초’ 라는 최단시간 완주에 성공했다. 『넬리 블라이의 세상을 바꾼 72일』은 이런 넬리 블라이의 당차고 재기 발랄한 세계 일주 이야기를 담았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냐고? 어떤 아이디어를 얻게 된 계기를 꼭 집어 설명하기란 어려울 때가 많다. 아이디어는 신문기자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하고 귀한 것이지만, 가끔은 저절로 떠오르기도 하니까. _ 15쪽
남자를 보내 보세요. 그럼 같은 날 다른 신문사 대표로 출발해 그 남자를 이기고 말 테니까요. _ 18쪽
나는 항상 올바른 방향으로 제대로 힘을 쏟으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_ 19쪽
말도 안 돼요! 진심으로 원한다면 할 수 있어요. 문제는, 당신이 그걸 원하느냐는 거죠. _ 19쪽
1889년 11월 14일 목요일 오전 9시 40분 30초, 나는 세계 일주를 시작했다. 하루 중 밤이 가장 활동하기 편하고 아침은 잠자는 시간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우유 배달부가 오는 시간에 맞춰 일어나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 것이다. _ 27쪽
나는 쥘 베른 씨의 말이 통역되기도 전에 파란 연필 표시가 주인공 필리어스 포그가 간 길이라는 것을 알았다. 베른 씨가 소설 속 주인공 필리어스 포그를 세계 일주에 보내기 전에 그려 놓은 것이었다. 베른 씨는 우리가 주변에 모이는 동안, 필리어스 포그의 여정과 차이가 나는 내 여정을 지도에 표시했다.
_69쪽
머리 위와 사방에 별이 빛나는 하늘밖에 없는 곳에서 조용한 갑판에 앉아 뱃머리에 부딪히는 물소리를 듣는 것, 이것이 내게는 낙원이다. 사람들은 남자들의 우정과 찬란한 태양과 부드러운 달빛과 아름다운 음악을 이야기하지만, 나에게는 조용한 갑판 위의 버드나무 의자를 다오. 그러면 온갖 근심과 소음과 편견으로 가득한 세상은 멀리 사라지고, 이글거리는 태양도 차가운 달빛도 밤의 짙은 어둠에 시들어 버리나니. _ 230쪽
일행들이 나를 특별석으로 데려갔고, 우리가 거기 도착했을 때 한 남자가 왁자지껄한 군중을 향해 뭐라고 외치려고 팔을 들어 올렸다가 나를 보고는 하려던 말 대신에 이렇게 소리쳤다. “넬리 블라이다!” 미친 듯 소리치던 군중이 한순간에 조용해졌다. 바늘 하나가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도 들릴 것 같았다. 모두가 간절하게 빛나는 얼굴로 우리를 올려다보고, 곧바로 모자를 벗었다. 그러고는 갑자기 박수갈채가 터지며 거대한 홀을 울렸다. _ 295쪽

출간에 부쳐
저자 서문
1장 세계 일주를 제안하다
2장 출발
3장 사우샘프턴에서 쥘 베른의 집으로
4장 쥘 베른의 집에서
5장 브린디시로
6장 미국인 상속녀
7장 아름다운 검은 눈
8장 아덴에서 콜롬보로
9장 지체된 닷새
10장 해적의 바다에서
11장 몬순에 맞서
12장 영국령 중국
13장 광둥에서 보낸 크리스마스
14장 미카도의 땅으로
15장 일본에서 보낸 120시간
16장 태평양을 건너다
17장 미 대륙 횡단
옮긴이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