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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수세보원 알기 쉽게 풀어쓴 체질의학의 원전

이제마 저 | 정용재 역 | 글항아리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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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7354602 / 1196쪽 150 x 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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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인생과 건강의 문제를 동시에 꿰뚫은 희대의 명저
사상철학과 의학을 집대성한 『동의수세보원』
한글세대를 위해 꼼꼼히 파헤친 완역 해설서

“『동의수세보원』은 결국 희노애락론이고 상한론이다. 이 줄거리만 잘 붙들고 간다면 철학
적으로, 또 의학적으로 험준한 코스를 만나더라도 잘 넘어갈 수 있으리라.”_ 저자 후기


동무 이제마(1837~1900)는 조선 말기의 철학자이자 의학자로 한국 역사상 가장 독창적인 사상가로 꼽힌다. 『동의수세보원』은 바로 동무 이제마가 자신의 철학을 집대성하고 의학을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킨 기념비적 저작이다.
『동의수세보원』의 주제는 인간의 몸이다. 「성명론」은 유학의 핵심 문제들을 몸이라는 새로운 기준점 위에서 해결하고 있으며 「사단론」은 희로애락이라는 인간의 감정을 건강과 행복의 비밀을 풀 열쇠로 강조하고 있다. 이 두 편이야말로 동무 철학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데 동시에 사상의학을 위한 총론의 성격도 함께 갖고 있다.
한의학의 최고最古 경전인 『황제내경』이 도가 계열의 저술이라면 동무는 사상의학의 베이스캠프로 새롭게 유학을 정초하는 엄청난 작업을 시도한 것이다. 「성명론」과 「사단론」은 바로 사상의학의 『황제내경』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의원론」에서는 동양의학사를 총체적으로 조망한다. 「의원론」의 짧은 문장은 경탄을 넘어 경이를 불러일으킬 만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끝으로 사상인 병증약리론에서는 사상인(소양, 소음, 태양, 태음)이라는 초유의 개념을 도입하며 인간의 질병을 획기적인 시각으로 해결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동의수세보원』은 체질의학의 시대를 견인하며 모든 체질의학의 원조가 되었다. 최남선은 『동의수세보원』을 두고 “조선 의학의 마지막을 찬란하게 빛낸 불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글항아리 동양 고전 시리즈로 나온 『동의수세보원』은 단순히 『동의수세보원』 번역서가 아니다. 이 책은 한의학 박사이자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정용재 원장이 지난 20년간 사상의학과 함께 치열하게 고뇌하며 온몸으로 뒹굴어온 결과물이다. 그는 학부 시절부터 사상의학에 매료되어 이제마와 사상의학 관련 자료를 모조리 섭렵해왔으며 그 결과물을 2011년 『이제마, 인간을 말하다』(정신세계사)로 펴내기도 했다. 또한 임상 현장에서 사상의학을 치밀하게 확인하며 연구한 내공은 이 책의 깊이를 더해준 진정한 힘이 되었다.
이 책은 『동의수세보원』 전문을 빠짐없이 번역하고 꼼꼼히 해설했다. 난해하기로 유명한 동무의 철학을 종횡으로 속 시원히 설명해주며 사상의학에 대한 해박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인도 알기 쉽게 풀어놓았다. 전문에 걸쳐 조문번호를 새로 설정하여 연구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또 한교연의 서문을 앞에 붙이고 누락된 처방과 체질별 식이 분류를 부록으로 실어 명실공히 가장 완벽한 『동의수세보원』 완역해설서가 되고자 했다.

기존 번역·해설서와의 비교

『동의수세보원』의 기존 번역서 및 해설서들과의 비교를 통해 이번 출간의 의미를 살펴보자. 먼저 언급할 책은 『알기 쉬운 사상의학』(1993)이다. 이 책은 전국 한의과대학 사상체질의학 교실의 대부인 송일병 교수의 저서다. 『동의수세보원』 번역서가 아니라 말 그대로 사상의학을 일반인에게 알리기 위해 쓴 간략한 소개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상인에 대한 초보적 얘기가 『동의수세보원』에 근거해서 풀려 있다. 일반인은 물론 한의사들에게 널리 알려진 사상의학의 이미지는 대부분 여기 근거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1964년 평양의학출판사에서 내고 1992년 여강출판사에서 재인쇄한 『東醫壽世保元』은 최초의 원문 번역서라는데 의의가 있다. 그리고 1967년 성리회출판사가 출간한 『동의수세보원주석』은 한의사 한동석이 쓴 최초의 주해서다. 해설이 매우 난해하여 전문가조차 읽기가 쉽지 않다. 동무의 뜻을 동무의 언어를 통해 풀기보다는 자신의 특이한 역학易學 체계에 근거해 풀고 있다. 아이러니하게 그 역학이 동무의 철학보다 더 이해하기 어렵다. 현재 사상의학계에서 한동석의 주석서를 읽고 공부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최초의 해설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다음은 1973년 수문사가 발간한 『四象醫學原論』이다. 철학자 이을호가 사상유학에 해당하는 「성명론」 「사단론」 「확충론」을 풀고 한의사 홍순용이 사상의학에 해당하는 나머지 편을 해설했다. 한의과대학의 정식 학회인 사상체질의학회에서 기획하여 두 명이 공동 작업한 것으로, 한동안 전국 한의과대학 공용교재 역할을 해왔다. 철학의 전문가인 이을호가 그간 학계에서 전혀 접근하지 못하고 있던 동무의 철학에 대해 접근을 시도하고 해설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그러나 매우 소략한 상태에 그친다. 홍순용의 의학편 해설 역시 매우 소략하다.
1977년 의도한국사가 발행한 『東醫四象大典』은 한의사 박석언이 편역한 책이다. 거의 원문 번역 위주며 해설은 매우 부분적이다.
1999년 정담에서 출간한 『김형태 선생의 동의수세보원 강의』는 한의사 김형태의 원문에 대한 강의를 녹취한 강의록의 형태다. 번역이 꼼꼼하고 해설이 상세한 편이라 입문서로 인기가 있다.
위에 열거한 해설서가 『동의수세보원』을 제대로 공부하려는 분들이 참고하는 거의 전부라고 봐도 된다. 그 외 일부 해설서가 있으나 거의 원문 번역에 그치거나 또는 해설이 매우 자의적이라 참조할 게 별로 없다.
『동의수세보원』은 출간한 지 100년이 넘은 책이며 학계에서 연구하는 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보듯 원문에 대한 해설은 굉장히 열악한 수준이다. 더욱이 관심을 가진 일반인들까지 염두에 두고 쓴 책은 거의 없다. 요즘 시중에 나온 사상의학 관련서 중 이제마나 그의 사상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한 책은 보기 어렵다. 거의 흥미 위주의 가십 수준의 내용들이다.
이번 글항아리 동양고전 시리즈로 나온 정용재 역해의 『동의수세보원』은 원문을 모두 번역한 것은 물론 한 문장도 빠짐없이 상세히 해설했다. 일반인의 이해까지 고려한 글쓰기를 했다는 데 장점이 있다. 즉 이제마의 철학이나 의학에 대해 진지하게 이해하려는 분들을 염두에 둔 참고서다. 무엇보다도, 난해하기로 유명한 동무의 언어를 20년간 동무의 학문을 연구해온 한의사가 동무 자신의 사상과 언어를 통해 이해하고 해설하려 했다는 데 내용적 특징이 있으며 또한 원문의 조문번호를 일일이 부과하고 원문에 없는 한교연의 서문과 원문에 누락된 부분까지 부록으로 담아내 가히 『동의수세보원』의 정본을 확립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동의수세보원』을 공부하고 이해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확고한 기준점이 될 것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사상의학의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던지는 동무의 메시지를 모든 이에게 전하고자 한다. 건강하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동의수세보원』을 읽어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 소개

이제마(李濟馬, 1837~1900)는 사상의학(四象醫學)의 창시자이다. 사상의학이란 네 가지 유형에 따라 인간의 체질을 구분하고, 이로써 성격, 관계방식, 병증, 치료법을 설명하는 의학을 말한다. 그는 고을 군수로 등용되어 반란을 평정하던 무반의 관리였다. 의관의 집안에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젊은 시절 의원을 꿈꾼 것도 아니었다. 중년에 접어들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던 중 심신의 질병에 관심을 가지면서 의원으로 인생역전을 이룬 사람이다. 저술로 『격치고』와 『동의수세보원』 등이 있다. 『격치고』는 저술기간만 장장 13년으로 마음의 이치를 탐구한 책이다. 『동의수세보원』은 사상체질을 처음으로 선보인 책으로 몸과 마음의 치료를 하나로 연결시킨 의학서이다.

역자 소개

1975년 경북 구룡포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청소년기를 보내고 1994년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에 입학하였다. 
태어나서 처음 접한 한의학은 낯설기만 했으며 너무 어수선하게 느껴졌다. 학부 내내 방황의 시간을 보내다 1999년 사상의학을 만나고 한의학을 새롭게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이제마와 함께 청춘을 보내며 체질의학 의 세계에 빠져들었고 자연스럽게 8체질의학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동대학원 체질의학과에서 그간의 연구를 정리하여 《사상의학과 8체질론의 비교연구》를 제출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제마의 삶과 저서들을 흥미로운 필체로 써 내려간 그의 첫 저서, 《이제마, 인간을 말하다》(정신세계사)는 사상의학 입문서로 인기가 높다. 2018년에는 《동의수세보원》을 번역·해설한 《동의수세보원》(글항아리)을 발간했는데 오랜 시간 쌓아온 학문적 성과가 고스란히 담긴 역작이라 하겠다. 그리고 2019년 사상의학의 미흡처인 본초 파트를 집중 탐구하여 《사상임상약물대전》(물고기숲)을 엮었다. 이는 사상본초학의 정립은 물론 사상처방학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본초학은 무엇보다 처방학을 위한 선행 학문으로서 그 존재가치가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사상방 사용설명서》는 자연스럽고 필연적인 학문의 귀결이라 말할 수 있다. 원전을 자유자재로 인용하면서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실감 나는 해설은 그간 저자가 성실하고 정직하게 사상의학의 기본을 다져왔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현재 서울에서 세선부부한의원을 운영하며 체질의학에 입각한 진료를 하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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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서문

제1장 성명론

제2장 사단론

제3장 확충론

제4장 장부론

제5장 의원론

제6장 소음인 병증약리론
1절 소음인 표열병론
2절 소음인 이한병론
3절 범론
4절 경험약방1
5절 경험약방2
6절 신정약방

제7장 소양인 병증약리론
1절 소양인 표한병론
2절 소양인 이열병론
3절 범론
4절 경험약방1
5절 경험약방2
6절 신정약방

제8장 태음인 병증약리론
1절 태음인 표한병론
2절 태음인 이열병론
3절 경험약방1
4절 경험약방2
5절 신정약방

제9장 태양인 병증약리론
1절 태양인 외감병론
2절 태양인 내촉병론
3절 경험약방
4절 신정약방

제10장 광제설

제11장 사상인 변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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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2 | 식물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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