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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8541118 / 228쪽 150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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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이 책은 저자가 2017년 현재까지 직접 공산농요와 서촌상여를 배우면서 가까이서 경험했던 스토리와 노래 등을 직접 담았으며, 20년 이상에 걸쳐 녹음한 것을 토대로 채보 작업해 완성했다. 부족한 부분은 송문창 예능보유자의 구술증언과 기타 보충 증언, 현지답사와 여러 문헌의 기록을 거쳐서 완성했다.
‘토속민요’라 하면 향토 주민들의 생활 속에서 발생하여 전수된 것으로 향토 문화성이 농후하고 음악적 특성에 있어서 ‘통속민요’보다 더욱 민중적이라고 할 수 있다. 사설이나 가락이 비교적 소박한 대신 향토적인 특성을 깊이 간직하고 있다. 대부분 같은 마을 사람들이 부르면서 전승시켜 온 노래이기 때문에 ‘통속민요’처럼 세련된 맛은 적으나 그 마을의 삶과 정서를 함축하고 있는 훌륭한 문화적 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도시화와 산업화를 거치면서 소멸직전까지 가 토속민요가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잊혀지지 않도록 기록으로 남겨 보존하고자 한 저자 권태룡은 1995년 한국아이국악협회를 설립해 국악교육, 예술창작, 전통문화 등의 연구개발과 보급 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시 무형문화재 7호 ‘공산농요’ 이수자로 활동하고 있다. 『권태룡 전래동요 1~3집』, 『어린이국악교육』, 『어린이정가 동시조창』, 『내가 내가 시리즈』, 『전통문화와 전래놀이』 등을 발간했다
‘토속민요’라 하면 향토 주민들의 생활 속에서 발생하여 전수된 것으로 향토 문화성이 농후하고 음악적 특성에 있어서 ‘통속민요’보다 더욱 민중적이라고 할 수 있다. 사설이나 가락이 비교적 소박한 대신 향토적인 특성을 깊이 간직하고 있다. 대부분 같은 마을 사람들이 부르면서 전승시켜 온 노래이기 때문에 ‘통속민요’처럼 세련된 맛은 적으나 그 마을의 삶과 정서를 함축하고 있는 훌륭한 문화적 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달구벌 대구는 민족의 정서를 잘 함축하고 있는 예술인 ‘토속민요’의 고향이다. 그러나 도시화 과정과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대구지역의 대부분의 토속민요가 점차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고 거의 소멸 직전에 이르게 되었다. 1980년대 후반에만 살펴보더라도 오늘날 무형문화재급 인물들이 170여 명이나 생존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는데, 안타깝게도 2017년 대부분의 ‘토속민요’는 그 가사만 남게 되었거나, 어떻게 불리었는지 알 수 없으며, 그 노래를 불렀던 이들은 현재 거의 찾기가 어렵다. 이처럼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잊혀 진 세월로 기억되면 안 되기에, 뒤늦은 관심이지만 사명감을 담아 대구 달구벌 팔공산을 중심으로 널리 불리어졌던 ‘공산농요(대구시 무형문화재 7호)’와 ‘서촌상여(무형문화재 미 지정)’를 기록하고 보존하고자 한다.
이 책은 저자가 2017년 현재까지 직접 공산농요와 서촌상여를 배우면서 가까이서 경험했던 스토리와 노래 등을 직접 담았으며, 20년 이상에 걸쳐 녹음한 것을 토대로 채보작업을 완성하였다. 또한 부족한 부분들은 송문창 예능보유자의 구술 증언과 기타 보충 증언, 현지답사와 여러 문헌 등의 기록을 거쳐 완성하게 되었다.
아무쪼록 이 자료가 팔공산 지역을 배경으로 생성된 <팔공산 메나리 공산농요와 서촌상여>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고, 나아가서 우리 민족음악을 연구하는데 소중한 자료로 널리 활용되어지기를 기대하며, 아울러 이 책이 나오기까지 고증에 힘써주신 송문창 예능보유자와 악보 채보에 도움을 주신 서정미, 백은혜 선생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17년 가을 권태룡 씀
1. 유래와 배경
‘공산농요’와 ‘서촌상여’의 배경이 되는 ‘팔공산(八公山)’은 대구의 주산(主山)으로 신라시대에는 ‘중악(中岳)’, ‘부악(父岳)’, ‘공산(公山)’ 등으로 불렸으며, 1450년 전후에 기록된 『고려사(高麗史)』를 살펴보면 고려시대에는 ‘공산(公山)’이라 불렸고, 1530년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을 살펴보면 조선시대에 들어서야 ‘팔공산(八公山)’이라 칭하게 된 영남 지역의 명산(名山)이다. ‘중악(中岳)’이나 ‘공산(公山)’의 명칭은 『삼국유사(三國遺事)」, 『삼국사기(三國史記)』 기록에 분명하게 나타나 있는데, ‘공산(公山)’은 현재의 ‘팔공산(八公山)’을 칭하는 것이고, ‘중악(中岳)’이라는 것은 신라 오악1)의 하나로 불리던 명칭이었다.
한편, ‘공산(公山)’은 우리말로 ‘곰뫼’ 즉 ‘웅산(熊山)’이란 뜻인데, 고대에 곰은 신, 신성의 뜻을 가졌으며, ‘곰나루(熊津, 웅진)’가 ‘공주’가 되듯 ‘곰’이 ‘공’으로 표기되면서 ‘공산(公山)’이라 일컫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 ‘공산(公山)’이 ‘팔공산(八公山)’이라 불리게 된 데는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① 여덟 명의 장군이 순절했다는 설 ② 여덟 고을에 걸친 산이었다는 설 ③ 여덟 간지를 봉안했다는 설 ④ 여덟 성인이 득도해서 나온 산이라는 설이다.
‘여덟 명의 장군이 순절했다는 설’을 보면 고려의 통일 전쟁 시에 태조 왕건과 후백제왕 견훤이 동수대전에서 격돌했을 때 여덟 명의 장군이 순절했다는 것인데, 실제로 신숭겸, 김낙 두 장군 외에 다른 장군의 순절 사실이 역사적인 사실로 드러나지 않아 진위를 가리기 힘들고, ‘여덟 고을에 걸쳐 있었다는 설’은 조선 초기에 생긴 ‘팔공산(八公山)’의 이름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보이는데, 조선 초기 이후 ‘공산(公山)’은 해안(解顔, 지금의 달성군), 하양(河陽), 신녕(新寧), 팔거(八居, 칠곡), 부계(缶溪) 등 다섯 고을 즉, 현(縣)에 걸쳐 있었지만 여덟 고을에 걸쳐 있지는 않았으며, ‘여덟 간지를 봉안했다는 설’은 신라 헌덕왕자인 심지왕사(心地王師)가 속리산에 가서 진표율사(眞表律師)가 미륵보살로부터 받은 여덟 간자를 받아와서 ‘공산(公山)’의 동사(棟寺)라는 절에 봉안하였다는 설이며, ‘여덟 성인이 득도했다던 설’은 원효의 제자 여덟 명이 ‘천성산’에서 ‘공산(公山)’에 들어와 세 스님은 삼성암에서, 다섯 스님은 오도암에서 득도했다는 설이다. 이외에도 사대주의 모화(慕華) 사상가들이 중국의 지명에서 따온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설이 많다.
이러한 ‘팔공산(八公山)’에 자리 잡은 동네로 ‘공산동’2)은 팔공산 기슭의 산림지역과 아래쪽의 넓은 평야지역을 끼고 있어 비옥한 땅에 예로부터 논농사와 밭농사로 생업을 주로 하였는데, 이로 인한 전형적인 농업지역인 공산(公山) 일대에서는 전통적인 농업노동 관행인 품앗이, 두레 등에서 우러나오는 <모찌는 소리>, <모심기 소리>, <논매기 소리> 등의 ‘농요(農謠)’가 발달하게 되었을 것이다.
또한, 가운(家運)을 축원(祝願)하고 지신(地神)을 누르기 위하여 부르는 ‘세시 의식요’ <성주풀이>, <살풀이>, <조왕풀이> 등 ‘지신밟기소리’와 만가(挽歌)의 일종인 ‘상례 의식요’ <발인제>, <행상 소리>, <달구 소리> 등 ‘상여 소리’가 전승되어 온다. 즉 이곳은 ‘공산농요’, ‘서촌상여’, ‘당정마을 지신밟기 소리’ 등의 토속민요가 널리 분포되어 불린 곳이다.
‘서촌상여’의 ‘서촌’은 팔공산 지역을 구분할 때, 주로 ‘북촌(北村)’과 ‘서촌(西村)’으로 구분하였는데, 동화사 쪽을 ‘북촌’, 파계사 쪽은 ‘서촌’이라 일컬었으며, ‘공산동(公山洞)’의 법률(관습법)로 정해진 동명(洞名)의 하나인 ‘송정동(松亭洞)’은 파계사 인근 서쪽에 위치한 동네로 ‘서촌(西村)’에 속한다.
Ⅰ. 팔공산 메나리 공산농요와 서촌상여
1. 유래와 배경
2. 송문창 선생 생애와 전승계보
3. 보존회 회원과 연혁
4. 도구와 복색
5. 연희 순서와 편성
Ⅱ. 공산농요 사설
1. 입피리
2. 어사용
<갈가마구 소리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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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가마구 소리 ⅱ- 어사용>
<봉덕이 노래(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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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부 노래(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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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 노래>
3. 가래 소리
4. 망깨 소리
5. 타작 소리
<타작 소리ⅰ- 옹헤야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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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작 소리ⅱ - 허이 소리>
6. 모찌기 소리
7. 모심기 소리
8. 논매기 소리
<긴 논매기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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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논매기 소리 - 호야>
<논매기 끝소리 - 전례 소리>
9. 칭칭이 소리
10. 방아 소리
11. 벼 베기 소리
Ⅲ. 서촌상여 사설
1. 발인제 소리
2. 행상 소리
3. 월천다리
4. 소랫질
5. 팔부능선
6. 달구소리
<초벌 다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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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벌 다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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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벌 다래 소리>
참고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