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Snakepool: Down the Rabbit Hole Kanghyuk Lee's Selected Works: 2015-2017

이강혁 저 | 보스토크 프레스 | 2017년 11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58.00
판매가
$31.9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64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북셀프

1시간도 길다! 5분만에 OK! 매장에서 직넙 책을 찾아가세요. 500원 추가적립!(선착순 천명/일)

가능매장 : 롯데스타시티점

북셀프로 구매하기 북셀프란?

ISBN : 9791170370000 / 160쪽 230 x 30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인디 뮤지션에서 퀴어 퍼레이드까지
주변을 맴도는 주변인의 시선


포토그래퍼 이강혁은 201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인디 음악과 미술, 디자인, 퀴어 등과 관련된 서브컬처 또는 유스컬처 씬을 따라 활동해오고 있다. 그동안 그가 촬영한 인디 뮤지션부터 미술·디자인 프로젝트, 퀴어 퍼레이드까지 총 113점이 담긴 이 사진집은 최근 국내 서브컬처의 작은 궤적을 불연속적으로 그려낸다.

이강혁의 사진은 ‘서브컬처의 한 단면’을 중심으로 삼고 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주변을 바라보는 주변인의 시선 즉, 이강혁의 눈이다. 물론 그 시선은 불완전하게나마 서브컬처의 기록 또는 그 작은 역사에 복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시선들은 궁극적으로 최근의 서브컬처를 관통한 이강혁 자신의 반응 또는 정서적 흔적으로서 의미가 더 클 것이다.
달리 말하면, 이강혁은 서브컬처를 바라보는 동시에 결코 중심이 될 수 없는 주변인으로서 자신의 현실과 존재도 자각한다. 그가 비일상적인 느낌을 주는 서브컬처 관련 초상과 풍경을 바라보는 동시에 현실적인 느낌의 일상의 초상과 풍경을 함께 챙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다. 그 양쪽의 초상과 풍경들을 바라보는 이강혁의 시선은 때로 어여쁘고 때로 적나라하다. 어느 쪽이든 집요하게 바라보며, 그 시선이 결국 자신이 발 딛고 있는 현실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일을 마치고 귀갓길에서 밤마다 도심 외곽의 공장지대를 맞닥뜨리는 이강혁은 그 풍경이 조카들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길 바라는 동시에 건조한 생활의 조건을 상기하며 카메라를 드는 것이다. 그건 결국 카메라를 들 때마다 예민하게 조금씩 달라 보이는 풍경 속에서 그걸 바라보는 나는 누구인지, 나는 행복할 수 있는 것인지 집요하게 자신을 파고드는 일이기도 하다.
이처럼 서브컬처의 풍경이든, 일상의 풍경이든 왠지 모르게 조금이나마 변화의 가능성(환상)을 품게 하는 풍경과 끝내 일말의 변화도 없을 것 같은 풍경이 교차하는 가역반응은 이강혁 사진에서 묘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저자 소개

이강혁(Lee Kanghyuk) : <GQ Korea>, <Nylon>, <아트인컬처>, <한겨레>, <옵신>, <i-D> 매거진, 소규모 서점 유어마인드 등 여러 매체와 출판사의 기획에 참여했다. 사진가 이윤호, 이차령과 함께 결성한 전시 프로젝트 ‘AMQ’의 멤버로 문래동 LOWRISE, 홍대 FLATFORM PLACE 629, 영등포 커먼센터, 마포평생학습관 등에서 그룹전을 열었다. 뮤지션 신해경과는 <나의 가역반응> 앨범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명왕성>까지 기이하고 쓸쓸한 풍경을 음악과 이미지로 나누고 있다. 


 

책 속에서

이강혁은 꽤 오랜 시간 다양한 군집으로 존재하는 서울의 예술/서브컬처씬을 찍어 왔다. 또한 어떤 측면에선 그 스스로 하나의 통로이자 생존자이기도 하다. “세계에 결박된 정서”를 “불특정한 대상이나 이미지-표면”으로 드러낸다는 그의 진술은 어느 정도 사실에 가까울 것이다. (...) 이강혁의 사진에선 스냅이라는 형식이 내용으로 확장(혹은 오인)되기 위해 취하는 가장 일반적인 전략—특정한 정서의 폭발이나 과잉이 아니라 오히려 차가운 정서적 결여가 느껴진다. 그가 바라보는 사건의 소실점은 날 선 긴장이 흐르는 화면 속 순간이 아닌 현장 바깥, 프레임 바깥을 향하고 있다.
- 윤율리(아카이브 봄 디렉터), 하나의 사건에 관한 이중의 느와르

 

 

목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