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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6064027 / 4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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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내 손 안의 심리치료사, 치유의 힘을 가진 책들을 만나다!
치유서를 제대로 활용하는 독서방법, 유용한 도서목록, 그리고 생생한 체험담!
기획 의도 및 출간 의의
요즘은 치유서의 전성시대라고 할 만큼 시중에 수많은 치유서들이 쏟아져 나와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조차 쉽지가 않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지식형’ 독서에 익숙해져 있어서 ‘느낌’을 중시하는 ‘체험형’ 독서는 경시되거나 생소하게 여겨지기도 한다.
이 책은 ‘느낌’이 존중되는 독서, 곧 체험형 독서를 고양하고, 많은 독자들이 이를 기반으로 스스로 혹은 그룹 안에서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기 위한 안내서로서 꾸며졌다. 이 책은 대부분 부산대학교의 독서치료 연구모임인 ‘책읽기를 통한 정신치료 연구실(책정연)’의 공동 연구와 실제 독서치료모임의 성과물이다. 그동안 책정연은 체험형 독서치료의 정의와 방법에 관한 꾸준한 연구성과들을 내왔으며, 좋은 치유서들을 검토·발굴하고, 실제 독서치료 프로그램 운영과정에서 얻어지는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 책에는 그러한 노고의 결실이 고스란히 맺혀 있다. 특히 이 책의 3부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어온 정규 교과목에서 수강생들이 한 학기 동안의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느낀 것과 변화된 점을 기록한 에세이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독자들이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효과를 얻게 하고 있다.
내용 소개
제1부는 ‘체험형’ 독서치료와 ‘느낌’을 존중하는 독서의 위치를 자세히 설명하고 ‘체험형’ 독서치료의 원리와 실행방법, 그리고 적합한 독서법에 대해 학술적인 차원과 실용적인 차원 모두를 다루고 있다. 제2부에서는 ‘체험형’ 독서치료를 위한 상황별 자료목록을 소개하고 매 타이틀에 초록을 만들어 붙였다. 200여 권에 달하는 치유서를 개관하고 어떤 경우에 어떤 치유서가 적합한지 알려주고 있다. 관심 있는 개인과 단체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도할 때 또는 기존의 프로그램을 개선하려고 할 때 도움이 될 것이다. 제3부에서는 ‘체험형’ 독서치료 과정을 거친 사람들의 진솔한 체험기를 소개했다. 다양한 필진의 체험기 하나하나는 독자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할 것이다.
- ‘제3부 나의 독서치료 체험기’ 中에서
“독서치료의 매력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내가 필요할 때면 언제든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좋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정신과에서 매번 상담받는 비용에 비하면 책은 엄청 저렴한 비용으로 접할 수 있다. 책 한 권만 손에 쥐면 유명한 전문의의 상담을 직접 받을 수도 있다. 물론 실제 만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상담일지라도 말이다. 다른 대안적인 심리치료들과는 달리 개인이 스스로 시작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_171쪽
“고통의 바다인 인생은 사랑으로 헤쳐 나가야 한다. 사랑은 어려움에 맞서 극복하는 힘을 주고 새로운 길을 열어준다. 치유서 읽기는 더 많이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게 할 것이며 더 많이 사랑하면서 사는 마음을 가꾸게 할 것이다. 우리는 생을 마감할 때까지 머무르지 않고 움직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아름다운 삶은 진정으로 깨어 있는 자의 몫이다. 또한 늘 꿈꾸는 자, 노력하는 자만이 자유로운 영혼을 지닐 수 있다. 살아가는 것은 배움의 길이며 그 길은 사랑의 길이기도 하다.”_187쪽
“우선 인간은 무언가를 쉽게 잊을 수 있는 존재임과 동시에 거의 모든 것을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 지금 독서치료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았다고 해도 시간이 흐르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 이미 많은 상처들이 정형화되었기에 잘못된 줄 알면서도 바꾸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후 뒤틀린 행동을 하더라도 독서치료를 하기 전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_266쪽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노력과 용기에 바탕을 둔 사랑의 행동이었다. 나 자신이 노력하지 않고 아내의 사랑을 바랄 수는 없으며 아내 역시 그러하다. 하지만 상대방이야 어떻든 나 자신부터 그렇게 변화해 나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아내에게 다가갔다. 무엇보다 진정한 사랑에 대한 갈증이 밀려올라왔다. 그래서 아내에게 “우리 다시 사귀자”라는 말까지 건넸다. 이 말을 한 것은 지난 7년 동안의 결혼생활이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어쩔 수 없이 살아왔던 면도 있고 겉모습이나 형식에 얽매인 면도 있으므로 여기에서 벗어나 좀 더 질적인 만남, 내면의 만남을 가져야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나의 조그만 변화를 아내는 무척 반겼다. 그것이 불씨가 된 것일까. 지금 우리 관계는 결혼 이후 최고조에 이른 것 같다. 아내에게 상처를 주곤 했던 말의 변화를 이끄는 데는 배르벨 바르데츠키의 <따귀 맞은 영혼>도 큰 몫을 했다.”_341쪽
“독서치료 과정이 끝났다.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나는 책을 읽는 동안 누구에게도 신경 쓰지 않고 전적으로 나에게만 몰입하면서 나 자신을 깊이 체험했다. 보이지 않아 그 존재조차 생각할 수 없었던 마음속의 어린아이를 찾았으며 이제 그 아이를 나의 내면이 아니라 내 앞에 마주서게 했다. 그 아이는 이제 떠날 때가 됐다. 다시 돌아올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러지 않길 바란다. 그것은 끝없는 훈련이 필요한 일이자 내게 남겨진 과제이기도 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의 변화는 무척이나 컸다. 무엇보다 큰 변화는 남편과 아이들에 대한 나의 태도다. 나 자신이 성장했음을 느낀다. 이제 어른의 눈으로 그들을 보게 된 것이다. 내가 변하니 그들도 달라지기 시작했다.”_428쪽
머리말: 독서치료의 방법에 대하여/김정근
제1부 체험형 독서치료란 무엇인가
01. 지식형 독서와 체험형 독서/김정근
02. 체험형 독서치료란?/김정근
03. 체험형 독서치료의 다음 단계/김정근
제2부 독서치료를 위한 상황별 자료목록
01. 상처의 근원/김경숙
02. 돌봄과 치유/김경숙
03. 소통과 성장/김경숙
제3부 나의 독서치료 체험기
01. 내가 만난 독서치료/성남조
02. 이유란, 독서치료를 만나다/이유란
03. 책읽기와 나, 새로운 이야기/정희윤
04. 나와 독서치료의 만남/김지강
05. 독서치료로부터 수신한 메시지/조동주
06. 책읽기의 진정한 즐거움을 만끽하다/송경희
07. 새롭게 만나고 이해하는 ‘나’에 대한 보고서/김청해
08. 교차점에 선 나를 되돌아보다/나신우
09. 마음으로 쓰는 일기, ‘휴식’하고 ‘기대’하기/채금옥
10. 난생 처음, 내 마음속을 들여다보다/장윤주
11. 온전한 내가 되기 위한 즐거운 여행/백가인
12. 내 안의 나를 만나다/손천주
13. 잃음, 앓음…… 그리고……/김은엽
14. 아직도 상처, 그리고 치유/하민지
15. 삶의 비밀을 풀며/채우경
16. 작은 마무리, 큰 시작/손귀향
17. 흔들리는 스물아홉, 마음을 열고 서른을 맞다/연이숙
18. 아직도 가야 할 길/구길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