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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늙어가는 지혜 아들에게 남기는 두 번째 이야기

최혜자 저 | 강대훈 외 역 | 운주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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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7465004 / 288쪽 152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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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80 노인의 삶과 공부, 인생경험이 녹아 있는 책. 30대부터 병든 몸으로 공부하고 사색하고 느낀 것들을 공자, 노자, 붓다의 가르침에 녹여냈다.


1.
아무리 백세시대 운운하지만 팔십의 나이는 뭔가를 도모하고 지속하기란 쉽지 않은 나이다. 이런 편견을 비웃기라도 하듯, 저자는 팔십 세에 자신의 네 번째 책을 펴냈다.
앞선 책(󰡔아들에게 남기는 어머니의 마음공부󰡕)에서 자세하게 밝혔듯이, 저자는 30대 초반의 나이에 불치병에 걸려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저자의 말처럼 환갑이나 맞이할 수 있을까를 걱정할 정도였다. 하지만 80까지 살고 있으니, 저자는 그 비결을 마음공부에서 찾는다. 물론 의학의 역할도 컸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린 아들 하나를 둔 상태에서 홀로 되었고, 아들과 아픈 몸을 이끌고 태국을 거쳐 프랑스에서 살게 된다.
운신도 부자유스런 병든 몸, 어린 아들, 먼저 떠난 남편과 홀로 남은 여성, 언어도 잘 통하지 않는 이역만리 타국 …… 상상만 해도 그녀가 겪었을 풍상들이 녹록치 않다.
저자는 자식의 교육과 생계를 위한 최소한의, 그녀에게는 최대한의 경제활동을 제외하고는 집안에서 그것도 많은 시간을 누워서 보내야 했다. (다행이 아들은 공부가 뛰어나 모든 교육과정을 장학금으로 마쳤다.)
그러면서 그녀는 그림과 공부에 몰두하였다. 심지어 병원 침대에 누워서도 책을 읽었다. 그 시간만큼은 병의 고통도, 생활의 압박도 잊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내공이 쌓이고 쌓여 책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

2.
이 책의 부제는 <아들에게 남기는 두 번째 이야기>이다. 성격상 앞서 나왔던 󰡔아들에게 남기는 어머니의 마음공부󰡕에 이은 책이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부터 서양식 교육을 받아 동양의 종교나 문화, 사상에 익숙하지 않은 아들에게 이들을 소개하는 목적도 있기 때문이다.
󰡔마음공부󰡕는 물질적으로는 남겨줄 것이 없는 저자가 아들에게 남기는 유산, 정신적 유산이었다. 그곳에는 자신의 삶과 자신의 삶을 지탱해준 가르침, 즉 불교의 가르침이 담겨 있다.
그리고 이 책 󰡔아름답게 늙어가는 지혜󰡕에는 앞선 책에서 못 다한 이야기들, 즉 동양의 주요 사상들에 대해 써나가고 있다. 주요하게는 공자, 노자, 붓다가 대상이다.
이 책은 단순히 그들의 사상이나 가르침을 소개하는 데에 머물지 않는다. 그들의 핵심 가르침을 자신의 경험과 삶에 비추어 해석하기 때문이다.
특히 저자는 공자(유교)의 윤리적이고 현실주의적인 가르침은 높게 보는 반면, 노자(도교)의 ‘무위’의 가르침은 현실과 동떨어질뿐더러 인간에 대한 애정(자비, 사랑)도 없는 현실도피적인 설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한다. 그리고 붓다(불교)에 대해서는 모든 사상을 아우르는 인류의 안내자라고 평가하고, 주요 사상에 대해 별도로 다룬다.

3.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물론 공자나 노자, 붓다에 대한 지식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생을 당당하고 후회없이 살라는 것이다.

“삶이란, 인생이란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정말로 살 만한 값어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그리고 살아 있다는 것은 역시 신나는 일이다.”
“La vie est belle”

저자 소개

죽림형竹林馨 최혜자
1938년생. 돈암초등학교와 경기여중∙고,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였다.
1973년 태국으로 이주했으며, 마하짜끄리시린톤 공주의 법구경 해설 시집 《불교 격언에 따른 시》를 번역∙출판(86년)하면서 불교와 인연을 맺었다.
1988년 프랑스 파리로 이주해서 현재까지 살고 있다. 30대 말부터 질병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없어 불교 공부와 그림 작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작품을 모아 《마음의 평온을 찾아》(화보집)를, 2014년에는《아들에게 남기는 어머니의 마음공부》 펴냈 했다.

목차

차례

머리말?5

살아간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13
동양의 스승님들?41
동양의 사상이 피어나다?57
- 공자?60
- 맹자?67
- 순자?70
- 한비자?71
- 묵가?81
- 노자?82
- 장자?106

유가와 도가?107
- 유가의 도와 도가의 도?111
- 장자의 심재?116
- 앎, 인간의 지식?129
- 인위와 무위?146

실천자 붓다?171

마음과 깨달음?177
- 마음에 대하여?177
- 깨닫는다는 것 ?186

불교의 가르침?202
- 삼학?217
- 부처님의 다섯 가지 향?220
- 팔정도?222
- 육바라밀?225
- 인과법?227
- 지혜?230
- 명상과 선?234
- 사성제?249
- 십이인연설?252
- 불교와 서양의 학자들 ?255
- 왜 불교가 중요한가??269
- 왜 머리 숙여 절을 하는가? ?271
- 죽음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273
- 우리는 왜 수행을 하는가? ?282

끝맺는 말?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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