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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 넓은 게 어때서

시리즈 : 황상민의 성격상담소 시리즈 [6]

황상민 저 | 심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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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757160 / 108쪽 127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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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나는 어떤 성격 유형일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일까?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박사 출신의 심리학자 황상민. 2014년 출간한 그의 저서 《나란 인간(푸른숲 刊)》은 ‘한국인의 성격에는 5가지 유형이 있다’는 것을 주제로 한 대중심리서다. 그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성격 심리학계에서 오랜 연구와 다양한 요인 분석을 통해 ‘인간 성격의 핵심 요인’으로 합의한 빅파이브 요인(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신경성)을 한국 사회에 접목해 황상민표 성격 유형 분석틀 WPI(Whang's Personality Inventory)을 개발했다.
빅파이브는 성격을 표현하는 ‘재료’와 같다. 어느 한 사람에게 개방성만 있고 나머지 4개 특성은 없거나 성실성만 높고 나머지는 없거나 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개방성 한 스푼, 성실성 두 스푼, 외향성 한 스푼, 친화성 두 스푼, 신경성 세 스푼. 이렇게 다양한 각각의 특성이 배합돼 한 인간의 ‘성격’이 형성된다.
WPI는 여기에 착안해 고안됐다. 빅파이브 요인이 한국 사회에 사는 개개인에게 어떤 형태로 발현되고 그 개인의 성격 특성으로 반영되는지를 다룬 것이다. 즉, WPI는 심리학이 ‘인간 성격’에 대해 밝혀낸 재료를 기반으로 한국인의 개별적인 마음의 특성과 성격을 5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WPI에 따르면 한국인의 5가지 성격 유형은 리얼리스트, 로맨티스트, 휴머니스트, 아이디얼리스트, 에이전트로 나뉜다. 각 유형은 지금까지 사용해온 각 낱말의 쓰임과는 다른 의미를 지닌다. WPI를 고안한 저자는 “단어의 의미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단어가 나타내는 특성을 지닌 사람이 각자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사는지,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고민을 안고 사는지를 알고 그에 따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각각의 의미는 WPI의 구조를 살펴보며 이해하는 편이 빠르다.

WPI의 구조
WPI 성격 검사는 ‘내가 어떤 성격 유형인지’를 알려주는 자기평가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타인평가를 통해 완성된다. 자기평가는 WPI 자가 진단 툴에서 ‘내가 생각하는 나’ 체크리스트를 검사한 결과지를 바탕으로 진단한다. 자기평가 항목에는 다섯 가지(리얼리스트, 로맨티시스트, 휴머니스트, 아이디얼리스트, 에이전트)가 있으며 진단 결과 점수가 가장 높은 것이 그 사람의 ‘성격 유형’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리얼리스트 항목 점수가 가장 높으면 그 사람을 ‘리얼리스트 성향’, ‘리얼리스트 유형’이라고 부른다.
타인평가는 WPI 자가 진단 툴에서 ‘주변 사람이 생각하는 나’ 체크리스트를 검사한 결과지를 바탕으로 도출한다. 타인평가 항목에는 다섯 가지(릴레이션, 트러스트, 매뉴얼, 셀프, 컬처)가 있다. 검사 결과 점수가 가장 높은 것이 ‘그 사람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릴레이션 점수가 가장 높으면 그 사람을 ‘릴레이션을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진단한다.(WPI 구조 그림 - 각권 10쪽 참조)


인간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고,
저마다의 이유로 힘을 낸다

《나란 인간》은 WPI의 기본 개념과 각 유형별 특성을 다뤘다. 한국인의 성격에 어떤 유형이 있는지, 각각 어떤 특성을 지녔는지, 문제 상황에서 어떤 해결책이 있는지를 알려준 것이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에게 ‘각 유형별로 맞춤 안내를 원한다’, ‘내 유형에 대한, 혹은 그 사람 유형에 대해 집중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AS요청이 있었다. 그 요청에 부응해 각 유형별 맞춤 상담을 다룬 <황상민의 성격상담소> 시리즈(총 5권)이 출간됐다.
WPI는 저자가 10여 년간 연구 끝에 고안해낸 개념이다. 이 툴을 기반으로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실제 사람들과 소통하며 축적한 데이터만 수천 건이다. 개인 상담뿐 아니라 조직 상담, 기업 상담, 팟캐스트 <황상민의 심리상담소> 운영, 각종 세미나와 워크숍으로 각 유형별 사례 데이터를 풍부하게 쌓아온 것이다.
<황상민의 성격상담소>는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유형별로 가장 대표적인 상담 사례를 엄선해 엮었다. 《나란 인간》에도 사례가 등장하지만 상담을 청한 사람과 저자의 문답식으로 이어지는데다 짧아서 흡족하게 이야기를 읽고 공감하기엔 부족함이 없지 않았다. 이번 <황상민의 성격상담소>는 각 유형별 고민 상담을 긴 맥락으로, 깊이 있게 다루며 비슷한 문제와 고민, 갈등 상황에 놓인 독자에게 충분하면서도 흡족한 이야기를 안겨줄 뿐 아니라, 실질적인 해법도 제시한다. 세부적인 권별 소개 글은 아래 이어진다.

 

출판사 리뷰

의리 있게, 멋지게, 올바르게, 마음 가는 대로
세상을 주도하고 싶은 사람들

3권은 WPI 성격 유형 중 ‘휴머니스트’ 이야기를 담았다. 휴머니스트는 한마디로 ‘성격 좋은 리더’ 스타일이다. 다양한 모임을 주도하고, 주변 사람과 두루 잘 지내는 편이며, 다른 사람 앞에 나서기를 좋아하고, 언제나 에너지가 넘쳐 보이는 이가 있다면 휴머니스트일 가능성이 높다.
휴머니스트는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사람, 즉 의리 있는 나’를 원한다. 누구에게나 ‘멋지고 번듯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휴머니스트는 자기가 규정한 분명한 기준이나 틀이 이런 근사한 나를 확인시켜줄 것이라고 확신하는 유형이다.
의리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본분’ 또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옳은 길’을 뜻한다. 그런데 마땅하다는 것과 옳다는 것은 누구와 어떤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다. 즉, 주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의리의 의미가 변한다. 소속된 조직이나 사회에서 문화적으로 의리의 정체를 규정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휴머니스트가 찾는 나는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얼마나 인정받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한마디로 휴머니스트는 공동체 속에서 의리와 신의를 찾아 헤매는 종족이다.

당신이 바로 휴머니스트
— 나는 사람들과 얘기하는 것을 즐기며 잘 웃는다.
— 나는 다른 사람의 작은 선물이나 호의에 쉽게 감동한다.
— 나는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을 잘하는 편이다.
— 나는 다른 사람을 도울 때 보람을 느낀다.
— 나는 대체로 믿음직하다.

이 책에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휴머니스트 5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사교적이고, 타인에 대한 관심이 높고 표현력과 순발력이 좋은 휴머니스트들. 삶을 대하는 자세가 긍정적인 편이고 남에게 쉽게 공감해주는 사람들. ‘참 성격 좋다’는 얘기를 언제나 듣는 사람들. 이들에게도 말 못할 고민이 있다. 책에 등장하는 사연 중 자녀와 관계로 고민하는 휴머니스트 엄마 이야기는 특히 눈에 띈다. 결혼한 지 20년 된 엄마는 남편과도, 시댁과도, 주변 지인과도 모두 잘 지낸다. 단 한 사람. 딸만 빼고. 이 엄마는 그래서 더 속이 상한다. ‘모든 사람과 잘 지내는 내가 왜 유독 ‘친구처럼 된다는 딸’과는 사사건건 부딪치는 걸까?‘ 문제는 엄마에게도, 딸에게도 있지 않았다. 딸은 그저 엄마와는 ‘다른’ 성향을 지닌 사람이었던 것. WPI 검사 결과 딸은 ‘아이디얼리스트’로 판명 났다. ‘아이디얼리스트’는 한마디로 ‘스스로를 남다르고 유별난 인간’으로 생각하는 종족이다. 남에게 무관심하고,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있기를 좋아하고, 이런 저런 호기심을 따라 움직이는 인간들인 것. 엄마는 그런 딸이 ‘나와 다른 것’에 대해 화도 나고 안타깝기도 하다. 저자는 단언한다. “딸을 아주 특별한 인간으로 생각하라”고. 여기서 핵심은 ‘그냥 특별한’이 아니라 ‘아주 특별한’에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외계에서 온 인간’으로 여기는 것. 아이디얼리스트 자녀에게는 특별한 무언가를 해줄수록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일 가능성이 높다. 최소한의 것만 해주면서 자기 길을 찾아가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양육인 것이다. 휴머니스트 엄마가 행복을 되찾는 방법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는다. 휴머니스트는 다양한 ‘사람’과 만나며 에너지를 얻는 종족이니, 이제라도 그동안 나가지 않았던 동창회, 학부모 모임에 참석하라는 것이다. 자기 에너지를 ‘딸’에게만 오매불망 쏟는 것은 ‘휴머니스트답지 않다’는 지적도 잊지 않았다.(3권 59쪽)

저자 소개

온화한 미소 속에 날카로운 시선을 던지는 셜록 홈즈 같은 심리학자. 그래서 별칭 ‘셜록 황’으로 불린다. 한국 사회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각자 행복한 삶을 살 것인지를 탐색해왔다. 10년 넘는 연구 끝에 황상민표 성격 유형 검사(WPI, Whang’s Personality Inventory)를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해 지금까지 수천 건의 성격 유형별 맞춤 상담을 해왔다. 그의 관심은 심리학을 넘어 대중문화, 정치, 디지털 매체, 소비자 행동, 브랜드 이미지, 신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심리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하버드대학교 사이언스센터와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연구 활동을 했으며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한국인의 정체성과 심리를 분석하고 성인과 청소년 심리 상담과 코칭을 하는 연구법인 위즈덤센터(wisdomcenter.co.kr)와 함께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팟캐스트 <황상민의 심리상담소>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나란 인간》, 《마음 읽기》, 《한국인의 심리코드》, 《대통령과 루이비통》, 《짝, 사랑》, 《독립 연습》, 《좋은 대통령이 나쁜 대통령 된다》, 《공부, 삽질하지 마라》(공저)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 멋진 자기 찾기
한국인의 성격 | WPI의 구조
당신이 바로 휴머니스트

1 굿 가이는 없다 - 휴머니스트는 어떤 이성을 만나야 할까요
2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 왜 사람들은 착해 보이면 만만하게 생각하나요
3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이혼 후,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4 엄마는 무엇으로 사는가 - 딸의 무기력하고 나태한 모습을 참을 수가 없어요 5 비정상회담 - 어떤 선택을 해야 더 행복할까요
부록 | 휴머니스트 유형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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