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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추위에 떨지 않는다

윤재열 저 | 책과나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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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7764778 / 312쪽 141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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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평생 교단에서 문학을 가르치며 글을 써 온 작가의 네 번째 산문집. 여기저기 발표했던 글이지만, 이번에 독자를 새롭게 만나기 위해 마음으로 다듬고 엮었다.
나무, 꽃, 그리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정서적으로 관찰하고 성찰한다. 별다른 기교 없이 평범한 일상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듯하다가, 섬세하고 정교한 상상력을 발휘해 우리를 감동의 자리로 초대한다. 이 책을 통해 언어의 감수성으로 물드는 즐거움을 누려 보자.

출판사 리뷰

“교단에서 문학을 가르치며 글을 써 온 작가의 네 번째 산문집 언어의 감수성으로 물드는 즐거움을 누려 보자!” 우리 삶이란 누구나 힘겹다. 그러면서도 흔들리며 걸어간다. 저자도 뜻하지 않게 암을 만났다. 하지만 꾸역꾸역 살아가는 생명력을 보여 준다. “병상에서 일어나 집 밖에 나왔을 때 늘 익숙했던 풍경이 낯설게 다가왔다. 눈부신 햇살 아래 의연하게 서 있는 나무, 그 아래 작은 꽃, 모두가 생명의 잔치다. (중략) 비록 날카로운 칼로 폐를 절제한 아픔을 안고 살아가지만, 내 안에서도 새로운 희망이 크고 있다.” 한쪽 폐를 잘라... “교단에서 문학을 가르치며 글을 써 온 작가의 네 번째 산문집 언어의 감수성으로 물드는 즐거움을 누려 보자!” 우리 삶이란 누구나 힘겹다. 그러면서도 흔들리며 걸어간다. 저자도 뜻하지 않게 암을 만났다. 하지만 꾸역꾸역 살아가는 생명력을 보여 준다. “병상에서 일어나 집 밖에 나왔을 때 늘 익숙했던 풍경이 낯설게 다가왔다. 눈부신 햇살 아래 의연하게 서 있는 나무, 그 아래 작은 꽃, 모두가 생명의 잔치다. (중략) 비록 날카로운 칼로 폐를 절제한 아픔을 안고 살아가지만, 내 안에서도 새로운 희망이 크고 있다.” 한쪽 폐를 잘라 내고도 희망을 보며 살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신발을 새로 사고」라는 작품에서는 “햇살처럼 눈부신 소망을 가슴에 품고 걸어야 한다. 어쩌다 귀갓길에 만나는 절망은 눈 시린 달빛 아래서 걷어차라. (중략) 뼈마디 부스러지는 온갖 고달픔도 가벼워진다.”라며 이웃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보이고 있다. 저자는 평소 우리말 바로 쓰기에 노력하고 있어 관련 저서도 두 권이나 되고, 교과서 등에 글이 실려 있다. 그래서 그의 수필은 문장력이 뛰어나다. 글쓰기의 탁월한 면모가 보인다. 그리고 표현에 있어서도 세련된 문체가 중후하고 차분한 느낌을 준다. 수필 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한 손에 쏘옥 들어오는 작은 책이지만, 흔들림 없는 감동이 있다. 담담한 어조와 깊고 진지한 시선과 눈 맞춤을 하고 싶다. 굴곡진 삶조차도 아름답다고 말하는 것처럼, 이 책은 삶의 희망을 노래하는 은유적 수사로 가득하다. 작은 카페에서 차 한 잔을 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름 모르는 이웃과도 금세 얼굴을 보며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글이다.

저자 소개

인하대 국어교육과 졸업. 아주대 교육대학원 국어교육 전공. 수원 동원고, 동우여고, 장안고를 거쳐 안산 초지고에서 근무. 대학친구와 함께 시 해설서 《즐거운 시여행》을 발간. 책의 내용이 작문 교사용 지도서에 참고글로 실림. 경기방송 《문학 산책》코너에 고정 출연해 한국 현대 문인들의 삶과 문학의 세계에 대해서 방송을 함. 각종 글짓기 심사, 교육청 자료 개발 및 모의고사 출제진으로 참여했다. 
'수필문학'으로 등단하여 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 글을 쓴다. 한국문인협회 및 국제펜클럽 회원이며, 저서로 《나의 글밭엔 어린 천사가 숨쉰다》, 《삶의 향기를 엮는 에세이》《행복한 바보》 《고교생이 알아야 할 우리말》등이 있다. 
우리의 언어생활을 성찰하고, 바른 언어표현을 안내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수원 시정 신문 '늘 푸른 수원'에 《바른 말 고운 말》을 연재, '국정브리핑'에 우리말 오용 사례에 대해 사진과 함께 100여 편의 글을 발표하였다. '바른 말을 찾아서'를 발간. 이 책의 글 네 편이 중학교 교과서 및 고등학교 EBS 교재(2편)에 실렸다. 


 

책 속에서

(21-22p.)

나무는 추위에 떨지 않는다.


나무는 추위에 떨지 않는다. 나무는 추운 겨울을 제 몸의 뜨거움으로 이겨 낸다. 겨울 컴컴한 추위에도 오직 달빛에 의연하게 흔들리면서 더욱 강해진다. 겨울을 이겨 내고 생명을 틔우듯, 우리도 흔들리고 흔들려서 더 강해진다.
세상에 살다 보면 흔들릴 때가 많다. 두려움에 떨고 때로는 외로움에 흔들려야 한다. 그 아픔으로 인해 수없이 눈물을 흘려야 한다. 그렇다고 슬퍼할 필요는 없다. 공허한 마음에 가슴 아린 이들이 우리뿐이겠는가.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삶의 어려움을 등에 지고 묵묵히 이 길을 걷고 있다. 우리의 삶이란 것도 삶 속에서 싸우고 이 싸움에서 다시 삶을 껴안는 자세가 필요하다.
나무도 그렇듯이 사람은 누구나 자기 안에 자신만의 세계가 있다. 진정한 스승은 밖에 있지 않다. 우리 마음에 있다. 겨울나무에 봄이 오듯 삶은 늘 새롭게 출발한다. 출발 속에 꽃이 핀다. 겨울을 이겨 내고 꽃봉오리를 움틔우듯 이 겨울의 끝에서 삶의 희망을 생각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4

1부...
삶의 굴곡도 아름답다

죽음의 문턱에서 12
병상 일기 17
나무는 추위에 떨지 않는다 21
꽃을 늦게 피우는 나무를 보면서 25
중년도 축복 30
세종대왕은 흙 묻은 금수저 35
가을, 그 슬픈 운명이 좋다 40
따뜻한 소통 44
나무 예찬 49
나만의 힐링이 필요해 54
행복한 삶 만들기 58
버리는 마음이 순결하다 63
꿈을 꾸면 누구나 젊은이68
어쩌다 꼰대 72
남의 떡만큼 내 떡도 크지 않을까77
삶의 굴곡도 아름답다 81
친구의 은퇴 일기 86
좋은 차보다 좋은 사람이 먼저다91
풍경을 달고 95


2부...
나는 내가 좋다

꽃이 되는 순간102
승진에 대한 변명 106
나는 내가 좋다 110
문학, 삶의 결핍을 메워 주는 노동114
글쓰기는 영혼의 여행 121
글쓰기 심사 중에 있었던 일126
원고료는 노동의 대가 131
편견의 덫에서 벗어나야 135
나도 구라맨 140
들녘에 꽃도 아름답다 145
문인이 부끄러운 시대 151
삶을 가르쳐 준 교과서 156
일상은 글쓰기의 힘 163
아이와 영혼을 교감하는 편지를 써 보자 168
격조 있는 삶을 지향한다 173
글로벌 교육으로 가는 길 178
딸을 사랑하는 마음 183
내 글이 국어 교과서에 실리다 188
수석교사, 학교에 새 희망의 꽃 192
교직 첫걸음에 만난 제자들 197
주변에는 늘 스승이 있다 202
멋있는 중견 교사로 살기 208
사랑하기에 행복하다213
한자는 이제 버려야 할 표기 수단 217


3부...
옛것에서 삶을 읽다

노트북이 고장나고 224
신발을 새로 사고 229
자연에서 삶을 묻다 234
화성을 걸으며 239
앙부일구 제대로 복원해야244
훈민정음, 백성을 사랑하는 왕의 마음 248
걸으면 마음이 열린다 253
광화문 연가(戀歌) 257
여유 있는 삶을 그리워하며 262
한글은 왜 과학적인 문자인가266
응답하라 동대문 운동장 272
옛것과 새것, 그리고 복원의 단상 278
훈민정음 원본 앞에서 282
왕을 제자로 둔 스승 윤선도 286
제주에서 바람을 만나다 292
명문대 집안에 3대를 이어 온 선비 화가297
흑산도 여행 유감 303
옛것에서 삶을 읽다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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