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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독일의 제14대 연방총리인 게르하르트 슈뢰더는 입지전적 삶을 산 정치인이다. 이 책은 슈뢰더가 수많은 위기와 역경의 갈림길에서 고뇌한 격정의 순간들을 담은 첫 회고록으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며 메르켈 총리를 비롯해 수많은 독일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독일의 최고 수장으로서 국가 위기 때마다 그가 발휘한 놀라운 기지와 결단은 정치 리더로서의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준다. - MD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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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7060986 / 464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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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오늘날 독일이 유럽의 리더로 부상한 것은 슈뢰더의 용기 있고 과감한 개혁 덕분이다.” _앙겔라 메르켈(현 독일 연방총리) ◆ 이 책은… 메르켈 총리를 비롯해 수많은 언론의 찬사를 받은 책! “리더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슈뢰더를 벤치마킹하라” 독일의 제14대 연방총리인 게르하르트 슈뢰더는 입지전적 삶을 산 정치인이다.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 탓에 야간 학교를 다니며 공부한 소년이 독일 연방정부의 최고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의 정치 인생은 끊임없는 반전의 연속이었다. 이 책은 슈뢰더가 수많은 위기와 역경의 갈... “오늘날 독일이 유럽의 리더로 부상한 것은 슈뢰더의 용기 있고 과감한 개혁 덕분이다.” _앙겔라 메르켈(현 독일 연방총리) ◆ 이 책은… 메르켈 총리를 비롯해 수많은 언론의 찬사를 받은 책! “리더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슈뢰더를 벤치마킹하라” 독일의 제14대 연방총리인 게르하르트 슈뢰더는 입지전적 삶을 산 정치인이다.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 탓에 야간 학교를 다니며 공부한 소년이 독일 연방정부의 최고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의 정치 인생은 끊임없는 반전의 연속이었다. 이 책은 슈뢰더가 수많은 위기와 역경의 갈림길에서 고뇌한 격정의 순간들을 담은 첫 회고록으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며 메르켈 총리를 비롯해 수많은 독일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독일의 최고 수장으로서 국가 위기 때마다 그가 발휘한 놀라운 기지와 결단은 정치 리더로서의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준다. 특히 이 책에 수록된 90여 장에 이르는 도판 자료는 슈뢰더 개인의 삶은 물론이고, 독일이 전범국가의 이미지를 벗고 어떻게 문명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었는지의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자서전》은 한 인간의 치적을 요란하게 내세우기보다 자기비판이 담긴 투쟁적 정치 인생의 일기장에 더 가깝다. 사실 슈뢰더가 ‘미디어 총리’라 불릴 만큼 자기 연출에 강한 정치인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고려한다면, 이 책은 의식적으로 자신의 정치적 삶에 대해 거리를 두고 담담하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오히려 센세이션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특히 그가 이 책에서 우려한 많은 일들은 지금도 전 세계에서 그 징후를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만 보더라도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 미래를 구상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 한 정치 지도자가 내린 결단의 순간들, 그 과정의 고뇌와 예측 불허의 결과가 담긴 이 특별한 울림과 메시지가 의미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대한민국 각 영역에서 리더를 꿈꾸는 정치인을 비롯해 경제인, 학자, 학생 누구에게나 유용하게 읽힐 뿐만 아니라 작금의 외교와 안보, 북핵, 원전 문제 등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난제를 풀어갈 영감과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들 정치적 사건이 발생하고 나서 1년쯤 지난 뒤에 나의 개인적인 해석을 제시하여 이 시기에 대한 총체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그러면서도 모든 사건을 하나하나 기억해 불러내지는 않았다. 나뿐만 아니라 내 동료와 동반자들에게 적지 않은 결정력과 용기 그리고 관철 능력과 단호함을 요구한 중요한 정치적 사건들과 그 진행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우리가 결정해야 했던 수많은 이슈와 문제 중에서도 그 결정이 직접적인 기회였을 뿐만 아니라 미래의 운명까지도 좌우하는 일들만을 선별해보았다. (5쪽) 독일은 어떻게 ‘유럽의 병자’에서 EU를 견인하는 경제 강국이 되었나 500만이 넘는 기록적 실업과 갑작스러운 통일로 인한 정치적·경제적·사회적 혼란, 두 차례의 세계대전으로 낙인찍힌 전범 국가라는 멍에, 50년간 한 번도 손보지 않은 사회보장제도 등 16년간 집권해온 헬무트 콜 총리(1982~1998)가 슈뢰더 정부에 넘긴 과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이를 하나하나 개선해 냉전시대의 어둡고 낡은 독일을 문명화된 민족공동체로 이끌기 위해선 정치 생명을 건 과감한 개혁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결국 슈뢰더는 당시 ‘유럽의 환자’로 조롱받고 있던 독일 사회를 대대적으로 개조하기 위해 연방총리직을 내걸고 과감한 개혁 방안을 실행해나간다. 정치권에서 불변의 법칙으로 통용되는 “손에 쥔 권력은 절대 내놓는 게 아니다”라는 원칙을 깨고, 대인배 정치인답게 자기 정파와 정당을 넘어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한 리더십을 펴나간 것이다. 이처럼 독일이 걸어온 길을 잘 살펴보면 대한민국이 걸어갈 길이 보인다. ‘국가 대개혁’이라는 과제에서 우리와 궤적을 같이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 역시 “이게 나라냐”라는 국민의 탄식 속에 출범한 까닭에 국가 대개혁에 앞장서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현 정부의 주요 현안인 3대 과제(적폐청산과 민생안정, 국민통합)만 봐도 대대적인 개혁 없이는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기대하기 어렵다. ‘개혁 조치는 정치적 자살’이라는 경고에 아랑곳하지 않고 국가와 국민의 장기적 이익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취한 슈뢰더 총리의 리더십에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의 해제를 쓴 김택환은 30년 넘게 독일 연구에 척찬해온 독일 전문 저술가로, 자신의 저서(《넥스트 리더십》, 메디치, 2014)에서 슈뢰더 총리의 리더십에 관해 해부한 바 있다. 그에 따르면, “슈뢰더는 오늘날 대한민국 상황에서 가장 큰 시사점을 얻을 수 있는 ‘영리한 개혁의 리더십’을 발휘한 정치 지도자로서 정파·정당을 넘어 국가·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실행한 리더였다. 모두들 말은 그렇게 하지만 실제로 실행으로 옮기는 지도자를 보기 힘든 게 현실인데, 그는 지지층을 거스르는 사회복지 및 경제 개혁을 불굴의 의지로 실행해갔다”고 슈뢰더를 ‘통 큰 정치인’의 표상으로 꼽았다. 일자리, 외교, 안보, 의료, 연금, 사회보장제도 등 ‘캐치 올(catch all)’ 전략 내세운 스마트한 리더십!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리더를 찾게 마련이다. “모든 것을 자력으로 개척한” 슈뢰더는 모든 면에서 이전 정부와 대비되는 전략을 폈다. 이른바 ‘캐치 올’ 전략으로, 나라의 모든 이슈를 어젠다로 삼아 쟁점화했다. 슈뢰더는 과거 독일의 암울한 이미지를 벗기 위해 ‘문명사회’를 가장 중요한 정치적 화두로 삼고 수많은 개혁 과제들을 실천해나간다. 먼저 낡은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 평등과 정의가 자본과 경쟁을 통제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섰다. 또한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외교를 선언하는 한편, 독일이 국제사회에서 좀 더 우호적이고 광범위한 역할을 꾸준히 수행할 수 있도록 EU의 활동 범위를 넓히는 데 주력했다. 이를테면 기존의 독일 중도 보수인 기민당(콘라드 아데나워, 헬무트 콜, 메르켈 총리)이 미국 및 서방과의 연대를 강화했다면, 중도 좌파인 사민당(빌리 브란트, 헬무트 슈미트, 슈뢰더)은 러시아 및 동구권과의 화해와 협력을 강화해나갔다. 이로써 좌우가 균형을 이루면서 정권 교체와 더불어 국익을 챙기면서 유럽의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서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러나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위해 해고방지법과 연금·의료보험 개혁을 다룬 ‘어젠다 2010’으로 슈뢰더는 자신의 지지층까지 등 돌리게 만들었다. 나중에 슈뢰더의 가장 큰 업적으로 ‘어젠다 2010’은 독일 경제가 부활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재평가되지만, 당시만 해도 독일 국민으로부터 공분을 살 만큼 매우 불편한 개혁안이었다. 따지고 보면 국가 이익과 지지층 이익의 충돌, 역사적 평가와 눈앞의 표의 충돌에서 슈뢰더는 국가의 미래를 내다보고 전자를 택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지금 한국 사회에도 현실 정치에 안주하지 않고 문명국가에 걸맞은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개혁이 필요할 때다. 하지만 우리는 가던 길을 계속 가야 했다. 내가 그 자리에서 포기하거나, 어젠다 2010 개혁을 철회하거나, 심지어 연방총리직을 사퇴했다면 당장 사민당에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사민당의 집권 능력과 당에 대한 신뢰가 향후 수십 년에 걸쳐 무너졌을 것이다. 이는 특히 독일의 발전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여기서 포기한다면 우리가 수년간 일궈온 개혁정치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우리의 경직된 사회복지제도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기회마저 수포로 돌아갔을 것이다

한국의 독자들께
해제: 스마트 개혁의 리더십을 발휘하다
제1장 벡스텐에서 하노버까지
제2장 역사의 궤도에서
제3장 결국 모든 것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제4장 2001년 9월 11일과 그날의 결과
제5장 평화를 위한 용기
제6장 출발: 1차 집권기
제7장 유럽, 조용한 세계 권력
제8장 변화하겠다는 용기
제9장 러시아, 세계 무대의 선수
제10장 연방하원 선거
에필로그: 남은 것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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