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사람은 왜 인정받고 싶어하나 -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35

시리즈 :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103]

이정은 저 | 살림 | 2012년 10월

북트리

정가
$30.00
판매가
$16.5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3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52221261 / 96쪽 163 x 25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210
  • 17,820
  • 25,200
  • 16,02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소개
최근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전개되면서 더불어 노년층 독서인구가 증가하고, 다양한 지적.문화적 욕구 또한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노안이나 약시.저시력 등의 이유로 독서에 어려움을 독자들 또한 늘고 있다. 이에 살림출판사의 대표 브랜드인 살림지식총서가 문고판 최초로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대활자본)' 제작 및 보급에 나섰다.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는 노안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과 시각 장애인들이 책을 읽기 쉽도록 글자 크기를 키운 도서로, 선진국에서는 ‘라지 프린트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제작되기도 한다. 특히 일본은 전체 도서관 2,500여 곳 중 반이 넘는 곳에서 ‘큰글자(대활자본)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이번에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1차분으로 내놓은 책은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커피 이야기' '신용하 교수의 독도 이야기' '아름다운 도서관 오디세이' '치명적인 금융위기, 왜 유독 대한민국인가' 등 총 50권으로, 살림지식총서 중 독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도서를 엄선해 출간됐다. 이 책들은 일반 글자크기인 10포인트(살림지식총서 기준)보다 1.5배 정도 더 큰 약 15포인트의 글자크기로 제작됐다. 살림지식총서는 현재 출간된 440여 종의 책 가운데 건강, 복지, 고전, 역사, 인문 등 중장년층의 관심이 집중된 분야 중심으로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를 추가 제작할 예정이며 '큰글자 살림지식총서'의 출간을 염두에 둔 기획도 진행 중이다. 독서 소외 계층을 위한 살림지식총서의 노력은 계속될 예정이다.

▶ 내용 소개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사람들은 많은 고통을 겪는다. 삶의 기반을 흔들어 놓을 만큼 불행한 사건은 아니어도 소소한 일상 어디에나 괴로움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제때 식사를 하지 못할 때나 길을 가다가 넘어질 때, 간발의 차이로 버스를 놓칠 때, 친구가 자신의 능력을 무시할 때, 상사에게서 업무에 대한 비난을 받을 때, 계획한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등등 괴로움은 어디에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세상 속에서 나의 욕구가 전적으로 충족될 수 없다는 점이 삶이 주는 주요한 고통이 아닐까? 이 책 『사람은 왜 인정받고 싶어하나』는 이 중에서 인간의 삶에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 가장 중요한 근간으로서의 ‘인정에 관한 욕구’를 찬찬히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인간의 모든 행동은 인정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노력의 연속이라는 것을 이야기함으로써 ‘인정욕구’에 대한 낯선 용어가 사실 우리 삶에서는 그리 낯설지 않음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세상을 한마디로 ‘인정 투쟁의 전장’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저자 소개

현 연세대학교 철학연구소 전문연구원. 연세대학교에서 「헤겔 대논리학의 자기의식 이론」으로 박사학위 받았다. 공저로는 『진리를 찾아서』『철학의 눈으로 읽는 여성』『현대윤리학의 문제들』. 논문으로는 「헤겔 법철학에서 여성적 자매애와 사회적 우애의 관계」「성애에 관한 철학적 고찰」「인륜적 공동체와 헤겔의 여성관」 등 다수가 있다.

책 속에서

P.5 : 사회적 조건과 공동체적 관계가 낳는 구속성을 감안할 때, 나의 욕구는 전적으로 충족될 수 없다. 사소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사소함 이상의 고통을 느끼는 것은 바로 이러한 사회적 조건이 지닌 구속성 때문이다. 내가 원하는 모든 일이 전적으로 나에 의해서만 결정되고 실행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나의 욕구’는 알게 모르게 ‘타인의 욕구’와 연관되어 있고, 그래서 어느 누구에게나 타인으로 인해 궤도를 수정해야 하는 일이 생겨나곤 한다.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구성원인 타인과 만나게 되고, 그들이 지닌 서로 다른 욕구로 인해 충돌이 발생한다. 설령 모두가 동일한 욕구를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다 보면 갈등을 피할 수 없다.

 

P.52~53 : 자아에 대한 자각은 대상의식이 참된 지식인지 아닌지를 나에게서 찾고 나를 반성하는 활동성이다. 이 활동성은 대상에 관한 의식이 참된 의식이라는 근거를 자신에게서 정립하기 때문에, 대상의식은 내가 파악한 ‘자기의식적 활동성’이다. 대상의식의 진리성은 ‘대상의식을 반성하는 자아’인 ‘나에 대한 의식(자기의식)’에 있다. 따라서 대상의식에 대한 반성은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반성’이며, 자기를 자각하는 ‘자기의식’이다. 그러므로 자기의식은 자신의 자아에 주어져 있는, 또는 자신의 자아가 지니고 있는 내용에 대한 의식이며, 자아의 내용을 다시 자아로 통일시켜 파악하는 의식이다.

 

P.73 : 공동체에서 나와 타인은 서로의 가치를 대등하게 존중한다. 인간으로 태어난 사람이면 누구나 시간?공간?위계적인 차이를 초월하여 서로의 권리를, 각 개인의 자연법적 기본권과 인간 존엄성을 동일하게, 즉 대등하게 인정받아야 한다. 기본적인 권리와 그에 따른 존엄성이 인정될 때, 사람들은 자기에 대한 존중감과 자존심을 확립하게 된다. 이는 인간이 실현해야 할 목표이면서 동시에 모든 사고와 행위의 근저에 깔려있는 전제이다. 이것이 갖추어질 때 나와 타인이 지닌 생각, 습성, 계획, 목표 등을 동등하게 고려할 여지가 생긴다. 그러므로 상호 인정을 이루려면 기본적으로 ‘대등 욕구’를 이해하고 실현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내가 자유롭듯이 타인도 동등하게 자유롭고, 내가 존엄하듯이 타인도 동등하게 존엄하다. 나와 타인은 동등하게 자유롭고 동등하게 존엄한 평등한 존재이다.

 

목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