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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5118894 / 464쪽 147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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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평온하고 굴곡 없는 삶을 추구하던 대학생 이재인. 유난히 어두웠던 밤, 가로등 아래서 우연히 낯선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 날카로운 이빨과, 말도 안 되는 힘을 가진 남자. 그는 위험에 처한 재인을 구해 주고 홀연히 사라져 버린다. 그런데 그 남자, 돌연 학과의 임시 교수로 오게 되었는데……. “늦었네.” “네?” “좀 더 일찍 올 줄 알았는데.” 자신을 서정우라고 소개한 그는 왜인지 재인의 주변을 맴돌기 시작한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건데요.” “왜긴.” 곤두세워진 귀를 타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 평온하고 굴곡 없는 삶을 추구하던 대학생 이재인. 유난히 어두웠던 밤, 가로등 아래서 우연히 낯선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 날카로운 이빨과, 말도 안 되는 힘을 가진 남자. 그는 위험에 처한 재인을 구해 주고 홀연히 사라져 버린다. 그런데 그 남자, 돌연 학과의 임시 교수로 오게 되었는데……. “늦었네.” “네?” “좀 더 일찍 올 줄 알았는데.” 자신을 서정우라고 소개한 그는 왜인지 재인의 주변을 맴돌기 시작한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건데요.” “왜긴.” 곤두세워진 귀를 타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 “개수작 부리는 거야.” 동아X카카오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언제 이렇게 뻔뻔해졌는지 모르겠네요, 서정우 씨.”
좋아해 마지않는 이름이 나오자 교수가 성급하게 입을 맞췄다. 그대로 웃어 버렸더니 뭐라 할 새도 없이 번쩍 몸이 들렸다. 나를 편안하게 제 무릎에 앉혀 둔 그는 익숙하게 뒷머리를 받치고 나머지 손으로는 등을 감쌌다.
“으음.”
평소의 배려 넘치는 키스와는 달리 오늘은 어쩐지 조급함이 느껴졌다. 붙어 있는 것이 오랜만이긴 한 모양이었다. 말캉한 혀가 입 안을 부드럽게 건드렸다. 낯부끄러운 소리가 고요한 공간을 울렸다. 한참을 붙들고 놓아주지 않던 교수는 다음 수업이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어서야 입술을 뗐다.
“수업 가셔야죠.”
“응. 조금만 더 있다가.”
“그 말 벌써 다섯 번째거든요?”
“응.”
그러고도 그는 제법 오랫동안 나를 품에 안고서 목덜미 근처를 지분거렸다. 간지럽게 쪼아 대던 이가 돌연 날을 세웠다. 따끔한 감각이 느껴져 등을 아프지 않게 내려쳤다. 본인은 그렇게나 잔소리를 하더니 듣기는 또 싫은가 보네.
6. 점화(點火)
외전 - 첫사랑
7. 파국
8. 인연
9. 겨울의 끝
외전 ? 다시 시간은 흐르고
외전 ? 이상한 마법사
외전 ? 소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