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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익숙한 처음처럼

이형록 저 | 이룸나무 | 2017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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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790479 / 294쪽 153 x 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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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시리지만 따뜻한 찰나의 풍경을 만나다” 나를 찾아 떠나는 사색 여행 노트 인도의 골목길을 걷고 걸으며 찾아낸 삶의 여백 [도서 소개] 빠르게 움직여서는 외부 대상을 제대로 볼 수 없다. 느리게 움직여야 자세히 살펴가며 사색할 수 있다. 인도를 찾는 발걸음은 사색의 창을 여는 게으른 몸짓이다. 바쁜 일상에서 파이팅만 외치며 경직되어 쫓기며 사는 삶 속에서 여유를 갖고 나와의 대화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자신을 천천히 돌아보는 시간이 바로 인도 방랑이다. 이 책은 우리네 삶이 속도가 아니라 방향성이듯, 자칫 잊고... “시리지만 따뜻한 찰나의 풍경을 만나다” 나를 찾아 떠나는 사색 여행 노트 인도의 골목길을 걷고 걸으며 찾아낸 삶의 여백 [도서 소개] 빠르게 움직여서는 외부 대상을 제대로 볼 수 없다. 느리게 움직여야 자세히 살펴가며 사색할 수 있다. 인도를 찾는 발걸음은 사색의 창을 여는 게으른 몸짓이다. 바쁜 일상에서 파이팅만 외치며 경직되어 쫓기며 사는 삶 속에서 여유를 갖고 나와의 대화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자신을 천천히 돌아보는 시간이 바로 인도 방랑이다. 이 책은 우리네 삶이 속도가 아니라 방향성이듯, 자칫 잊고 살기 쉬운 자신의 참 모습을 찾기 위해 천천히 넘겨야 할 책이다. 필자는 왕의 영토, 색의 향연이 펼쳐지는 라자스탄에서, 평화로운 숲 속의 정원 벵골 서부에서, 히피들의 천국 고아에서, 오래된 미래가 드러나는 잠무 & 까슈미르에서 우연찮게 만난 인도의 풍경 속에서 삶의 의미를 반추해낸다. 필자가 20여 년 동안 인도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찰나에 느낀 삶의 단상들은 진정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어떤 삶을 추구해야 하는지 깊은 성찰을 준다.

저자 소개

인도 바나라스 힌두 대학교(Banaras Hindu University) 인도 철학 및 종교학과에서 석사/철학박사(요가철학 전공) 학위를 받고, 요가과 조교수로 5년간 학과장을 역임했다. 교수직을 사임한 후 현재 <Open Hand 숲속 명상원 & 마하샨띠 아슈람(지리산)> 원장으로 있다.


주요논문
<The Concept of Yoga in Patanjali's Philosophy-박사논문>, <명상법으로서의 만뜨라(mantra)의 원리와 그 실천 수행법>, <요가의 수행법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요가심리학에 있어서의 마음에 관한 분석적 연구> 외 딴뜨리즘, 꾼달리니에 관한 논문 다수가 있다.


저서
「요가지도자와 수행자를 위한 아슈땅가 요가 V. 건강과 치유를 위한 요가」, 「그저… 바라보기」 - 치유명상 노트, 「고전 요가와 하타 요가」 (공저),「한국의 얼 111展」 (공저), 「만행 108산사순례」 (엮음)


 

책 속에서

Open Hand!
깨달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붓다의 수인(手印)이
인도 입국의 관문인 델리 공항에 조형물로 설치되어 있다.
여행객을 맞으며 깨달음을 얻으란다.
나는 무엇을 얻으려 인도에 왔는가?
얻으려 하는 것 자체가 나의 아집(我執)과 아상(我相)일지도 모른다.
<26쪽>

모양과 모습이 같아 보일지라도 누구나 타고난 각자의 색(色)을 띠고 있듯이, 사람은 각자의 사명과 견뎌낼 수 있는 능력을 내면에 가지고 있다.
제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할 뿐이다. 패턴의 미학은 함께하는 것이다.
직선과 곡선의 조화, 그 패턴의 총체는 아름다운 군상(群像)을 이룬다. 획일적이고 단순한 일상(日常)도 아름다울 수 있다.
<35쪽>

지나가는 것을 잡지 말고 그저 놓고,
세상 모든 것이 내 존재 위를 마음껏 스쳐 지나가게 한다면, 삶에 힘을 빼고 이완한다면, 내가 고요히 멈추어 있다면, 세상도 나를 흔들지 않는다.
<48쪽>


그저 발걸음을 멈추고 서 있기만 해도 좋은.
멈추어서 바라보면 아름답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또한, 내 마음이 아름다우면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 것이 어디 있겠는가.
<60쪽>

완전한 비움 속에 진정한 채움이 있다.
하지만 그리움은 비우지 않아도 된다.
아무리 그리워해도 그리움은 채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채워지지 않는 것이기에 그리움은 그리움 자체가 완전한 그리움이다.
그리움이 채워지면 그것은 더 이상 그리움이 아니다.
<73쪽>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나의 정체성을 규정짓는 법.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84쪽>

우리는 살아가고도 있지만 죽어가고도 있다. 결국, 죽음은 삶의 연장선일 뿐이다. 죽음이 내 삶의 종지부를 찍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내가 나를 죽이며 산다. 잘 산다는 것은 잘 죽는다는 것, 잘 죽었다는 것은 잘 살았다는 것! 결국, 내가 나를 잘 죽이는 것이 내가 잘 사는 법이다.
<107쪽>

마음!
세를 내지 않아도 머물 수 있는
가장 넓은 집.
하지만 언제나 변화무상하기에
영구히 편히 머물 수는 없는 집.
<123쪽>

함께하는 의식의 공유만큼 더 큰 희열은 없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나마 서로의 존재를
여여(如如)히 향기롭게 맡아본다.
<145쪽>

경청하는 이가 많아지면 훈수는 즐거운 것이다.
그렇게 즐겁게 훈수를 둘 수 있는 따뜻한 경륜의
진정한 어른이 절실히 필요하다.
나이가 들어도 경청할 건 경청한다.
하물며 삶의 경륜이 깊은 촌로도 그러할진대,
귀를 틀어막고 들리지 않는다 하는 이가 참으로 많다.
<177쪽>

엄격하고 냉정한 카리스마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따뜻한 카리스마도 필요하다.
따뜻한 카리스마!
그것은 누구에게나 Open Hand 할 때 가능하다.
<212쪽>

오욕으로 물든 마음의 찌꺼기도
저렇게 깨끗이 쓸어내야 하겠지만
너무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에는
다른 그 누군가가 선뜻 다가가 자리할 수가 없다.
조금은 흐트러지고, 조금은 때 묻은 그런 마음이어도
좋은 이유이다.
<222쪽>

여행은 가고 오는 것이다.
귀의할 곳이 있어야 여행이다.
돌아올 곳이 없다면
그것은 여행이 아니라 타향살이다.
<231쪽>

인도에서는 고작 결승점이 10m밖에 되지 않는 자전거 경주를 한다.
경기 타이틀이 “누가 더 느리게 도착하는가?”였다.
단, 넘어지지 않아야 하고, 발이 땅에 닿지 않아야 하고, 서 있어도 안 되고, 뒤로 가면 안 되는 규칙과 함께.
<239쪽>


황혼이 아름다운 것은
스스로 아래로 내려와 사라질 때를 알기 때문이다.
권력에 중독되어 스스로의 부끄러움을 자각지 못하게 되어
권좌에 연연하는 이는 참으로 추하다.
<249쪽>

내가 그들과 다름을 인정하는 것,
내가 그들과 달라도 괜찮음을 알게 되는 것,
현재의 나의 모습에 만족할 줄 아는 것,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고 인정하는 것!
세상을 사는 하나의 지혜이다.
<254쪽>

바다는 온갖 것들을 언제나 차별 없이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러고도 차고 넘치지 않는다.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또한, 절대 누수(漏水)되지도 않는다. 여여(如如)함이란 그와 같다. 여행은 내 영혼의 재발견이며, 또한 영혼의 휴식과 재충전이다..
<270쪽>

한 그루의 나무에서 가지들이 뻗어 나와 그 가지가 다시 뿌리를 내려 숲을 이루는 반얀 트리. 한 그루의 반얀 나무가 숲 전체를 만들 듯 스스로의 행위와 습, 그리고 업과 인연법으로 인해 삶 전체는 채워진다. 스스로의 행위를 삼가야 할 이유이다.
<286쪽>

목차

들어가는 말
인도 방랑의 매력
사진에 담는다는 것
인도에 대하여
인도의 먹거리
1부 - 북인도 찰나의 명상
델리 - 인도의 관문, 역사의 중심 도시
라자스탄 - 왕의 영토, 색(色)의 향연
하리야나 & 뻔잡 - 시크교도의 땅
잠무 & 까슈미르 - 오래된 미래
히마찰 쁘라데쉬 - 힐 스테이션 & 고요한 숲속 길
웃따르 쁘라데쉬 - 종교 & 순례, 삶의 본질이 되다
웃따라칸드 - 요가와 명상수행의 본고장 & 대자연의 경이로움
꼴까따(캘커타) - 화려함과 누추함이 공존하는 도시
벵골 서부 - 평화로운 숲 속의 정원
비하르 & 자르칸드 - 사원과 전통의 유적이 있는 곳
오디샤(오릿사) - 호젓한 해변과 사원 조각의 백미
마디야 쁘라데쉬 & 찻띠스가르 - 힌두교 사원의 백미
구자라뜨 - 자이나교의 땅
히말라야 - 신들의 거주지
2부 - 남인도 찰나의 명상
뭄바이(봄베이)- 인도의 금융, 유행의 중심 도시
마하라슈뜨라 - 고대 유적과 현대 문명의 조화
고아 - 히피들의 천국
까르나따까 - 신들이 지상에서 놀다간 자리
안드라 쁘라데쉬 - 인도 이슬람 문화의 중심지
께랄라 - 전원적 해변에서의 게으른 산책과 수로 여행
첸나이(마드라스) - 교통과 비즈니스의 중심지
따밀나두 - 드라비다 문화와 언어가 지속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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