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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아동문학사(동아시아한국학연구총서24)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시리즈 : 동아시아 한국학 연구총서 [23]

원종찬, 김영순, 두전하, 류티씽 저 | 청동거울 | 201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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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7491973 / 449쪽 160 x 231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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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한국・일본・중국・베트남, 동아시아 4개국의 아동문학사를 한 권으로 정리한 책. 아시아 각국의 역사는 제국주의와 식민지, 침략과 분단 등 여러 면에서 이질적이면서도 공통된 요소를 함께 지니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아동문학이 형성・전개되어 왔다. 따라서 이 책은 각국의 아동문학 형성 과정, 장르 정착, 프롤레타리아 아동문학의 대두와 이념 논쟁, 식민지의 협력과 저항, 전쟁 및 전후 아동문학장의 변화, 현대적 과제 등 공통의 주제를 함께 정리함으로써 각국 아동문학의 연대와 새로운 인식을 도모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의 아동문학사를 한 권으로!

『동아시아 아동문학사』는 한국・일본・중국・베트남, 동아시아 4개국의 아동문학사를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다. 서양 중심의 아동문학사는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우리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아시아권의 아동문학사는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것이 없었다. 아시아 각국의 역사는 제국주의와 식민지, 침략과 분단 등 여러 면에서 이질적이면서도 공통된 요소를 함께 지니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아동문학이 형성・전개되어 왔다. 따라서 이 책은 각국의 아동문학 형성 과정, 장르 정착, 프롤레타리아 아동문학의 대두와 이념 논쟁, 식민지의 협력과 저항, 전쟁 및 전후 아동문학장의 변화, 현대적 과제 등 공통의 주제를 함께 정리함으로써 각국 아동문학의 연대와 새로운 인식을 도모하고 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 한국 편, 2부 일본 편, 3부 중국 편, 4부 베트남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들은 모두 한국에서 활동하는 아동문학연구자인데, 한국 편을 집필한 원종찬 교수 외에 나머지 집필자인 김영순(재일교포), 두전하(중국), 류티씽(베트남)은 모두 각국 출신자로서 현지에서 아동문학을 연구하다가 한국에 들어와 박사학위를 받은 연구자들이다. 따라서 각국 아동문학에 대한 전문성을 지닌 문학사를 저술할 수 있었다.
1부 한국의 아동문학은 기존의 아동문학사가 간과한 주요 대목을 재조명함으로서 온전한 한국아동문학사의 복원을 위한 시론에 해당한다. 한국아동문학사 연구의 유일한 성과인 이재철의 『한국현대아동문학사』가 냉전시대의 현실적 한계와 보수적 관점하에 아동문학사를 편향적으로 재구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배적 사료로 군림해왔음을 부인할 수 없기에 이러한 시도는 큰 의미를 지닐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해방 이전의 아동문학을 문화운동으로 격하시키고 있는 기존 사관을 극복하고, 식민지 현실에서 도출된 소년운동과의 연계 속에서 아동문학의 독자적 생성발전 과정을 재구성하고 있는 점이 주목을 요한다. 또한 1920~30년대 계급주의 아동문학을 배제하지 않고 아동문학사의 한 페이지로 복권시킴으로써 아동문학사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음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2부는 일본 아동문학의 생성과 발전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서술하고 있다. 일본 제국주의의 침탈과 식민지배 탓에 그 당시 한국문학은 생성 발전 과정 속에서 일본문학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었다. 일반문학이 그러했듯이 아동문학도 방정환, 마해송 등이 일본 유학이나 일본 문단에서의 활동 경험을 통해 아동문학을 인식하고 국내에 정착시켰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일본 아동문학은 우리 아동문학과 깊은 영향관계에 놓일 수밖에 없었다. 동심천사주의 논쟁, 동화 장르의 연원, 사실주의 동화의 발생 등 양국 간의 영향관계 속에서 쉽게 해명되는 부분이 다수 존재한다. 그럼에도 일본 아동문학사는 그동안 우리에게 상세히 소개된 적이 없다. 개별 논문 속에서 산발적으로 거론되었을 뿐이다. 일본 아동문학사의 전 과정을 재구성하고 있는 2부는 일본 아동문학에 대한 이해는 물론 한국 아동문학의 이해와 연구에도 적잖이 도움이 되리라 본다.
3부에서 다루고 있는 중국의 아동문학 역시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것이다. 저자는 중국 아동문학의 생성부터 계급주의 아동문학의 발흥, 항일전쟁 시기 아동문학의 특성, 사회주의 건설 시기 아동문학의 변화과정까지 중국 아동문학사의 전 과정을 상세히 정리하고 있다. 중국 역시 일본의 침략으로 고전했던 만큼 우리와 공유되는 지점도 있고 사회 정치적으로 그렇지 않은 부분도 많다. 아동문학 역시 한·중·일의 영향관계 속에서 유사점을 찾을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없는 독특한 지점도 존재한다. 가령 1930년대 계급주의 문학의 대세 속에서 벌어진 ‘조언수어 논쟁’과 그 귀결은 우리가 새삼 눈여겨볼 대목이기도 하다. 조언수어, 곧 ‘새와 동물이 말하는’ 동화의 환상성을 적극 옹호함으로써 동화 장르가 다양하게 발전한 반면, 우리는 완곡한 사실주의적 요구에 밀려 동화의 환상성이 제대로 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중국 아동문학의 사적 흐름은 우리에게 아동문학에 대한 보다 폭넓은 시각을 제시해 준다.
4부 베트남 아동문학 역시 국내 처음 소개되는 것으로 아시아권 아동문학의 역사적 유사성을 느끼게 한다. 베트남은 오랜 기간 프랑스의 식민지였고, 아동문학은 독립운동과 궤를 함께 하며 미래세대의 양육을 위한 매개로 생성 전개되었다는 점에서 우리와 깊은 공감대를 지니고 있다. 더욱이 동족 간의 이념전쟁을 치른 것도 유사하고 현대 아동문학의 성장과정 속에서 일본과의 영향관계를 빼놓을 수 없는 것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진행되어 온 사적 흐름을 시대적 배경과 함께 상세히 정리해 보여준다. 국내에 번역되어 소개된 작품도 있지만 주요 작품의 분석을 통해 배트남 아동문학의 특징과 앞으로의 과제를 진단하고 있어 베트남 아동문학의 이해에 일조하고 있다.
이처럼 이 책은 동아시아권 아동문학의 생성 발전과정을 상세히 살펴봄으로써 각국 아동문학의 공통점과 개별성을 짚어내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향후 아동문학의 성장을 위한 세계적 안목은 물론 국제적 연대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원종찬, 김영순, 두전하, 류티씽
원종찬(元鍾讚)_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아동문학평론가. 계간 『창비 어린이』 편집위원장과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작가회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아동문학과 비평정신』, 『동화와 어린이』, 『한국근대문학의 재조명』, 『한국아동문학의 쟁점』, 『북한의 아동문학』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는 『현덕 전집』, 『한국아동문학총서 1~50』, 『동아시아 한국문학을 찾아서』 등이 있다.

김영순(金永順)_바이카(梅花)여자대학 아동문학과에서 『植民地時代の日韓児童文-交流史.究—朝鮮総督府機関紙 「毎日申報」 子ども欄を中心に』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한일아동문학 수용사 연구』, 『일본 아동문학 탐구—삶을 체험하는 책읽기』가 있으며, 번역서로 그림책 『우리 가족』(하세가와 슈헤이), 『임금님의 이사』(보탄 야스요시) 등이 있다. 『민담의 숲을 거닐다—세계 전래동화 속의 숨은 상징세계 탐험』, 『조선의 습속』을 공동번역하였다.

두전하(窦全霞, Dou Quanxia)_중국 저장사범대학(浙江;范大-) 인문대학(人文-院) 아동문학 전공 교수. 중국 산둥사범대학(山东;范大-) 한국어과를 졸업했고, 한국 인하대학교에서 한국어학 석사학위, 한국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논문으로 「이주홍과 장톈이의 아동문학 비교 연구」, 「카프와 좌련 시기의 아동문학론 고찰」, 「한・중 동화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모티프—『웅철이의 모험』과 『아리스 아가씨』를 중심으로」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 『용감하다 꼬끼오(小公鸡历险记)』, 『설국몽』(雪|梦)』(근간) 등이 있다.

류티씽(Lưu Thị Sinh)_청운대학교 베트남학과 조교수. 베트남 하노이 출생. 하노이국립대학교 국문학과 졸업한 후 동방학과 전임강사를 역임했으며, 인하대학교 한국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베트남에서는 『한국의 전설』을 공저하고 『한국의 민담』을 공역했고, 한국에서는 『귀뚜라미 표류기』, 『엄마를 찾아서』, 『코코넛 신랑』 등을 번역했다. 

머리말

이 책은 동아시아 아동문학사의 정보 부재를 한 권으로 해결하려고 했기에, 연구서인지 번역서인지 경계가 다소 모호하다. 정보 제공의 차원이라면, 새로운 연구보다는 기존의 권위 있는 연구 성과를 온전히 담아내는 것이 훨씬 유용하다. 따라서 어느 정도 편역의 성격을 지니더라도 새로운 내용보다는 각국 아동문학사 연구 성과를 균형 있게 소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물론 자료의 취사선택과 서술은 전적으로 필자들의 몫이다. 보다 정확한 인용을 바란다면 말미에 제시한 참고문헌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다. 
베트남 편은 기존 연구 성과가 충분치 않은 탓에 집필자가 무척 힘들여 서술해야 했다. 거의 새로운 연구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한국 편은 아동문학사 저술이 이미 존재하기에, 그것과 다른 새로운 시각의 내용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다만 필자가 현재 단독으로 아동문학사 저술을 집필 중에 있으므로 여기에 제공된 것은 필자의 여러 논문들을 거두어 재정리한 것임을 알려드린다. 근대를 중심에 놓고 현대까지 포괄하기로 시기를 정했기 때문에, 북한 아동문학에 관한 것도 뒤에 덧붙였다. 각 편의 부록은 나라별로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원문 자료를 몇 개씩 골라 집필자들이 번역 또는 현대어로 옮긴 것이다.
이런저런 제약으로 이 책은 이렇듯 독특한 성격을 지니게 되었는데, 독자의 양해를 구한다. 제목도 ‘동아시아 각국 아동문학사’라고 해야 더 정확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부족한 지면을 감안해서 전방위적인 통사 체계보다는 상호 비교에 도움이 되는 시기별 공통의 요소들을 추출하고 전후 사정을 해명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머리말에서

목차

간행사
머리말


제1부 한국의 아동문학 ㅣ 원종찬
제2부 일본의 아동문학 ㅣ 김영순
제3부 중국의 아동문학 ㅣ 두전하
제4부 베트남의 아동문학 ㅣ 류티씽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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