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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순간 개가 전해준 따뜻한 것

아키야마 미쓰코 저 | 손지상 역 | 네오픽션 | 201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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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437790 / 216쪽 138 x 195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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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개가 무지개를 건널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은 당신입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 동안, 살아남기를 잘했다고 여길 만한 일이 있을까?” “정말 좋아!”밖에 몰라요 한없이 상냥한 여덟 마리 개 이야기 주인과 반려동물 숫자만큼 각각 드라마와 인연이 있구나 하고 새삼 느끼면서 읽었습니다. - 29세·SuArina 오랜만에 꽤나 많이 울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딸도 학교에서 돌아와 읽은 모양입니다. 눈물을 감추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합니다. - 43세·mmedetasi 『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 개가 무지개를 건널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은 당신입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 동안, 살아남기를 잘했다고 여길 만한 일이 있을까?” “정말 좋아!”밖에 몰라요 한없이 상냥한 여덟 마리 개 이야기 주인과 반려동물 숫자만큼 각각 드라마와 인연이 있구나 하고 새삼 느끼면서 읽었습니다. - 29세·SuArina 오랜만에 꽤나 많이 울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딸도 학교에서 돌아와 읽은 모양입니다. 눈물을 감추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합니다. - 43세·mmedetasi 『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르쳐준 소중한 것』을 잇는 행복을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들… 《인류의 친구 | 냥과 멍 세트》 완성! 네오픽션이 앞서 선보인 고양이와의 만남을 다룬 소설처럼, 이 소설에는 주인공들이 개와의 소중한 만남을 통해 ‘산다는 것은?’ ‘가족이란?’ ‘일한다는 것은?’ ‘인연이란?’ 등등 인생에 꼭 필요한 철학을 깊이 세워가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실컷 눈물을 흘린 뒤에야 진정한 행복을 깨닫게 되는, 그런 깨달음이 있는 이야기……. 다른 것이 있다면, 인터뷰를 거쳐 실화를 바탕으로 씌어졌다는 사실입니다. 책 뒷부분에 실린 사진들은 이야기의 모델이 된 실제 개들을 찍은 것입니다. 물론 그들의 이야기는 소설로서의 감동과 재미를 위해 저자의 상상력으로 가공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 책의 이야기를 오히려 우리 삶과 더욱 가깝게 만들어줍니다. 단순 사연이 아닌 소설이기에, 독자의 가슴을 따뜻하게 적실 정도로 진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인류를 넘어 인류의 친구를 아우르는 따뜻한 시선 속에서 태어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디, 한 권이라도 많은 책이 무한한 애정을 쏟아줄 사람?바로 당신을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줄거리] 유미 × 니코 (치와와) 이야기: 30대 독신 나카가와 유미는 일주일에 세 번 네 시간씩 인공투석을 받느라 완전히 지쳐버렸다. 어릴 때부터 이어온 지병이 3년 전부터 악화되어 투석을 받기 시작했고, 직장도 그만두어야 했다. 직장 동료로 만나 4년을 사귀었지만 얼마 전 헤어진 남자친구는 기다렸다는 듯 결혼을 했다. 유미는 한계에 도달했다. 겐지와 유토 × 메르(믹스) 이야기: 노인 겐지와 노견 메르 콤비는 날마다 집 앞 공원을 산책하고 벤치에 앉아 쉰다. 개를 키우고 싶어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를 부딪힌 초등학생 유토는 메르를 보기 위해 벤치를 찾아온다. 셋은 어느새 친구가 되지만, 암 투병 중이던 겐지는 병원 치료를 거부하고 어느 날 집에서 조용히 숨을 거둔다. 가즈에 × 모코(시바견) 이야기: 아파트 자치회비를 걷으러 온 하야시는 감기에 걸린 가즈에에게 대신 시바견 모코를 산책시켜주겠다고 제안한다. 가즈에는 처음에 돌려 거절했지만 하야시와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이 겹쳐 보여 어쩔 수 없이 허락한다. 그러고 몇 달 뒤, 하야시가 불쑥 찾아와 다시 한 번 모코를 산책시키고 싶다고 부탁하는데……. 히사코 × 카린(미니어처 닥스훈트) 이야기: 결혼하고 얼마 뒤 하반신이 마비된 히사코는 거의 집 안에서만 생활한다. 절망도 했고 한때 노력도 했지만 삶의 색채는 금방 바래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의 설득으로 미니어처 닥스훈트를 입양하게 된다. 시마 × 하루(믹스) 이야기: 하루는 보호소에 사는 개다. 눈 내리는 날 추위로 동생들은 죽고 하루만 겨우 구조될 수 있었다. 그래서 하루는 자신을 구해준 시마 누나를 너무너무 좋아하고, 눈은 너무너무 싫어한다. 겨우 보호소 생활에 적응해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게 됐지만, 어느덧 다시 겨울이 오고 눈이 펑펑 쏟아진다. 다무라 × 볼보(골든 리트리버) 이야기: 대인관계에 자신이 없는 다무라는 직장에서 겉돈다. 그런 그에게 직장 동기이자 영업부 에이스인 무라타가 전근을 간다며 골든 리트리버 볼보를 잠시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어쩌다가 볼보를 떠안게 되지만 전혀 마음을 열지 않는 볼보를 보며 다무라는 자신이 사람의 마음은 물론, 개의 마음도 못 얻는다는 사실에 크게 낙담한다. 준코와 다에 × 라이타(웰시 코기) 이야기: 준코는 치매인 시어머니 다에를 모시고 살면서 점점 피로가 쌓여간다. 점점 심해지는 다에의 치매 증세에 몸보다는 마음이 점점 힘을 잃는 중이다. 그러다가 우연히 다에와 남편이 예전에 개를 키웠지만 가난 때문에 다른 곳으로 보내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준코는 다에를 위해 비슷한 개를 키우기로 결심한다. 데루코 × 푸린(토이 푸들) 이야기: 데루코는 이제 신을 부정한다. 건강하게 뛰놀던 푸린이 하루아침에 죽어버렸기 때문이다. 펫로스 상태에 깊이 빠져 삶의 의욕을 잃은 데루코. 그녀의 생활은 점점 엉망이 되어간다. 아내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 했던 남편은 인터넷에서 ‘펫로스’를 검색하다가 ‘무지개 다리’라는 시를 발견하고, 죽은 푸린을 대신해 데루코에게 편지를 쓴다.

저자 소개

SNS에 ‘구름 껴도 맑음’을 연재하며 그림책, 광고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집 앞을 산책하는 것처럼 편안한 그림을 그리려 한다. 

홈페이지 www.grim-grim.com
그라폴리오 www.grafolio.com/grim_b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grim_b 
1973년 출생, 사이타마 현 출신. 논픽션 작가. 
저서로 『명도견 서피, 생명의 대가(盲導犬サフィー、命の代償)』(고단샤), 『맨 처음으로 ‘경찰견’이 된 시바견 후타바 이야기(はじめての柴犬警察犬 「二葉」物語)』(미디어팩토리)가 있다. 
기획 및 편집 작품으로는 동물 버라이어티 방송으로 인기를 얻은 여행견 마스오 군(ますお君)의 생애를 엮은 『마스오 군이 선물한 것(ますお君がくれたもの)』(고단샤), 『여행견 다이스케 군 나가신다! 아메리카 횡단 오천 킬로미터(旅犬だいすけ君が行く!アメリカ横断5000キロ)』(고단샤) 등이 있다.

역자 소개

소설가, 만화평론가, 칼럼니스트, 번역가, 프로레슬링 애호가, 장서가, 불교도.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졸업. 


2009년. ‘문장’ 단편 《당신의 苦를 삽니다》 ‘2008년 장르부문 연간 최우수상' 수상. 
2010년. 네이버캐스트 단편 《괴수가 나타났다》 게재. 
2011년. 네이버캐스트 단편 《패어웰, 마이셀프》 게재. 단편집 앱북 《손지상의 이중시야》 출간. 
2012년. 연극 《정명 ~ 어항을 떠난 다섯 물고기》 ‘오철’역 출연. 
2013년. 단편집 《당신의 苦를 삽니다》 출간. 
팟캐스트 《무규칙이종장르대결 크로스카운터》 메인 패널 및오프닝 효과음 담당. (~2015년) 
2014년. 단편집 《스쿨 하프보일드》 출간. 단편집 《옆집누나 앤솔로지》 참가. 중단편집 《데스매치로 속죄하라-국회의사당 학살사건》출간. 
2015년. 《스토리 트레이닝 - 이론편/실전편》 출간'제1회 크리틱M 만화평론 신인상’우수상 수상. 단편집 《거대괴수 앤솔로지》 참가. 
2016년. 단편집 《해적 앤솔로지》 참가. 단편집 《일만 킬로미터 너머 그대》 출간. 만화비평웹진 《유어마나》 필진. 소설 《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르쳐준 소중한 것》 번역. 

머리말

쇼핑몰 벤치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과
그 발밑에 앉아 가게 입구를 바라보는 귀여운 개
이런 광경을 볼 때마다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짓습니다

그러지 않겠어요? 지겨워 보이는 사람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진지한 표정을 지은 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누군가’가 쇼핑을 끝내고 나오기를
엄청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마치 이 순간을 놓치면
다시는 만나지 못하리라 생각하기라도 하듯

어쩜 이리도 개의 눈동자란 우리 마음을 치유해줄까요

책 속에서

질질 질질, 니코는 앞다리로 유미 쪽을 향해 기어갔다. 알에서 깨어난 아기 바다거북이가 모래밭을 헤쳐나가 바다로 향하듯 몇 번이고 다리가 미끄러지기를 거듭하면서도 앞으로 향했다. 오직 유미만을 향해 똑바로 바라보는 눈동자에는 흔들림도 망설임도 없고 반짝임이 사라지는 일도 없다. _29쪽

소파에 엎드려 있던 메르가 자기 이름을 듣고 고개를 들었다..
그 눈동자 속에는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아주 좋아하는 유토 모습이 비치고 있는 듯했다. _47쪽

나는 2년 동안 여러 가지를 배웠어. 처음 왔을 때는 시마 누나나 다른 사람이 무서워서 반항만 했지. 밥도 안 먹고 방구석에 숨어서 가만히 있었어. 시마 누나랑 다른 사람들은 그런 나를 온 힘을 다해 돌봐주었고 난 여기가 무서운 곳이 아니라는 걸 겨우 알게 되었지. _115쪽

“다무라 씨, 오늘 있었던 일 너무 신경 쓰지 마. 미키도 그런 식으로 말하기는 했지만 말하자면 ‘다무라 씨는 진지하게 열심히 하는데도 남들이 몰라줘서 손해 보는 것 같다’라고 말하고 싶었던 거니까. 그래서 곁에서 보기 안타깝다, 그런 말이야.” _136쪽

데루코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은 토이 푸들인 푸린이 가장 좋아하던 담요. 하지만 담요 위에 기분 좋게 낮잠을 자고 있어야만 할 푸린은 이제 곁에 없다. 그동안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광경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_178쪽

이제 그만 울어요.
미안하다고 말하지 마세요.
방긋 웃어요.
그러면 우리도 기뻐져요.
그리고 언젠가 꼭 우리를 마중 나와주세요.
서두르지 않아도 돼요.
천천히 해도 돼요.
우리는 언제까지나 재밌게 싸우지 않고 지내고 있을게요. _202쪽

목차

머리말
STORY 1 “삶을 포기하지 마세요”
작은 생명이 보낸 메시지 ? 유미 × 니코 (치와와)
STORY 2 “마지막까지, 곁에 있을 테니까”
할아버지와 늙은 개가 있던 공원 ? 겐지 × 메르(믹스)
STORY 3 “추억을 품에 안고 살아가자”
할아버지와 소년의 약속 ? 유토 × 메르(믹스)
STORY 4 “천국에 있는, 당신에게”
산책이 이어준 따스한 인연 ? 가즈에 × 모코(시바견)
STORY 5 “엄마, 밖으로 나가요”
휠체어로 불어온 바람을 느끼며 ? 히사코 × 카린(미니어처 닥스훈트)
STORY 6 “내가 지켜줄게요”
눈보라 속에서 일어난 기적 ? 시마 × 하루(믹스)
STORY 7 “볼보, 함께 웃자”
상처 입은 마음의 문이 열린 날 ? 다무라 × 볼보(골든 리트리버)
STORY 8 “치매일지라도 잊지 않을게”
마음속에 언제나 살아 있는 개 ? 준코와 다에 × 라이타(웰시 코기)
STORY 9 “이제 울지 마세요. 웃으며 지내요”
푸린이 보낸 편지 ? 데루코 × 푸린(토이 푸들)
FINAL STORY “너무너무 좋아하는 당신에게”
무지개 다리에서 올림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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