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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6059948 / 360쪽 154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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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다양한 주제와 독자적인 시각이 돋보이는
유라시아 지역 전문 시사칼럼집

각계의 전문가가 러시아의 주요 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이 책은 2016년 한 해를 정리하고 2017년 러시아가 나아갈 방향을 분야별로 전망한다. 1장에서는 정치, 경제, 대외 관계, 군사, 사회문화 등 각 분야별 현황을 검토한다. 2장과 3장에서는 주변 국가들의 분쟁에 개입하는 러시아의 실태를 보고하는 한편, 러시아의 극동 개발, 러시아와 한국 간 경제 협력, 한반도 주변에 대한 러시아 정책 등을 분석한다. 4~6장에서는 생활·인권·청년·교육·북극과 시베리아 지역 등의 사회 문제와, 각종 영화제·페스티벌·문학·예술 등의 러시아 문화, 그리고 오늘날 재조명되고 있는 러시아의 역사를 다룬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경시되었던 한·러 협력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한편, “적보다 친구”를 표방하며 새로운 외교 노선을 추구하는 러시아의 속내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다양한 주제와 독자적인 시각이 돋보이는 유라시아 지역 전문 시사칼럼집 각계의 전문가가 러시아의 주요 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이 책은 2016년 한 해를 정리하고 2017년 러시아가 나아갈 방향을 분야별로 전망한다. 1장에서는 정치, 경제, 대외 관계, 군사, 사회문화 등 각 분야별 현황을 검토한다. 2장과 3장에서는 주변 국가들의 분쟁에 개입하는 러시아의 실태를 보고하는 한편, 러시아의 극동 개발, 러시아와 한국 간 경제 협력, 한반도 주변에 대한 러시아 정책 등을 분석한다. 4~6장에서는 생활·인권·청년·교육·북극과 시... 다양한 주제와 독자적인 시각이 돋보이는 유라시아 지역 전문 시사칼럼집 각계의 전문가가 러시아의 주요 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이 책은 2016년 한 해를 정리하고 2017년 러시아가 나아갈 방향을 분야별로 전망한다. 1장에서는 정치, 경제, 대외 관계, 군사, 사회문화 등 각 분야별 현황을 검토한다. 2장과 3장에서는 주변 국가들의 분쟁에 개입하는 러시아의 실태를 보고하는 한편, 러시아의 극동 개발, 러시아와 한국 간 경제 협력, 한반도 주변에 대한 러시아 정책 등을 분석한다. 4~6장에서는 생활·인권·청년·교육·북극과 시베리아 지역 등의 사회 문제와, 각종 영화제·페스티벌·문학·예술 등의 러시아 문화, 그리고 오늘날 재조명되고 있는 러시아의 역사를 다룬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경시되었던 한·러 협력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한편, “적보다 친구”를 표방하며 새로운 외교 노선을 추구하는 러시아의 속내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대립 속 2017년 러시아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에서 2010년부터 매년 발행하는 시사칼럼집 『러시아는 어디로 가는가?』는 올해로 8권 째를 선보인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한 해 동안 ≪Russia·Eurasia FOCUS≫에 발표된 글을 주제별로 재구성한 것으로, 전문가적 관점에서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룬다. 특히 외교·안보·경제 분야와 관련된 글들은 러시아를 둘러싼 국제관계가 급변하는 현 시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17년은 러시아에 특히나 중요한 시기다. 정치적으로는 2018년 대선을 앞두고 있고, 국제적으로는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강조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으며, 경제적으로는 서방의 대러 경제 제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장기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국제관계에서 강경 일변도였던 러시아가 최근 중간자적 입장을 적극 활용하는 쪽으로 노선을 변경했다고 분석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러시아의 역할과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대외적 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하면서 여유와 자신감을 찾은 러시아의 외교 전략을 확인하고 향후 대응을 전망한다. 러시아에 대한 우호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최근 국제 정세를 볼 때 2017년은 러시아가 위대한 강대국 재건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를 판가름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 러시아는 한국의 새로운 경제 파트너이자 막강한 외교 카드 이 책은 러시아가 차지하는 국제적 위상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검토·분석한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러시아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때는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한 아관파천 시기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한반도를 둘러싸고 미국, 중국, 일본이 치열하게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러시아가 설 자리는 없는 상황이다. 이 책에서는 대북 강경론이 다른 모든 외교·안보·경제 전략을 압도해 러시아와의 관계를 줄곧 경시해온 한국의 대러 정책을 비판한다. 러시아와의 외교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경제 협력을 위해 매년 러시아를 찾은 일본의 아베 총리와 달리 한국은 2013년 이후 양국 간 정상회담을 한 번도 가지지 않은 것이나, 대북 압박을 이유로 나진·하산 프로젝트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철수한 사실은 러시아에 대한 한국의 인식 수준을 잘 보여준다. 하지만 러시아는 여전히 유라시아의 맹주이며 동북아와 국제무대에서 강력한 발언권과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북한을 제재하거나 미국과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러시아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일 뿐만 아니라 극동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러시아의 신동방 정책에 비춰볼 때 경제적으로도 훌륭한 파트너라고 강조하면서, 한국과 러시아 간 경제 협력이 성공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한다. 대북 봉쇄에만 급급한 나머지 경제·외교를 저버린 이전 정권과 달리 이제 러시아의 위상을 확인하고 한·러 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각계 전문가가 핵심 쟁점 및 현안을 분석·전망한 러시아 길라잡이 이 책은 1장에서는 2016년 총선을 비롯해 2018년 대통령 선거 등 러시아 내 정치 상황을 정리·예측하고 동시에 급변하는 세계의 중심에 선 러시아 상황을 분석한다. 또한 러시아 군사전략 및 사회문화 전반의 변화와 특징에 관해서도 기술한다. 2017년 러시아는 적보다 친구를 만듦으로써 향후 직면할 대외적 도전과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제질서의 독자적인 축이 되려 할 것으로 전망된다. 2장과 3장에서는 러시아 국경과 근접한 지역들에서 벌어지는 각종 국제 문제, 러시아 극동 개발과 한국과의 경제 협력, 한반도 주변에 대한 러시아의 정책들을 다룬다. 러시아는 지금도 주변 국가들에서 벌어지는 분쟁이나 정치, 경제에 개입하면서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러시아의 극동 개발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이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이다. 이러한 주제들에 대해 전문가들이 유용한 정보와 팁을 제공한다. 4~6장에서는 러시아의 사회, 문화, 역사에 대해 다룬다. 러시아는 정치, 경제, 군사 면에서 세계적인 강국일 뿐 아니라 사회문화적으로도 풍부한 콘텐츠와 깊은 역사를 지닌 나라다. 이 책에서는 사회 면에서는 생활·인권·청년·교육·북극과 시베리아 지역에 대해, 문화 면에서는 각종 영화제와 페스티벌·문학·예술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밝힌다. 역사 면에서는 현재에 투영된 역사적 흔적들을 찾거나 재조명해 새롭게 가치가 부여된 현재적 사건들을 다룬다. 러시아와 관련된 최신의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분석한 이 책은 러시아를 연구하고 러시아와의 관계를 고민하는 정책 관계자, 학자, 기업인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 소개

  • 구분 : 저서
    이름 : 강덕수
    국적 : 대한민국
    직업 : 교수,
    분류 : 문학가 , 사회과학 저자 , 수험/학습서 저자 , 기타
    인기지수 [123]
    작가상세보기 관심작가 등록/신간알림 받기
    [최근저서]전체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 졸업 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매디슨)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 교수로서 한국음운론학회 회장, 한국슬라브학회 회장, 한국외국어대학교 언어연구소 소장을 역임하였다. 한국-사하친선협회 회장, 사하공화국 동북연방대학교(구 야쿠츠크국립대학교) 명예교수, 야쿠츠크시 사하-한국학교 설립자로서 한국과 러시아 사하공화국 간의 민간 친선교류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러시아어사, 음운론, 형태론 분야를 전공하였으며, 관련 저서로는 '노어음성학', '러시아어사', '러시아어 문장의 이해', '한-러사전', '파워 러시아어 문법', '뉴파워 러시아어', '러시아어 발음과 구조' 등이 있다. 또한 논문으로는 "러시아어 음절 구조와 음절 구분 조건", "러시아어 무인칭문의 의미적 특성", "러시아어 차용어 분석을 통한 야쿠트어 음절구조와 모음조화 연구" 등이 있다. 최근에는 시베리아 원주민 언어인 야쿠트어와 에벤키어에 관심을 가지고, 계통론적인 관점에서 한국어와 비교 연구를 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
최우익 교수는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서울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2002~05), 서경대학교 겸임교수(2003~2007)를 거쳐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공저는 다음과 같다. 



《현대 러시아의 이해》, 퇴설당, 2001
《21세기 러시아 정치와 국가 전략》, 일신사, 2001 
《시베리아 기행: 러시아 전문가 8인의 횡단보고》, 동아일보사, 2001 
《현대사회의 이해》, 형설출판사, 2004
《한․러관계 사료집 1990~2003》,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5
《러시아의 선택: 탈소비에트 체제전환과 국가․시장․사회의 변화》,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6
《현대 러시아 문화연구: 시민의식과 문화정체성》, 한울, 2009 
《체제전환 비용·편익 사례연구》, 통일연구원, 2011

러시아 세계 경제 및 국제관계연구소(IMEMO) 정치학 박사 
러시아 연방 산하 금융아카데미 초빙연구원 
현재 한국외국어대 러시아연구소 연구교수


 


러시아 세계경제 및 국제관계연구소(IMEMO)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북방의 등대 : 러시아 북서연방관구》(공저 : 한국외대출판부 2012), 《중국과 러시아의 현재》(공저 : 한울 2011), 《푸틴의 러시아》(공저 : 한울 2007) 등이 있다.

책 속에서

2016년 러시아 총선은 2011년 정당성 위기와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를 겪은 이후 심각한 경제 위기 속에서 치러지는 선거였다. 더욱이 새로운 ‘게임의 법칙’이 적용되는 연방 차원의 선거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2016년 9월 23일 러시아 연방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발표를 보면 제7기 국가두마 의원 선거의 투표율은 2011년 직전 총선보다 12.5%가량 낮은 47.88%였다. 또한 총 14개 정당이 참여한 가운데 6개 정당이 차기 국가두마에 진출했고 여당인 통합러시아가 압도적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_15쪽

푸틴 대통령이 2016년 연례 국정연설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한 러시아 국민이 다시금 자신의 내적 동력을 극대화해 단합된 힘을 구축하고 국내적·대외적 현안과 과제의 해결에 더욱 매진하자는 것으로 요약된다. 특히 연설 속에 배어 있는 ‘자신감’과 ‘차분함’은, 첫째, 크림 병합 이후 조성된 대외적 위기에 대한 효과적 대응과 국제적 위상 제고, 둘째, 9월 14일 치러진 총선에서 여당 통합러시아의 헌법적 다수 의석 확보로 대변되는 국내적 안정 확보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_26쪽

2017년 러시아 경제가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다고 하더라도 장기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중기적으로 러시아 경제가 성장 잠재력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뉴노멀(new-normal)’로 지칭되는 새로운 세계경제 환경, 즉 저성장·저유가 환경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러시아는 2000년대 러시아 경제 성장을 이끈 에너지 자원이 성장 동력으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새로운 동력원을 개발해야 하며, 경제 구조의 체질 개선과 다변화를 도모해 외부 충격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 _38쪽

2016년 러시아는 그동안 누적된 대외 관계의 위기를 상당 부분 극복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러시아가 직면한 대외 관계의 위기가 아직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트럼프 정부의 대외 정책이 우크라이나 위기, 시리아 내전, 더 나아가 EAEU 확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고, 미국의 통상 정책 변화에 따라 세계경제의 흐름 자체가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급변하는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중심’이 되기 위해 구소련 지역을 넘어 더 많은 지역 문제에 개입할수록 향후 러시아가 직면해야 할 도전과 위기도 점점 많아진다는 데 있다. 그 과정에서 러시아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러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적에 대한 분노를 키우고 군사력을 현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의 이익을 침해하거나 무시하지 않는 더 많은 ‘친구’를 만드는 데 있다는 사실이다. _47쪽

2017년에는 군사 정치 상황이 러시아에 유리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주변국 리더십 교체가 러시아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으로 미·러 협력 가능성이 증대됨과 동시에, 트럼프의 민족주의·고립주의 성향으로 미국이 주도하는 단극적 세계질서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_53쪽

러시아는 시리아에서 군사력을 이용해 정치적 목적을 달성했다. 주력 부대를 철수하면서 장기적 전쟁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한편, 일부 병력을 잔류시켜 평화 조정 업무와 IS 격멸 작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국제 대테러 전쟁에서 미국, 유럽 국가들과 협력하기 위한 여건도 조성되고 있다. _107쪽

그렇다면 푸틴이 극동 개발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거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선 아태 지역이 세계 정치경제 질서의 새로운 중심지가 되어가고 있다는 객관적 현실에 대한 크레믈 전략가들의 명료한 인식을 지적할 수 있다. 아태 지역은 이미 세계 GDP의 57%, 교역량의 48%를 차지하는 지구촌 최대 경제권으로 부상했다. 극동과 인접한 한국, 중국,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이고 생산성이 높은 경제 대국이고, 당장 러시아가 필요로 하는 자본, 첨단 제조 기술, 시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유럽이 전략적으로 러시아산 석유·가스 수입 의존도를 줄여나가는 상황에서 에너지 먹는 ‘하마’가 몰려 있는 동북아는 에너지 수출의 새로운 출구다. _140쪽

지금 유라시아 대륙에서는 러시아의 신동방 정책과 옛 소련 국가들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EAEU 출범,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 구상’을 통한 천문학적 금액의 인프라 개발과 역내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저성장과 새로운 시장 부족에 허덕이는 한국 경제는 이 기회를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 한국이 유라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는 결국 북한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끌어들이느냐에 달려 있다. 북한을 전면 봉쇄하고 전쟁 분위기를 고취해서는 러시아와 중국, 중앙아시아, 유럽 국가들과 제대로 협력할 수 없다. _161쪽

북극권 지역의 산업 개발이 가속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이로 인한 다양한 환경오염과 환경 파괴 문제는 오래전부터 경고되어왔다. 그런데 이 탄저균 사건은 그동안 우려했던 현상들과 다른 양상을 띠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제까지는 주로 해양생태계의 파괴와 산업 개발 과정에서 인간의 고의 또는 실수로 인한 환경 파괴가 문제로 지적되었는데, 육상의 자연 생태계가 자연 발생적 원인으로 이렇게 심각하게 위협받은 사례는 없었다. _218쪽

더욱이 최소한의 이성적 사고를 하는 정부라면 극동 지방을 결코 포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극동 개발은 갈수록 심해지는 러시아 국내 발전의 비대칭, 물질적·정신적 부와 문화의 편중을 해결하는 데 상징적일 뿐 아니라 매우 실제적인 조처이기 때문이다. 푸틴 집권 2기 이후 러시아는 ‘현대화’라는 말로 낙후된 지방의 균형적 발전을 얼마나 주장해왔던가. _259쪽

지금까지의 내용이 체르케스 문제의 역사적 배경이라면 체르케스인 디아스포라를 러시아(캅카스)로 귀환하는 문제는 당면한 체르케스 문제다. 귀환 문제는 특히 시리아 내전 사태로 시리아에 거주하는 체르케스인들의 귀환 요청이 늘면서 관심을 끌게 되었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의 태도는 소극적이다. 캅카스 상황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에서 북서캅카스 지역에 비극적인 역사를 간직한 체르케스인들이 증가하는 것을 중앙정부가 달갑게 여기지 않을 것임은 짐작하고도 남을 일이다. _344쪽

캄찻카 한인들은 자신들의 뿌리가 북한에 있기는 하지만, 지금은 한국과도 깊은 관련성이 있다는 점에서 장차 남북한 관계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 캄찻카 한인은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복잡한 국제관계 속에서 남북한 양국과 동시에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향후 대북 정책 수립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으므로 정책적으로 매우 주목해야 할 집단이다. _352쪽

목차

제1장 분야별 2016년 평가와 2017년 전망
2016년 러시아 총선, 이변은 없었다!
2016년 연례 국정연설, 비상에서 일상으로의 복귀를 선언하다
2017년 러시아 국내 정치, 차기 대선과 푸틴 4기 준비를 위한 과도기
2017년 러시아 경제, ‘뉴노멀’ 환경 적응이 성장의 관건
2016년 러시아 대외 관계, 급변하는 세계의 중심에 선 러시아
2017년 러시아 군사전략, 전방위 위협에 대한 즉각 대응 태세 유지
2016년 한·러 관계, 부동이화(不同而和)의 협력 모색
2016년 러시아 사회문화, 권위주의와 온정주의 사이에 갇히다
제2장 러시아와 국제관계
- 러시아와 세계
브렉시트가 러시아에 미치는 영향과 한국에 주는 시사점
IMEMO, 소프트 파워, 그리고 푸틴의 세계관
- 러시아와 유라시아
러시아군 주력 부대의 시리아 철수 의미: 군사력을 통한 정치적 목적 달성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포스트소비에트 공간의 ‘리셋’인가?
카리모프 없는 우즈베키스탄의 미래
우즈베키스탄 대선 결과와 향후 전망
제3장 러시아 경제
- 한·러 경제 협력
한·러 극동 지역 발전 방향 모색: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 부쳐
‘러시아 극동을 열다’: 제2회 동방경제포럼 참관기
푸틴이 동쪽으로 ‘자주’ 온 까닭은?
극동 항만 물류 인프라 개발과 한국의 협력 방안
TSR과 TMR을 이용하는 한국 기업들의 대러시아 물류 운송 효과
러시아 국제산업박람회: ‘이노프롬 2016’ 참관기
- 한반도와 러시아
대북 봉쇄에 출구 전략이 필요한 이유
환동해 네트워크와 ‘포항영일만항의 오늘과 내일’
최근 러·일 경제 협력을 어떻게 볼 것인가?
제4장 러시아 사회
- 생활과 인권
장기 침체 속 러시아 소비 추세 변화: 하향소비 심화와 소비 양극화
한국 언론에 러시아 기사가 빈약한 까닭
러시아에서 ‘튀는 판결’의 법사회학적 의미
‘유로비전 2016’과 우승 곡 ?1944?를 둘러싼 논란
- 청년과 교육
러시아 청년들의 역동성: ‘유라시아’ 세계청년교육포럼 참관기
‘만글릭 옐’, 알파라비 카자흐국립대의 이상과 기치의 상징
- 북극과 시베리아
멈추지 않는 ‘북극의 눈물’: 육상생태계를 위협한 2016년 여름 탄저균
북극 도시의 지속 가능성 증진을 위한 국제적 노력: PIRE 북극 프로젝트
‘나는 시베리아인이다(I’m Siberian)’, 시베리아인 온라인 공동체의 현주소
제5장 러시아 문화
- 영화와 페스티벌
모스크바 아카이브영화제, 소피아영화제, 그리고 전주 국제영화제 참관기
제27회 키노타브르영화제, 상업영화 틈새에서 빛난 예술영화
야쿠티야 영화와 러시아 지역 영화의 발전 방향
타르콥스키 30주기 기념전에 부쳐: 내 인생의 타르콥스키
러시아의 ‘아시아 선회’, 극동을 향한 문화 이주로 발전하다
- 문학과 예술
한·러 수교 26주년에 되돌아본 러시아 문학의 번역 현황과 전망
『외투』의 주인공 아카키 아카키예비치, 21세기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하다
러시아 땅끝 마을 타만과 레르몬토프 박물관을 가다
제6장 러시아 역사
- 과거와 현재
‘불멸의 연대’와 새로운 ‘전통의 발명’
‘러시아의 날’: 애국주의와 민주주의 사이
‘러시아 최초의 차르’, 이반 뇌제 동상 건립의 상징적 의미
정교회 양도를 놓고 논란의 중심에 선 이삭 대성당
- 종교와 기념일
믿음에 대한 끝없는 희구, 러시아 구교도에 대한 단상
러시아 정교 신앙의 명소, 옵티나 푸스틴 수도원
러시아의 6월은 푸시킨의 달
러시아식 새해맞이의 역사와 풍습
- 역사의 흔적
볼고그라드, 전쟁의 기억이 아로새겨진 도시
체르케스인, 캅카스의 잊힌 민족과 역사
캄찻카 반도에 이주해 정착한 북한 노무자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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