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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M3000 1

가프 저 | 청어람 | 201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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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04913433 / 328쪽 128 x 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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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환신換身] [성장] [성공] [이능] [감동] [메이저리거] 150km 160km? 이제는 구속이 아니라 회전이다. 빅 유닛 육체와 콜라보를 이뤄 꿈의 RPM3000을 찍는 포심 패스트 볼을 장착한 황운비의 거침없는 메이저 도전기!!! 키는 작았지만 빅 유닛을 꿈꾸었던 야구소년. 환신과 더불어 찾아온 특수한 능력, 우월한 신체 조건으로 야구계를 뒤흔든다! 매력적인 주인공의 가장 큰 무기는 열정과 노력! 고교야구를 넘어서 메이저를 향하는 황운비의 특별한 이야기.

저자 소개

 
날개를 의미하는 고대 히브리어를 필명으로 하는
이 사람은 푸르게 꿈꾸는 충주호의 호반에서
생의 첫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뉴 에이지 음악에 심취한 그는 이사오 사사키의
Princess Of Flowers를 아주 좋아합니다.
비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듣는 테오도라키스의
‘기차는 8시에 떠나네’ 도 그를 엿볼 수 있는 
주요 아이템의 하나일 것 같습니다.
대학에서 병리학을 전공한 그는 글쓰기에 있어
감성 터치를 즐겨하며 돈을 많이 벌면 
가난한 나라에 가서 작으나마 봉사하는 것,
그는 그게 생의 가장 큰 희망이라고 합니다.


책 속에서

삐삣삐삣삐비빗!
‘이거 왜 이래?’
소리가 한 덩어리로 합쳐지나 싶더니 기묘한 빛으로 변했다. 그 빛 사이로 파도 소리를 닮은 멘트가 나왔다.
“21세기 ‘첫’ 이벤트 게임을 시작합니다!”
이벤트 게임?
‘울라? 이거 소리도 나오네?’
“플레이어 곽승우 맞습니까?”
‘응? 내 이름도 알아?’
“타격 성적에 따라 플레이어의 능력 스킬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안타는 아이템 하나, 2루타는 둘, 3루타는 셋, 홈런은 네 개의 옵션까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플레이하시겠습니까?”
멘트는 중간중간 늘어지면서도 용케 이어졌다.
‘뭐야? 겉보기만 이런가? 새로 나온 변신형 게임기야?’
신기한 마음에 게임기를 살폈다.
“타격 기회는 세 번입니다. 안타 이상을 치면 스킬 생성 퀘스트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기회이니 신중하게 플레이하시기 바랍니다.”
‘그러죠.’
승우가 플레이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삐빗, 삐삐삐이 하는 소리와 함께 빨간 점이 홈으로 날아왔다.
스트라이크!
첫 공은 놓쳤다. 척 봐도 어이 상실급의 원시적 게임기. 그것 하나 못 치고 나니 은근히 화가 났다.
‘다음!’
두 번째 공이 날아왔다. 타이밍을 맞춰 배트를 휘둘렀다. 이번에도 빨간 점은 홈 플레이트를 유유히 지나갔다.
‘허얼!’
마지막 기회만 남았다. 이벤트고 나발이고 북받친 핏대가 상한선을 찍었다. 9회 말, 한 점 차 뒤진 상황에서 투아웃에 주자 2, 3루. 그 비장한 심정으로 피처를 주시했다.
삐삣삐!
투구 음과 함께 빨간 점이 튀어나왔다.
‘오냐, 이번에는…….’
공이 오는 타이밍을 계산해 재빨리 버튼을 눌렀다. 맞췄다. 빨간 점이 유격수를 지나갔다. 2루타였다.
“플레이어 곽승우, 2루타 기록입니다. 스킬 선택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원하시면 배터 버튼의 센터를 세 번 눌러주세요.”
‘세 번?’
승우는 가이드에 따랐다. 그러자 게임기 위로 홀로그램처럼 아슴아슴한 영상이 투영되었다.

스킬1: 타조의 신성 시력 부여
스킬2: 기적의 30% 체력 회복력
스킬3: 컴퓨터 제구력 30% 향상
스킬4: 거미줄 수비망 30% 확장
스킬5: 순간 파워 홈런 20% 증가 옵션
스킬6: 찰고무 민첩성 20% 향상
스킬7: 골리앗 장타력 20% 향상
스킬8: 치타의 순간 주력 20% 향상
스킬9: 용수철 점프 능력 20% 옵션
스킬10: 빨랫줄 도루 저지력 20% 향상
세부 스킬1: 플라라니아 옵션-(Next)
세부 스킬2: 포지션 전향 옵션-(Next)
세부 스킬3: One+One 옵션-(Next)

‘이건 또 뭐야?’
스킬 문자를 읽어본 승우가 소스라쳤다. 일본 만화 같은 데서 보던 주인공의 희망 사항들이다. 게다가 열 번째 이후의 스킬은 희미하게 깜빡거린다. 곧이어 부연이 따라 나왔다.
“1번 스킬은 타자용, 투수용으로 나뉩니다. 선호하는 포지션에 따라 선택하세요. 타자는 선구안, 투수는 스트라이크 존 투시 능력을 갖게 됩니다.”
타자는 선구안!
투수는 타자의 장단점 코스 투시 능력!
그야말로 초능력이다. 그제야 짐작이 되었다. 이건 아빠의 이벤트였다. 오늘 또 질 것을 예상하고 기분 전환을 시켜주려는 모양이다. 그러니까 이름까지 입력되었겠지. 그러니까 뭔가 급하다고 핑계를 대며 화장실로 사라진 것이다.
“단 각 스킬은 True와 False로 구분됩니다. 어느 것 하나라도 False를 뽑으면 찬스를 상실합니다. 둘 다 True를 뽑으면 다음 Tree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선택하세요.”
“1번 스킬, 투수, 2번 스킬!”
귀찮아서 앞쪽에서 골라 버렸다.
“제1 스킬로 타조의 신성 시력, 제2 스킬로 기적의 30% 체력 회복력.”
삐빗삐비빗!
소리와 함께 두 스킬에 녹색 불이 들어왔다.
“축하합니다. 둘 다 True가 나왔습니다. 이 스킬은 ‘경기’ 중에만 발현됩니다. 즉 타자의 경우 타석에서, 투수의 경우에는 마운드에서 주로 발현되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부수적인 주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2번 스킬 역시 경기장 안에서만 유효합니다.”
“…….”
“다음 과정에 도전하시겠습니까? 도전에 성공하면 세부 스킬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승우가 손을 저었다.
“게임 중단을 선택하셨습니다. 매년 오늘, 다음 과정 도전권을 한 번 행사할 수 있습니다. 동의하시면 배터 버튼의 왼쪽을 세 번 눌러주세요. 오늘 획득한 스킬은 당신의 의식 인벤토리에 저장되며 다음 도전권 때까지 계속 유효합니다.”
“옛썰! 명심하지요.”
승우는 공손하게 고개까지 조아렸다.
“설정이 끝났습니다. 확인하세요.”
‘확인?’
승우는 생각을 더듬었다. 그러자 의식 속에 두 개의 큐빅이 보였다. 신성한 빛으로 반짝거린다. 하지만 큐빅은 비어 있었다.
“스킬은 24시간 후에 장착됩니다. 장착과 동시에 사용 가능합니다. 이상입니다.”
“24시간 후?”
멘트와 함께 다시 게임기의 포지션마다 붉은빛이 반짝거렸다. 각각 세 번씩 빛을 뿜더니 게임기는 낡은 모습으로 돌아가 버렸다.
‘뭐야?’


 

목차

프롤로그 기적을 만나다!
1. 골동품 EEB 야구게임기
2. switched body
3. 빅 유닛으로 Rebirth
4. 때려죽여도 야구!
5. 매직 Zone
6. 잠재력 폭발
7. 메이저 레전드의 코칭
8. Only 포심!
9. 핵 타선을 깨다
10. 파죽지세
11. 거침없이 결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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