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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텐 영화단

시리즈 : 사계절 1318문고 [224]

김혜정 저 | 사계절 | 201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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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8286752 / 248쪽 / 335g / 145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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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개성 강한 십대들이 한 케이블 방송사가 주관하는 청소년 영화 제작 프로그램 ‘텐텐 영화단’으로 한데 뭉쳤다. 생김새부터 성격까지 전혀 다른 이들의 공통점은 오직 하나, 학교에 다니지 않는 ‘탈학?교 청소년’이라는 것. 다섯 명의 아이들은 저마다 가슴 속에 품어 왔던 이야기들을 카메라 렌즈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내보낸다. 책장을 열면 크랭크 인부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까지, 학생이기를 당당히 거부한 개성만발 십대들의 영화 만들기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하이킹 걸즈』, 『닌자걸스』, 『다이어트 학교』 등 우리 시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특... 개성 강한 십대들이 한 케이블 방송사가 주관하는 청소년 영화 제작 프로그램 ‘텐텐 영화단’으로 한데 뭉쳤다. 생김새부터 성격까지 전혀 다른 이들의 공통점은 오직 하나, 학교에 다니지 않는 ‘탈학교 청소년’이라는 것. 다섯 명의 아이들은 저마다 가슴 속에 품어 왔던 이야기들을 카메라 렌즈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내보낸다. 책장을 열면 크랭크 인부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까지, 학생이기를 당당히 거부한 개성만발 십대들의 영화 만들기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하이킹 걸즈』, 『닌자걸스』, 『다이어트 학교』 등 우리 시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특유의 따뜻하고 경쾌한 필치로 그려온 젊은 작가 김혜정의 신작 소설이다. 학교, 그 냉혹한 시스템 안과 밖에서 고군분투하는 이 땅의 모든 십대들을 위하여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매년 5만에서 8만 명의 청소년이 학교를 그만둔다고 한다. 고등학생의 경우 2008년부터 학업 중단자의 수가 꾸준히 늘어 작년에는 무려 4만 명에 달하는 아이들이 학교를 떠났다. 다른 건 몰라도 교육열만큼은 세계 최고를 자부하는 대한민국에서 이는 외면하고 싶은 ‘불편한 진실’이 아닐 수 없다. 대학 진학률 84%에 육박하는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을 생각할 때 단순히 넘겨 버리기엔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해마다 탈학교 청소년이 증가하는 가장 큰 이유가 경쟁 위주의 교육 시스템에 있다는 것은 교육 관계자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라 교육받은 대부분의 이들이 공통적으로 인식하는 점이다. 과열된 경쟁 체제를 개선하고 청소년의 탈학교 현상과 더 나아가 탈선, 우울, 자살 등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그들, 학교를 떠난 십대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곱지 않다. 그들이 학교를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잘 알면서도 여전히 우리는 그 아이들을 ‘문제아’나 ‘불량아’로 낙인찍고는 혀를 쯧쯧 찬다. 빈번하게 일어나는 청소년 관련 사건사고를 대하는 언론 또한 그러한 잣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곰곰 생각해 보면, 누구나 살아오면서 학교를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하지 않았을까?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을 법하다. 그것이 단순히 충동적인 선택이라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숱한 고민과 갈등 끝에 인생의 더 좋은 방향을 위해 내려진 결정이라면 우리는 그것을 응원해 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을 ‘문제아’로 치부하기 전에, 그들의 결정을 용기 있게 바라봐 줘야 하지는 않을까? 『텐텐 영화단』(사계절1318문고 85)은 탈학교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작가는 지금껏 청소년문학에서조차 변방에 머물러 있던, 학교를 떠난 십대들을 한자리에 불러내어 그들의 고민을 귀 기울여 듣는다. 그러고는 든든한 믿음으로, 학교가 아닌 더 거칠고 힘든 사회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그들의 발걸음에 기꺼이 보폭을 맞춘다. 『텐텐 영화단』의 가장 큰 매력은 ‘영화’라는 소재로 십대들의 고민과 아픔, 성장과 희망을 그렸다는 점이다. ‘영화는 영혼에 놓는 주사’라는 말처럼 영화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강력한 힘을 지녔다. 그래서 실제로 교육 현장에서는 청소년 심리 치료의 한 방법으로 영화를 이용하기도 한다. 감성이 풍부한 데다 영상에 친숙한 청소년들이 자신의 내부를 들여다보는 데 영화만큼 효과적인 매개체도 없기 때문이다. 작가는 바로 이러한 영화의 장르적 특성을 십분 살린다. 아이들은 저마다 가슴 깊이 숨겨 왔던 이야기를 카메라 렌즈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내보낸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스스로 자라난다. 실제로 작품 속에는 많은 영화가 등장하는데, 책을 다 읽고 나서 그 영화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우리들의 이야기, 레디 액션! 열여덟 살 소미는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힘든 나날을 보내던 중 한 케이블 방송사의 ‘청소년 영화 제작 프로젝트’에 지원해 최종 합격한다. ‘텐텐 영화단’이라 이름 붙은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십대들이 스스로 힘으로 두 달 동안 시나리오 집필, 배우 섭외 등 전반적인 촬영 준비를 한 뒤 한 달 동안 영화 한 편을 완성하는 것. 그렇게 완성된 영화는 국제 청소년 독립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이다. 단 조건이 하나 있다. 영화를 준비하고 만드는 과정을 방송국에서 다큐멘터리로 찍어 여름방학 특집으로 방영하는 것이다. 소미는 자신의 모습이 방송에 나간다는 부담감에 잠시 망설이지만, 직접 영화를 만들 기회를 놓치기 싫어 결국 ‘텐텐 영화단’에 들어가기로 한다. 텐텐 영화단에 지원한 건 영화를 만들고 싶어서라기보다, 학교를 그만두고 무언가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처음 영화단에 지원했을 때만 하더라도 영화를 만들겠다는 욕심은 크게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영화를 만들고 싶다. 내가 쓴 시나리오의 한 장면 한 장면이 영상으로 옮겨지고, 각 장면이 모여 한 편의 영화가 될 거다. 영화를 만든다는 건, 한 세계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 본문 61~62쪽 소미 말고도 개성 넘치는 네 명의 아이들이 ‘텐텐 영화단’ 멤버로 합류한다. 187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4차원 소년 조나단, 영화감독이 꿈인 까칠한 성격의 영운, 얼핏 보면 남자로 착각할 만큼 중성적인 매력을 풍기는 한빛, 그리고 아역 배우 출신의 꽃미남 김다울까지. 생김새부터 성격까지 닮은 구석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다섯 아이는 모임 초반부터 크고 작은 의견 충돌을 일으킨다. 이들의 유일한 공통점이라고는 현재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는 것. 저마다의 이유로 학교를 그만둔 아이들은 서로에게 쉽사리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한다. “학교 그만둔 거, 과연 잘한 걸까? 너 후회한 적 없어?” “넌 후회해?” “잘 모르겠어. 그냥, 남들 다 다니는데 왜 난 다니지 못하겠다 하고 그만두었을까. 과연 내가 잘한 걸까. 이러다가 평생 루저로 사는 건 아닐까 싶어.” “괜찮아. 어차피 고등학교는 의무교육도 아니잖아. 그리고 사람들이 얼마나 자기 의무를 지키며 산다고. 내 의무는 딱 한 가지야.” “뭔데?” “행복할 것, 무조건 행복할 것.” - 본문 97~98쪽 우여곡절 끝에 ‘텐텐 영화단’은 본격적인 영화 촬영에 돌입하고, 그들의 활약상도 방송을 타게 된다. 그런데 소미는 방송에 나온 자신의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학교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아직 아물지 않은 자신의 상처가 부풀려져 연출된 것. 다시금 자신에게 쏟아질 세상의 시선에 겁을 먹은 소미는 학교를 그만둘 무렵 그랬던 것처럼 방에 틀어박혀 몇 날 며칠을 나오지 않는다. 내가 영화단에 뽑힌 이유는 딱 한 가지다. 내 시나리오가 좋아서가 아니라, 우울증 소녀라는 문제아가 필요했던 거다. 그것도 모르고 영화단에 뽑혀 좋아했다니. 조나단이나 한빛, 영운 오빠, 다울처럼 나는 영화를 만들어 본 경험도, 유명하지도 않다. 그런 별 볼 일 없는 내가 뽑혔을 때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야 했는데. 내가 영화단과 어울리지 않는 걸 다들 알고 있었을 거다. 바보같이 또 나만 제일 늦게 안 거다. - 본문 144쪽 소미 뿐 아니라, 하루아침에 유명인사 된 아이들은 세상으로부터 크고 작은 상처를 받는다. 심지어 아역배우 출신인 다울은 자신의 과거가 인터넷에 회자되며 네티즌들의 악플에 시달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다섯 친구는 타인의 상처를 보듬고 감싸 안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과거와 당당히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얻는다. 어느덧 영화가 완성되고, ‘텐텐 영화단’은 자신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영화를 통해

저자 소개

이야기 만드는 것과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한다. 이야기를 써서 번 돈으로 여행을 다닌다. 이제까지 만든 이야기로 《우리들의 에그타르트》 《타임 시프트》 《내 주머니 속의 도로시》 《오늘 나 아빠 버리러 간다》 《맞아 언니 상담소》 등의 동화와 《하이킹 걸즈》 《판타스틱 걸》 《다이어트 학교》 《텐텐 영화단》 《잘 먹고 있나요?》 등의 소설이 있다.

목차

목차
1 모이다
2 Wake up!
3 오후 두 시의 우리
4 자화상
5 연전히 제자리
6 오디션
7 미래 연습
8 크랭크 인
9 워너비 두더지
10 나도 잘 몰라
11 재개
12 뒤에서 뭐 하니?
13 시작도 못 하고 끝난 이야기
14 우리에게 필요한 것
15 우리만의 엔딩 크레딧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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