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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밖에 없다 고석의 사회복지 이야기

고석 저 | 평사리 | 2017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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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0232165 / 312쪽 155 x 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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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동네 주민센터에서 생활보호대상자 등 어려운 이웃의 민원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사회복지공무원이다. 경제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들을 돕고자 국가에서 사회복지공무원제를 1987년에 신설했으니, 이 제도가 만들어진 지 30년, 거의 한 세대가 되어 간다. 그 시간 동안 과연 대한민국의 사회복지는 얼마나 성숙해 왔을까? 이 책의 저자인 고석은 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는 1세대이다. 한센인 거주지가 그의 첫 임지였다. 이후 26년 동안 복지 현장에 있었다. 이 책은 수급자와 복지제도 사이에서 사회복지공무원이라는 독특한 역할을 해온 저자 고석의 이야기이자, 우리 사회가 추진해 왔던 공공 사회복지의 생동감 있는 현장의 역사이다. 또한 우리 사회의 복지 시스템이 나아가야 할 길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육성 기록이기도 하다.

 

출판사 리뷰

고단하고 아픈 수급자들의 삶... 그 현장 이야기 고석의 남다른 이야기는 첫 발령지인 한센인 거주지에서부터 시작된다. 거택보호 대상자 선정에서 탈락한 한센인들을 방문하여 격의 없는 식사를 나누며 친구로 만난 이야기,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하던 아이를 아동보호시설로 보내게 된 이야기, IMF 때 노숙생활을 하던 아이들이 다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 수 있도록 도운 이야기 등 저자의 생생한 현장 사례를 엮어 독자들이 사회복지 현장을 읽을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상습적인 구타와 성폭행을 피해서 이사해 온 딸들의 주소지를 알려달라며 막무가내로 위협했던 성폭행범, 날씨가 궂어지면 어김없이 전화해 예전에 자신에게 해를 입힌 공무원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던 정신질환자, 자신은 학교(교도소)에 다녀왔는데 뭐 줄 게 없냐며 협박하던 민원인 등 다루기 힘들었던 민원인들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풀어 놓아 사회복지공무원을 준비하는 독자들이 이야기에 공감하면서도 실전에서 위기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사회복지공무원,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전공자 등 후배들에게 주는 실무 정보 저자는 자신이 걸어온 길을 걷게 될 후배들이 이 책을 읽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썼다고 밝힌다. 일화와 워크숍 경험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사들의 주된 임무와 추진과정, 대상자별 지원사업명, 법률개정 과정, 민원응대 요령 등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가 있어 유용하다. 닭과 달걀처럼 우선순위를 정하기 어려운 복지서비스의 질과 정부예산과의 관계를 다루어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할지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생활보호대상자 일제조사’,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사회복지공무원들의 다양한 업무, 새로운 복지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입법절차와 정책수립과정 등을 소개하고, 고통망·불통망으로 통하며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울화통을 터뜨렸던 ‘사통망(행복e음)’ 등 사회복지 시스템 개통 초기의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공공 영역뿐 아니라 사회복지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눈에 볼 수 있는 간추린 한국 현대 사회복지사와 복지 관련 주요연혁(부록) 한국 사회복지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보건복지부의 복지 관련 주요연혁’과 ‘한국 현대 사회복지사’를 부록으로 실었다. 빈곤문제가 매우 심각했던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직후부터 기초연금제도와 누리과정이 추진된 2016년 박근혜 정부까지 역대 정부의 주요 사회복지정책과 제도의 핵심을 정리해 실었다. 주요연혁은 생활보호법과 국민의료법, 노인복지법, 영유아보육법 등 주요 사회복지법의 개정과정과 국민연금 확대, 장애아동 수당지급, 사회복지통합관리망 확대, 맞춤형 보육 등 사회복지시스템 발달과정을 상세히 보여준다. 책의 구성 각 꼭지는 사회복지공무원이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사례와 그 사례와 관련해 알아야 하는 제도로 구성 되었다.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산다는 것 평범한 직장인의 마음가짐만으로는 해낼 수 없는 사회복지공무원은 행정 업무뿐만 아니라 대상자 편에 서서 이해하고, 그들을 자신의 가족처럼 사랑하고 보살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1장에서는 저자가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첫 임용되던 때 다짐했던 마음과 기억들, 열정과 땀으로 이겨냈던 첫 발령지에서의 소중한 경험 등을 회상하며 국민들의 행복을 책임져야 할 사회복지공무원들이 대상자(수급자)에게 주어야 할 도움과 위로, 갖추어야 할 능력과 가치관, 부정적인 감정을 이겨내기 위한 연습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뜨거운 가슴으로 만난 외로운 이웃들 거택보호대상자들에게 나눠 줄 양곡이 모자라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서 쌀과 보리를 구입해 나눠주곤 하던 그였지만, 마음만은 늘 기뻤다. 2장에서는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하던 아이를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보내게 된 이야기, 거택보호 대상자 선정에서 탈락한 한센인들을 방문하여 격의 없는 식사를 나누며 친구로 만난 이야기, 회사 부도 후 조타실에서 외롭게 살고 있던 할아버지를 방문하던 이야기, IMF 때 노숙생활을 하던 아이들이 다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 수 있도록 도운 이야기 등 저자가 직접 경험한 생생한 현장사례를 엮어 독자들이 사회복지현장을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긍정적 사고로 험난한 복지업무 즐기기 사회복지공무원들은 가난하고 아픈 이웃들을 찾아다니는 일 외에도, 동사무소에 찾아오는 알코올 중독자나 정신질환자, 폭력적인 수급자들과 맞서며 위기상황을 극복해야 한다. 3장에서는 저자에게 칼을 휘두르며 딸들이 어디에 있는지 말하라고 위협했던 성폭행범, 날씨가 궂어지면 어김없이 전화해 예전에 자신에게 해를 입힌 공무원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던 정신질환자, 자신은 학교(교도소)에 다녀왔는데 뭐 줄 게 없냐며 협박하던 민원인 등 다루기 힘들었던 민원인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풀어 놓아 사회복지공무원을 준비하는 독자들이 이야기에 공감하면서도 실전에서 위기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가슴을 열고 나누는 축제 굵어진 빗속에서 우의를 입고 온몸으로 빗방울을 막으며 음식을 먹었지만 동료들과 함께해 즐거웠던 제1회 전국 사회복지공무원 워크숍과 ‘신종 플루’로 취소될 상황이었지만, 열감지 카메라 설치와 개인 위생용품 준비 등 철저한 안전대책으로 모범 사례가 된 제2회 워크숍, 태풍 ‘곤파스’가 지난 후 제주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 아래에서 모두 하나가 되었던 제3회 워크숍 등 사회복지공무원 워크숍 경험을 들려준다. 아이들의 미래를 만드는 꿈의 산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겪은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던 포상 행사(우수사례지역 탐방) 등을 다루었다. 참석자 모두에게 큰 인식변화를 가져온 해오름지역아동센터 방문 경험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구석구석 묻어나던 포항 빛살지역아동센터 방문 경험 사례를 통해 아이들을 밝은 미래로 이끌기 위해 헌신하는 센터 관계자들의 열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다. 행복을 이어주는 사회복지 시스템 닭과 달걀처럼 우선순위를 정하기 어려운 복지서비스의 질과 정부예산과의 관계를 다루며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할지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생활보호대상자 일제조사’,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사회복지공무원들의 다양한 업무, 새로운 복지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입법절차와 정책수립과정 등을 소개하고, 고통망·불통망으로 통하며 사회복지공무원들로 하여금 울화통을 터뜨리게 했던 사통망(행복e음) 등 사회복지 시스템 개통 초기의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저자 소개

1964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호수처럼 잔잔하고 포근한 진해 바다를 바라보며 학창시절을 보냈다.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를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는 꿈을 안고 사회복지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1991년 부산 사하구, 1992년 대구 북구를 거쳐 20여 년 동안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했고, 2007년부터 현재까지 보건복지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누군가의 삶을 보듬어 함께 가기 위해 따뜻한 가슴과 넉넉한 웃음을 잃지 않으며 사회복지 현장을 뛰어다녔다. 가슴 뛰는 열정과 사랑으로 만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와 후배들을 위한 사회복지 실무 사례를 기록했다.

책 속에서

“고 주임, 나 좀 살려주소! 나, 도저히 동생 시신을 못 쳐다보겠으니 화장해서 잘 모셔 주이소.” (137쪽)

그런데 그가 갑자기 품속에서 무언가를 꺼내들었고, 그것은 다름 아닌 날카로운 회칼이었다. 순간 아찔해지며 ‘아! 나에게도 이런 시련이 생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등골이 오싹해지며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148쪽)

"할매, 이게 뭡니까?"
"와? 적나?"
"할매, 이러시면 안 됩니더!"
"너무 작아서 그라제?"
"그게 아닙니더!"
"그라몬 와~?"
"할매도 살기 힘든데 와 이랍니꺼~!"
"내가 업시 산다고 무시하나!?"
(61쪽)


이후 3~4년간 Y씨에게서 푼돈으로 조금씩 돈을 돌려받았지만, 워낙 적은 돈이라 흔적 없이 사라지고 대출원금만 내 이름 앞에 남게 되었다. ‘사채 놀이하는 사회복지공무원’이라는 좋지 못한 소문이 돌고, ‘죽음’이라는 단어까지 떠올리게 된 때였다. (157쪽)

미래에 발생할지 모르는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사전에 해결하기 위해 복지비용이 지출된다면, 복지비용은 투자 개념으로도 볼 수 있다.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미래의 잠재적 문제를 지울 수 있는 복지비용은 사회구성원 모두가 투자로 인식해야 한다. (p.149)

사회복지공무원의 존재가치는 수급자(급여 대상자)가 최우선이 되어야 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존재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이러한 대명제와 존재가치를 확고한 신념으로 세워나가야 하고, 이 가치관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마음과 정신을 가다듬고 유지해 나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47쪽)

사회복지전문요원은 1987년 8월 전국 5대 광역시 저소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49명(당시 96명 배치 예정, 서울시의 임용 지연에 따라 나머지 인원은 1988년에 35명, 1990년에 12명이 서울 지역에 배치되었다)이 대도시 지역에 배치된 이후 1990년에 324명, 1991년에 16개 시·도까지 확대되어 1,676명, 1992년에는 481명이 별정직 7급 공무원으로 배치되었다. 이후 1994년에 519명이 별정직 8급으로 추가 배치되었다. 2016년 12월 말 현재 전국 사회복지공무원 정원은 19,263명이다. (32~33쪽)

가장 많이 불렸던 별명은 ‘고 박사’였다. 처음엔 ‘고 주사’나 ‘고 주임’으로 부르다가도 시간이 조금 흐르면 어김없이 ‘고 박사’라고들 불렀다. 그리고 대상자 중 내 이름을 아는 사람들은 나를 ‘고 서기’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름 ‘고석’을 부르는 것인지 배급 서기로서 ‘고 서기’를 부르는 것인지 구분은 안 되어도 내게는 모두 친근하게 들렸다. (5쪽)

목차

들어가는 글
추천의 글
프롤로그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산다는 것
- 사회복지전문요원이란?
- 사회복지전문요원이 되다
-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사회복지공무원 되기
-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일어서기
- 사회복지공무원의 바람직한 모습

뜨거운 가슴으로 만난 외로운 이웃들
- 와? 내 돈이 너무 적나?!
- 새하얀 눈송이 날리던 성탄전야
- 전설 같은 일화, 식사 한번 하시죠?
- 극동철강(한보철강) 할아버지의 슬픈 눈빛
- 큰 무당 할머니의 따뜻한 온기
- Y할머니의 사랑 이야기
- 함박 웃음꽃 피우는 장애인 부부
- 98년, 그 봄바람 속에서
- 세 아이, 다섯 식구의 노숙
- 온갖 잡동사니를 모으고 쌓아두는 저장강박증
- 늘 푸른 여름 학교, 따뜻한 겨울 학교
- 되돌아보면 그게 모두 서비스 연계였다

긍정적 사고로 험난한 복지업무 즐기기
- 알루미늄 목발에 한번 맞아 볼래?
- 이러시면 앞으로 누가 손해일까요?
- 청와대 대통령 각하 전(前) 상서와 장례
- 특정단체의 지령을 받는 사회복지공무원
- 어느 자녀 성폭행범의 칼부림
-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이러시면 안 되죠?!
- 부도난 약속어음
- “엣~헤이! 선생님이 책임져 줄 거요!”
- 소주병을 침대삼고 라면봉지 이불삼아
- 학교 갔다 온 공무원
- 그러면, 나가 죽으라고 하세요~!
- 부정적 감정을 긍정 에너지로

가슴을 열고 나누는 축제
- 복지 현장 동료들과 나눈 뜨거운 열기
- 청정제주 빗물에 밥을 말아 먹고
- ‘신종 인플루엔자’를 넘어서다
- 태풍 곤파스 속에서 길을 헤매다

아이들의 미래를 만드는 꿈의 산실
- 밤을 꼬박 새운 복지 현장 이야기
- 꿈을 품고 멋지게 자라나는 아이들
- 경주 월지 야경을 보며
- 아이들을 위한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
- ‘신뢰보호의 원칙’
- 드림투게더 ‘새싹꿈터’를 만들다
- 만남은 문제해결의 출발점
- 복지는 미래를 위한 투자다

행복을 이어주는 사회복지 시스템
- 생활보호대상자 일제조사
- 중앙부처의 업무
- 새로운 올가미를 피해 불통망, 고통망을 만나다
- 행복e음 핵심요원(Key-Person)을 만나다
-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에필로그
부록 간추린 한국 현대 사회복지사
보고서 작성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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