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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036203 / 158쪽 / 193g / 131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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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발터 벤야민 사상이 난해하다는 편견은 접어라! 그의 텍스트를 좀 더 친근하게 마주하라!” 도서출판 b에서 발터 벤야민의 『기술적 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이 심철민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아직 소개되지 않은 고전적 가치가 있는 작품이나 새로운 번역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고전을 소개하는 도서출판 b의 ‘b판고전’ 시리즈의 한 권이다. 전 세계적으로 ‘벤야민 르네상스’ 현상을 가져온 그의 가장 핵심 논저가 이번에 전면 새롭고도 친절한 번역으로 나왔다. 이 책은 본문이 100여 쪽밖에 되지 않지만, 우리에게도 이젠... “ 발터 벤야민 사상이 난해하다는 편견은 접어라! 그의 텍스트를 좀 더 친근하게 마주하라!” 도서출판 b에서 발터 벤야민의 『기술적 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이 심철민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아직 소개되지 않은 고전적 가치가 있는 작품이나 새로운 번역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고전을 소개하는 도서출판 b의 ‘b판고전’ 시리즈의 한 권이다. 전 세계적으로 ‘벤야민 르네상스’ 현상을 가져온 그의 가장 핵심 논저가 이번에 전면 새롭고도 친절한 번역으로 나왔다. 이 책은 본문이 100여 쪽밖에 되지 않지만, 우리에게도 이젠 일상어가 된 ‘아우라(Aura)’ 개념을 비롯, 이 아우라에 의거한 예술의 자율성이 붕괴되어 있는 ‘기술적 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의 성격 문제, 그리고 사진, 음악, 영화가 오늘날 대중의 지각양식을 어떻게 변모시키고 있는지 등의 진단과 전망을 담고 있다. 벤야민에 따르면, 예술은 이제 더 이상 정신집중과 관조의 태도로 임하는 전통적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정신을 분산시키면서도 언제 어디서나 유희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집단적 수용 매체이다. 그러나 예술작품의 이 같은 대중적 수용 흐름이 마냥 낙관적이고 민주적인 것만은 아니다. 이 현상은 자칫 파시즘의 세력권 하에 놓일 수 있으며, 이 경우 정치를 미화하는 정점인 전쟁으로 치닫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벤야민은 이 논저의 말미를 이렇게 매듭짓는다. “파시즘이 행하는 정치의 미화란 이러한 것이다. 이 파시즘에 맞서, 공산주의는 예술의 정치화로써 대답한다.” 벤야민의 이 논저는 같은 제목 하에 1935년부터 1939년까지 집필한 총 다섯 개의 판본(초고본, 세 차례의 개고본, 그리고 프랑스어본)이 존재하지만, 본 역서는 세 차례의 개고본 각각을 1판, 2판, 3판이라 칭하고 이 중 가장 마지막 판본인 3판(1939년)을 번역 저본으로 삼았다. 3판이 통상 정본이라고 간주되는 것은 그 이전의 모든 판본들을 대체로 반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벤야민 자신이 망명 도중 생을 마감한 해(1940)의 일 년 전까지도 이 텍스트의 교정 작업을 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3판을 저본으로 삼되, 그러나 1판, 2판과 3판 간의 내용적 변화 추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끔, 본서에서는 별도로 ‘부록’을 두어 ‘판별 내용대조’가 가능하도록 했다.
원저의 3판을 이번에 전면 새롭게 번역하게 된 데에는 크게 두 가지 동기가 작용했다. 우선 첫째로, 기존 우리말 번역본들 곳곳에서 불명료한 표현과 비문, 오역된 문장들이 적지 않게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거듭 읽어도 계속 그 뜻을 알 듯 말 듯한 것은 독자의 이해력 부족 탓도 또 벤야민의 비의적 문체 탓도 아니다. 한 문장씩 읽어나갈 때 그 의미가 명료하게 이해될 수 있도록, 본서는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최대한 정확한 번역을 기하고자 했다.
-<옮긴이 후기>에서
예술의 기술적 복제가능성 시대가 예술을 그 제의적 기반으로부터 분리시킴으로써, 예술의 자율성이라는 가상은 영구히 소멸되었다. 그러나 그러한 소멸과 함께 생겨난 예술의 기능 변화는 19세기 사람들의 시야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영화의 발전을 체험한 20세기에 와서도 오랜 기간 이 기능 변화는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한 상태였다. -(47쪽)
사진이 예술인가 아닌가라는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지혜를 기울여왔지만, 확실한 성과는 얻어지지 않았다. 이보다 마땅히 앞서 고려되어야 했던 문제, 즉 사진의 발명에 의해 예술이라는 것의 성격 전체가 변화한 것은 아닌가라는 선결문제를 등한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47쪽)
역사의 전환기들마다 인간의 지각기관이 직면하는 과제는 단순한 시각적 수단들, 즉 관조를 통해서는 결코 해결될 수 없다. 그것은 촉각적 수용으로부터, 즉 습관화를 통해 점차 해결되는 것이다. 정신을 분산시킨 사람도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 예술작품에 대한 정신 분산적 수용은 통각의 근본적 변화들의 징후로서 예술의 모든 분야에서 점차 주목할 만한 현상이 되고 있지만, 바로 영화야말로 이러한 수용을 숙련화하는 최적의 도구이다. 영화는 그것이 지닌 쇼크효과의 방식으로 이 새로운 수용형식을 받아들인다. -(94-95쪽)
제국주의 전쟁은 기술의 반란이다. 자연자원을 제공하라는 기술의 요구를 사회가 거부했기 때문에, 기술은 ‘인적 자원’에서 그 징수를 행하고 있는 것이다. … 파시즘은 마리네티가 공언하고 있듯이 기술에 의해 변화된 지각을 예술적으로 만족시키기 위해 전쟁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다. … 파시즘이 행하는 정치의 미화란 이러한 것이다. 이 파시즘에 맞서, 공산주의는 예술의 정치화로써 대답한다. -(102쪽)
목차
머리말....9
1절 [기술적 복제가능성]....13
2절 [진본성]....19
3절 [아우라의 붕괴]....26
4절 [제의와 정치]....32
5절 [제의적 가치와 전시적 가치]....38
6절 [사진]....44
7절 [예술로서의 사진과 영화]....46
8절 [영화와 테스트 성과]....52
9절 [영화배우]....53
10절 [회화, 연극, 영화]....61
11절 [회화와 영화의 관객]....68
12절 [영화에서 예술과 과학의 상호침투]....73
13절 [영화와 지각공간의 심화]....76
14절 [다다이즘과 영화]....82
15절 [대중, 정신 분산, 영화]....90
추기....97
|부록| 판별 내용대조....105
옮긴이 후기....147
찾아보기....1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