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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 싶은 건 날게 둬!

시리즈 : 생각쑥쑥문고 [14]

정유진 저 | 아름다운사람들 | 2017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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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5134466 / 120쪽 152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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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개구리는 왜 날면 안 돼?

엄마는 동생만 위하고 잔소리 폭풍,
독 있고 덩치 큰 친구들은 비웃어,
천적들에게 쫓기고 인간들은 괴롭혀!


나도 나만의 특별한 능력을 갖고 싶어.
개구리는 왜 날면 안 되지?
개구리 동동은 과연 하늘을 나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날고 싶은 건 날게 둬!

다른 개구리들은 한 번도 상상하지 못한
하늘을 날고 싶은 개구리 동동.
친구들은 모두 비웃지만
하늘 날기를 포기하지 않는 개구리 동동.

특별한 능력으로 친구들과 어른들의 인정을 받고 싶었던 동동은
보란 듯이 멋지게 혼자 날아오르고 싶었지만
온갖 기발한 방법을 동원해 봐도
하늘을 나는 데 번번이 실패하고 맙니다.
하지만 풀죽은 동동은 동동밴드를 결성하면서
하늘 날기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동동, 함께 날아오르는 법을 깨닫다.

동동은 전학 온 귀여운 친구의 환심을 사기위해 밴드를 결성해 콘테스트에 나기기로 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꼭 동동이처럼 특별해 보이는 구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뭔가 하나씩 부족한 친구들이 하나둘 모여 동동 밴드가 구성됩니다.
동동밴드 친구들은 함께 모여 연습을 하면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갑니다.
그리고 지혜를 모아 개구리 마을에 닥친 위기들을 하나하나 용기 있게 해결합니다. 어른들은 위험하다며 동동과 친구들을 말리지만 멤버들은 새로운 모험을 멈추지 않습니다. 개구리 마을은 이 엉뚱한 말썽꾸러기들 덕에 조용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동동밴드들이 그전에는 몰랐던 서로의 특별함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동동 또한 알게 됩니다. 자신의 비범함은 하늘을 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을 날 수 있다고 믿는데 있다는 것을, 새로운 모험 앞에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주저 없이 달려가는 모습에 있다는 것을, 동동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모험 속에서 비로소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동동은 마침내 혼자서는 어떤 방법으로도 이루지 못했던 하늘 날기의 간절한 꿈을 친구들과 함께, 언제나 동동을 말리기만 하던 엄마의 응원 속에서 이루어냅니다.
하늘 높이 힘차게 날아오른 동동은 날아오른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습니다.

불가능한 상상은 함께라면 가능해지기도 한다는 것을
함께 날아올라야 더 아름답다는 것.
용기는 자신의 소중한 가치와 만나게 한다는 것을.

이 동화는 경쾌하고 코믹한 진행으로 읽는 재미를 더해 주면서도 개구리 동동을 통해 아이들이 만나는 수많은 현실의 장벽과 감정들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아이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자신의 가치를 깨달으며 용기 있고 멋진 자신을 만들어 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
단, 어른들이 방해만 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저자 소개

어린이를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작품으로는 『화성에서 태어난 아이』『핑계 생쥐 쫓아내기』 『공부 없는 나라』 『노인을 버리는 지게』 『홈즈와의 추리 한 판』 『사자와 학 이야기』 『나무가 좋아요』 『콩쥐팥쥐』 『정글북』 『겨레의 큰 스승 함석헌』 『보고 또 보는 공룡백과』 등이 있지요.


 

저는 하늘을 날 수 있어요. 무지개를 미끄럼틀 삼아 뛰어놀 수도 있고요. 물론 꿈에서 말이에요. 저는 여러분들이 꿈에서 진정한 꿈을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현실적이지 않아도 좋아요. 마음속에 불가능한 꿈 하나쯤은 간직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으니까요. 저는 이 세상 여행이 끝나는 날까지 어린아이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계속해서 꿈을 꿀 거랍니다.
2015 KB창작동화제 입선, 충무로단편시나리오공모전 우수작품상,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창작상, 2015 칠곡 역사 문화 스토리텔링 전국공모전 대상 외 다수 수상.

책 속에서

 

풀이 죽어 집으로 향하던 동동이는 길가에 핀 애꿎은 민들레를 발로 툭툭 쳤다. 민들레가 외쳤다.
“동동아, 왜 그래? 내 얼굴이 망가지잖아.”
“치. 못생기고 쓸모도 없는 게 말만 더럽게 많네.”
“쓸모가 없다니? 넌 무슨 말을 그렇게 하니?”
“뭐가?”
“우리 모두는 다 소중한 존재라고.”
동동이는 민들레에게 코웃음을 치고 아지트로 향했다.

**
“이 녀석아! 넌 이게 뭔지나 알고 키우고 있는 거니?”
“뭐긴요. 아기새죠. 조그만 게 입을 벙긋벙긋하며 먹이를 받아먹는 게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엄마는 동동이를 잡아끌며 버럭 소리쳤다.
“정신 차려! 이게 자라면 우릴 잡아먹을지도 몰라!”
이렇게 작고 귀여운 귀요미가 우릴 잡아먹는다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에이, 말도 안 돼요. 귀요미는 제 친구라고요!”
“귀요미? 저건 귀요미가 아니고 황조롱이야! 우리 천적이라고!”

**
동동이는 언덕 위에 오르자마자 매미 날개를 다시 살폈다. 밍밍이는 동동이의 날개가 멋지다며 소리내 감탄했다.
“시끄러! 방해되니까 넌 저쪽에 가 있어!”
동동이는 바람의 기운을 느끼며 언덕을 내달리다가 밑으로 휙 하고 뛰어내렸다. 바람이 강해 동동이는 아주 잠시 나는 듯이 보였고, 밍밍이는 그 모습에 동동이가 날았다며 깡충깡충 뛰었다.
“오빠! 오빠가 날고 있어!”

목차

-등장인물
-사고뭉치 ‘동동’
-황조롱이 ‘귀요미’
-딸기독화살개구리
-날고 싶은 동동
-앙증이의 등장
-밴드 결성기
-청둥오리 떼 소탕 작전
-‘인간’이라는 종족
-엄마 구출 작전
-천방지축 동동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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