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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 이미 완전한

헤르만 헤세 저 | 번역공동체 계절 역 | 현자의숲 | 2017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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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500132 / 152쪽 130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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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제, 있는 그대로, 당신의 삶을 살라

내가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낯설고 알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은 오직 하나의 원인에서 오는 것이다. 자신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자신으로부터 도피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나는 마음의 본질을 알아보기 위해 고행을 통해 껍질을 벗기려고 했지만 그 때문에 자신을 잃고 만 것이다. 나는 나를 다시는 놓치지 않을 것이다. 더 이상 내 생각이나 내 삶을 괴로움 따위로 시작하지 않으리라. 이제 나 자신을 죽이려 들거나 조각내어 그 폐허에서 비밀을 찾는 짓도 그만둘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스승도 나를 가르치지 못하리라. 나는 나로부터 배울 것이다. 나는 나의 학생이 될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나의 비밀을 알아내고 말 것이다.

저자 소개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트 주의 소도시 칼프에서 개신교 목사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마울브론 신학교를 다니다가 중퇴한 후 이어 김나지움에서 학업을 이어나갔으나 포기하고, 탑시계 공장 견습생, 서점 직원으로 일했다. 틈나는 대로 습작을 하다가 1899년,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를 출간한 이후 1904년에 첫 번째 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발표한 후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1911년에 아시아 국가들을 여행한 후 스위스에 정착해 여러 작품을 썼으나 제1차 세계대전 발발 후에 반전 활동을 했던 헤세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칼 구스타브 융의 제자 요제프 랑에게 정신의학적 치료를 받기도 했다. 그 이후 ‘에밀 싱클레어’라는 익명으로 《데미안》을 발표하여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 무렵부터 그림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후 화가로서의 역량도 펼치는 등 예술적 감성을 다양하게 나타냈다. 이후 《싯다르타》,《황야의 늑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유리알 유희》등을 발표했으며 1962년에 스위스 몬타뇰라에서 뇌출혈로 사망했다. 1946년, 노벨 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책 속에서


· “그건 지혜롭거나 어리석거나 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라오. 카마스와미만 하더라도 나만큼 지혜롭다고 할 수 있지만, 자신 속에서 쉴 수는 없는 사람이오. 반면에 이성(理性)은 어린애에 지나지 않는데도 그렇게 하는 사람을 이따금 볼 수 있소. 세상사람들은 대부분 바람 따라 공중에서 빙글빙글 돌다가 땅에 떨어져 굴러다니는 낙엽과 같은 존재요. 자신의 궤도를 가진 별 같은 사람은 드물다오.

· 아무런 목적도 없이 오래 걸어온 데서 느끼는 피로. 그것은 늙음에 대한 두려움, 인생의 가을을 맞이한 두려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 이제 싯다르타는 예전에 자기가 바라문으로서, 고행자로서 왜 부질없이 ‘나’와 싸웠는지 알게 되었다. 게다가 너무나 많은 지식, 신성한 시, 번거로운 제사 규칙, 지나친 금욕, 지나친 고행, 노력이 오히려 ‘나’를 정복하는 데 방해가 되었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내가 찾은 지혜에 대해 하는 말이네. 지식은 남에게 전할 수 있어도 지혜는 전할 수 없네. 누구나 지혜를 찾아낼 수 있지. 지혜롭게 살 수도 있고 지혜로 기적을 행할 수도 있네. 그러나 지혜를 말해주거나 가르쳐 줄 수는 없어. 모든 진리는, 그 반대도 진리일세. 이건 내가 알고 있는 가장 훌륭한 사상이지.

· 인간은 모든 사물을 사랑할 수 있다네. 그러나 나는 말을 사랑할 수는 없네. 어떤 가르침도 나에게는 아무 이득도 되지 못하기 때문이지. 그것은 딱딱하지도 연하지도 않고, 빛도 없고 모나지도 않으며 향기도 맛도 없고, 그냥 말이기 때문일세. 마음의 평화를 존중하는 자네에게 장애가 되는 것은 아마 그 숱한 말일 테지. 해탈이니 덕이니 윤회니 열반이니 하는 것은 모두가 말에 지나지 않네. 열반이라는 것은 없네. 열반이라는 말이 있을 뿐이지.”

목차

싯다르타를 키운 것
내 영혼의 샘
고통의 사슬
명상, 일시적 마비
붓다의 선물
우리가 정작 모르는 것
사유와 감각, 그 비밀의 소리
빼앗을 수는 없는 것
더욱 훌륭한 일
누구의 밥을 먹고 사는가
자신의 궤도를 가진 별처럼
옹기장이의 물레
인생의 가을이 두려운가
어리석은 장난, 소유
거룩한 스승
여행자의 걸림돌
강에는 현재만 있다
변함없이 유용한 사상
이 길을 걷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생명의 흐름, 지혜의 즐거움
모든 존재를 사랑하고 경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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