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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특사외교와 국제관계

시리즈 : 주제별 한국독립운동의 역사 [2]

김원수 저 | 선인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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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0680287 / 160쪽 / 463g / 179 x 231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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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1세기 전에 발생한 대한제국의 헤이그특사 파견과 관련된 역사들은 동시대 한반도의 문제이며, 동아시아의 문제였을 뿐 만 아니라 세계의 문제였다. 그것들은 1세기 전에 지구의 작은 공간, 한반도에서 일어난 자주와 독립을 위한 사건들이 국가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세계사와 상호 연계된 초국가적(트랜스 내셔널)이고 전 지구적인 역사적 사건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헤이그 특사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을 재구성하는 것은 한반도에서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유발한 일본의 대한제국에 대한 군사적 침략과 보호국화 및 이에 대응한 대한제국의 대응조치가 동아시... 1세기 전에 발생한 대한제국의 헤이그특사 파견과 관련된 역사들은 동시대 한반도의 문제이며, 동아시아의 문제였을 뿐 만 아니라 세계의 문제였다. 그것들은 1세기 전에 지구의 작은 공간, 한반도에서 일어난 자주와 독립을 위한 사건들이 국가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세계사와 상호 연계된 초국가적(트랜스 내셔널)이고 전 지구적인 역사적 사건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헤이그 특사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을 재구성하는 것은 한반도에서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유발한 일본의 대한제국에 대한 군사적 침략과 보호국화 및 이에 대응한 대한제국의 대응조치가 동아시아의 지역문제에 그치지 않고 세계의 전쟁과 평화문제로서 결정적인 요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원인과 구조를 밝히고, 나아가 그것의 세계사적 의미를 고찰하는데 중요하다. 지금까지 헤이그 특사 파견에 관한 글은 주로 제2차 헤이그 평화회의(The Hague Peace Conference of 1907)1에 한정되어, 특사 및 특사 파견과 관련한 주변 인물에 대한 연구가 중심이었으나, 2007년 헤이그 특사 파견 100주년을 맞이하여 다각적인 접근 방법을 통해 새로운 연구 성과들이 이루어졌다.2 특히 헤이그 평화회의를 중심으로 한 구미 열강의 국제관계와 특사 파견과의 관련성에 주목함으로써 광무황제의 특사외교가 일본의 강압적인 보호국화에 대처한 한국사적 사건인 동시에, 열강의 제국주의적 이해가 접속된 국제적인 사건임이 밝혀졌다. 하지만 제1, 2차 헤이그 평화회의를 둘러싼 국제관계와 대한제국의 대응 조치에 대해서는 좀 더 주목할 사항이 있다. 왜냐하면 대한제국은 제1차 헤이그 평화회의에서 합의된 제반 조약에 대해 추가 가맹국의 자격으로 후속조치를 취해 뒤늦게 추가 가입을 시도하였으며, 그 같은 조치들은 제2차 만국평화회의 특사외교와도 결코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특사외교는 모로코 사건의 처리를 위해서 개최된 1906년 4월의 알헤시라스(Algeciras) 국제회의에서 영·불·러가 연합하여 독일을 고립시킨 외교적 연대 및 1907년 여름에 연이어 체결된 불일협상(the Franco-Japanese Agreement), 러일협약(the Russo-Japanese Agreement) 및 영러협상(the Anglo-Russian Convention)의 4국 앙탕트(the Quadruple Entente)3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한편, 대한제국 특사의 사행(使行)은 헤이그 평화회의 참가로 끝난 것이 아니라, 그 후 순방외교로 연장되어 미국과 러시아를 비롯하여 영국·프랑스·독일 등으로 확대되었다. 이같이 연속된 사행의 행적은 대한제국의 자주 독립과 영세 중립이 동양 평화 유지의 관건이라는 일관된 주장에 입각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광무황제의 다변화된 외교노선의 일환이었다. 본서는 대한제국이 제1차 헤이그 평화회의에 추가 가입 기도를 하였고 제2차 헤이그 평화회의 특사 파견에 대한제국과 러시아가 연관되어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에 입각하여, 우선 한 러 외교관계의 연속성에 주목해 보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두 차례의 헤이그 평화회의를 전후하여 발발한 한반도의 전쟁과 보호국화 위기에 대처한 대한제국의 위기관리 외교와의 연계성을 찾아보려 하였다. 이를 위해 특히 청일전쟁, 러일전쟁, 포츠머스 강화회의, 4국 앙탕트 및 독·미·청 동맹 기도의 상호관계를 고찰함으로써 대한제국의 자주와 독립, 전쟁과 평화, 및 보호국화 문제가 동시대의 한반도, 동아시아의 지역 문제였을 뿐만 아니라 세계 문제였음을 재조명하려 하였다. 본서는 대한제국의 헤이그특사 파견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수많은 타자의 역사들과 어떻게 상호작동하고 상호의존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헤이그특사와 관련된 역사들이 얼마나 다양하게 접속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글로벌한 역사담론이다. 아울러 그것은 골동품이 되어버린 냉전시대의 역사연구를 넘어서 지구화 시대에 한국의 역사를 어떻게 재구성해야하는지를 모색하려는 하나의 노력이다.

저자 소개

서울교육대학교 교수. 경기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사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전공했으며 《러일전쟁의 원인에 대한 재검토》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러일전쟁 전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관계사 연구에 주력하는 한편, 문화연구 및 글로벌역사 분야에도 관심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역사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 현재 한국사회과교육연구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한러관계 100년사》(1984), 《러일전쟁 전후 일본의 한국침략》(1985), 《고등학교 세계사》(1990, 1997), 《지구화시대의 새로운 세계사》(2010), 《유럽중심주의를 넘어서 새로운 세계사로》(2010), 《제국주의의 유산과 동아시아》(2015) (이상 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청일한외교관계사》(1991), 《오늘날의 역사학》(1992), 《대영제국의 영광스러운 고립》(1995) 등이 있다. 

목차

펴내는 글
1장조선의 북방외교 개막과 한반도 위기의 국제화
1. 한·러 수교와 거문도사건의 그레이트 게임
2. 조선의 한반도 위기 대응과 청일전쟁의 발발
3. 청일전쟁, 삼국간섭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질서의 변화
2장대한제국의 외교 다변화와
제1차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후속조치
1. 고종의 러시아 황제 대관식 사절 파견과 한·러 교섭
2. 대한제국의 수립과 제1차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추가 가맹 기도
3장 러일전쟁, 을사늑약과 제2차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특사외교
1. 러일전쟁과 일본의 한반도 보호국화의 국제관계
2. 포츠머스 강화회의와 니콜라이 2세의 제2차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소집
3. 제2차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와 대한제국 특사의 외교활동
4. 한반도의 4국 앙탕트 체제의 형성과 헤이그 특사 파견의 여파
헤이그 특사외교의 역사적 의의
주 및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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