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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853273 / 588쪽 / 823g / 135 x 196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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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2017년 이영애 주연 SBS TV 드라마로 주목받는 소설 《사임당》! 신사임당의 불멸의 예술혼과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소설 《사임당》 《사임당》을 집필한 작가 최정주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시, 소설, 동시는 물론 희곡까지 문학의 전 부문에서 정식 등단한 국민작가이다. 최정주의 작품들은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통해 탄탄한 서사력과 빛나는 문체로 재탄생되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소설적 재미는 물론 깊은 감동을 더해 주고 있다. 역사 속 사임당과 현재 사임당의 운명적인 만남! 《사임당》은 오... 2017년 이영애 주연 SBS TV 드라마로 주목받는 소설 《사임당》! 신사임당의 불멸의 예술혼과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소설 《사임당》 《사임당》을 집필한 작가 최정주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시, 소설, 동시는 물론 희곡까지 문학의 전 부문에서 정식 등단한 국민작가이다. 최정주의 작품들은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통해 탄탄한 서사력과 빛나는 문체로 재탄생되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소설적 재미는 물론 깊은 감동을 더해 주고 있다. 역사 속 사임당과 현재 사임당의 운명적인 만남! 《사임당》은 오백년 전 역사인물인 신사임당과 현재 신문사 문화부 기자인 김민혜를 통하여 사임당의 삶과 예술에 대한 열정 그리고 사라진 ‘초충도’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하여 당시 사람들의 삶과 현재 우리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특히 전생여행이라는 특이한 설정을 통하여 조선시대와 현재를 오가며 시공간을 뛰어넘어 펼쳐지는 사건 전개는 추리적인 기법을 쓰고 있어, 퍼즐조각을 맞추어 나가듯 하나하나의 사건에 깊이 빠져들게 한다. 인조반정과 조광조의 개혁, 윤원형과 정난정 일파의 농단 등 대혼란의 시대를 관통해 살아온 사임당. 온국민이 ‘현모양처’의 표상으로 추앙하고 있는 사임당. 말리려고 마루에 놓은 여치 그림을 닭이 진짜 여치인 줄 알고 쪼았을 정도로 높은 예술적 경지에 이르고, 조선 최고의 대학자 이율곡을 길러내는 위업을 달성하지만 결코 화려하지도 특별할 수도 없었던 삶을 살다간 사임당. 사임당의 불멸의 예술혼과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재미와 감동으로 담고 있어 읽은 후 가슴이 먹먹하게 하는 소설이다.

저자 소개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1974년 월간시지 <풀과 별>에 시추천 완료
1978년 월간교육자료 공모와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당선
197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안개를 낚다’ 당선
1982년 한국문학 백만원고료 신인상에 중편 ‘그늘과 사슬’ 당선
이후 30여 권의 창작집과 장편소설 발간 및 연극과 창극으로 십여 편의 희곡이 무대에 오름.

책 속에서

신명화의 말에 이씨부인이 두 딸을 바라보다가 남편을 향해 입을 열었다.
“태임이 문왕을 잉태했을 때 스스로 경계하기를 눈으로는 나쁜 것을 안 보고 꽃같은 좋은 것만 보려고 애를 썼으며, 귀로는 나쁜 소리를 안 듣고 새소리같은 좋은 소리만 들으려고 귀를 기울였으며, 입으로는 들으면 상대방의 기분이 좋아지는 말만 하려고 애를 썼다지요. 왕비라는 높은 지위에 있으면서도 언제나 아랫사람을 정으로 대했다지요. 그런 어머니였으니 문왕같은, 온 백성들에게 칭송을 듣는 훌륭한 아들을 길러냈겠지요.”
이씨부인이 너희들도 장차 태임같은 어머니가 되어랴, 하는 눈빛으로 두 딸을 바라보았다.
순간 인선의 가슴이 사정없이 두근거리면서 뜨거워졌다.
어머니의 훈육시간이면 한 마디 한 마디를 뇌리에 담고 가슴에 새겼지먄, 태임의 얘기처럼 가슴이 두근거린 적은 없었다.   -63쪽


“닭이 메뚜기 그림을 쪼아버렸어요, 어머니.”
다섯 살짜리 매창이 구멍이 뚫린 그림을 들고와 눈물을 글썽였다.
“닭이 네 그림한테 속은 것이로구나. 괜찮다. 매창아, 앞으로는 그림을 말린다고 마루에 내놓지 말거라.”
사임당이 딸의 그림을 유심히 들여다보았다.
큰아들 선과 둘째 아들 번이 글 읽기를 즐긴다면 맏딸 매창은 그림을 즐겨 그렸다. 나이 세 살 때부터 사임당의 자수를 흉내 내고, 사임당의 그림을 흉내 내더니, 제법 제나름대로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었다.
“매창아, 너는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느냐?”
“꽃의 마음으로 꽃을 그리고, 나비의 마음으로 나비를 그려야 한다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셨잖아요. 붓을 들면 그 말씀이 떠올라요.”
“그래서 네가 꽃이 되고, 네가 나비가 되었느냐?”
“될려고 애는 쓰는데 잘 안돼요. 저는 언제나 저인 걸요.”
“그럴 것이다. 사람이 어찌 꽃이 되고 나비가 되겠느냐? 그것들을 아끼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
사임당은 매창의 하는 짓이 꼭 자신의 어린시절을 닮은 것 같아 대견스러웠다. 어떻게든 매창의 재능을 키워주고 싶었다.       -353쪽


 

목차

목차
1.초충도가 사라졌다 2.벌, 나비와 대화하는 아이 3.미로를 그리는 사람들 4.태임을 만나고 5.오죽헌에서 만난 인연들 6.슬픈 사랑의 노래 7.허수아비의 춤 8.사모하고 사모하다 9.위작은 위작을 낳고 10.현몽과 현룡 11.얽히고 설킨 인연들 12.천 사람에게 덕을 베풀어야 13.엇갈린 길 14.대관령을 넘어 15.교활한 자들의 음모 16.달하 노피곰 도다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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