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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신이 거기에 있었다 내 인생에 빛이 되어준 사람들

류통 저 | 이지수 역 | 올댓북스 | 2017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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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이 책은 모든 사람들이 성장과정에서 겪게 되는 이별, 신뢰, 타협, 사랑, 상처 등에 관한 이야기를 중국 내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의 소박한 시선으로 풀어낸 도서이다. -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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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732212 / 288쪽 151 x 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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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 책은 모든 사람들의 성장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이별, 신뢰, 타협, 노력, 두려움, 원칙, 대가, 사랑, 이해, 상처 등에 관한 이야기이다. 외롭고 막막하지만 그래도 희미한 빛을 따라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는 젊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준 어릴 적 친구들, 학업을 포기하고 직업 전선에 뛰어든 친구, 자신을 양보하며 사다리가 되어준 대학 친구, 무한 신뢰를 보내주었던 방송국 선배, 언제라도 내 편이 되어주는 부모님, 약간 모자란 듯했지만 배움과 사랑을 멈추지 않았던 삼촌, 가난한 시절 정을 베풀어준 노점상... 이 책은 모든 사람들의 성장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이별, 신뢰, 타협, 노력, 두려움, 원칙, 대가, 사랑, 이해, 상처 등에 관한 이야기이다. 외롭고 막막하지만 그래도 희미한 빛을 따라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는 젊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준 어릴 적 친구들, 학업을 포기하고 직업 전선에 뛰어든 친구, 자신을 양보하며 사다리가 되어준 대학 친구, 무한 신뢰를 보내주었던 방송국 선배, 언제라도 내 편이 되어주는 부모님, 약간 모자란 듯했지만 배움과 사랑을 멈추지 않았던 삼촌, 가난한 시절 정을 베풀어준 노점상 할머니와 식당 부부,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준 선생님 등 인생에 빛이 되어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편으로,‘친구’라는 이름으로 남을 이용하거나 또는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사람,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사람, 안정된 자리를 박차고 나와 인생의 주인이 된 지인을 통해 자존감과 동조는 완전히 다른 것이며, 스스로의 인생을 사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도 보여준다. 이 책에는 모두 15가지 주제 21편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각 장은 1~3편의 에피소드와 저자 후기, 그리고 사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 자신이 겪은 일임에도 마치 남의 일을 얘기하듯 문체는 매우 간결하고 담담하다. 그가 중국 내 대단한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소박한 인간미가 곳곳에서 느껴진다. 또한 곳곳에서 발견되는 격언 같은 함축적인 표현과 유머, 사람과 인생에 대한 겸손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은 그가 15년여의 청춘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힘들게 거쳐왔고 그 결과 정상에 올라섰기 때문일 것이다. 청년들, 사회 초년생들이 읽기 좋은 책이지만, 중장년층에게는 지난날의 추억과 따뜻함을 떠올려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그때 당신이 거기에 있었”다.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고, 같은 과정을 겪게 될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할 이유를 갖게 된다. 요동치며 달려오는 청춘의 시간을 쉽게 보내지 않은 이는 없지만, 또한 그 시간들을 통과한 뒤 이전보다 강해지지 않은 이도 없을 것이다. 그것이 인생에서 청춘, 가장 꽃답고 아름답지만 너무 힘든 젊은 시절이 주는 의미이리라.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일들을 겪는다. 누군가 나를 이해해주지 못하고 굳게 지켜온 원칙을 깨야 할 때도 있고 믿음을 저버리거나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할 때도 있고 가슴 아픈 작별을 해야 할 때도 있다. 이렇게 절망적이고 힘든 순간이 닥치면 우리는 이제 끝이구나, 희망이 없구나 생각하면서 운명의 심판을 기다린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보면 슬픈 만큼 기쁜 순간도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당신이 두려움을 이겨내고 고통과 시련을 기꺼이 받아들인다면 그것들은 당신 인생을 밝게 비춰줄 등불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 곁에서, 때론 멀리서 힘이 되어준 사람들이 있었다. 인생의 곳곳에 많은 복병이 숨어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여전히 인생은 살만하다고 얘기하는 것은 나의 아픈 마음을 다독여주고, 억울한 사연을 들어줄 단 한 사람이라도 있기 때문 아닐까? 그 사람 때문에 내가 힘을 내고 다시 일어서는 것 아닐까? 그 사람은 가족일 수도 친구일 수도, 아니면 스쳐 지나가던 사람일 수도, 우연히 집어든 한 권의 책일 수도 있지 않을까? 때론 사는 것이 힘겹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달리던 것을 잠시 멈추고 잠깐이나마 내게 힘이 되어준 사람들을 떠올리며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서른다섯이 될 때까지 오롯이 몸으로 부딪히고 깨지면서 깨닫게 된 15년의 성장기를 저자는 이렇게 표현한다. 당신은 어떠한가. 스물하나. 끝도 없는 고민과 형태를 알 수 없는 꿈이 뒤섞여 혼란스럽다. 스물둘. 낯선 도시에서 술잔을 부딪치며 열여섯 그 시절로 돌아간다. 스물셋. 간절히 바랄수록 두려움도 커진다. 스물넷. 두려움 속에서 사명감과 책임감이 생겨난다. 스물다섯. 부모님을 위해, 내 자신을 위해 용기 있게 앞으로 나아간다. 스물여섯.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는 생각에 한밤중에 소리 내어 운다. 스물일곱. 침묵은 금이다. 타협도 금이다. 스물여덟. 눈물이 비처럼 쏟아져 고개를 돌릴 수가 없다. 스물아홉. 그래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청춘을 끝까지 노래한다. 서른. 지난 10년 동안의 청춘은 꿈이 깨지고 자신을 알게 된 과정이다. 서른하나. 비겁함, 부끄러움, 불안을 뛰어 넘어 용기와 지혜 그리고 식견을 갖게 된다. 서른둘. 오래된 습관을 고친다. 서른셋. 더 이상 인생의 정답을 찾으려고 하지 않고 그동안 뿌려놓은 씨앗의 열매를 수확한다. 서른넷. 인생을 즐기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빚을 갚기 위해 태어났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서른다섯. 인생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빛이 있는 그곳을 향해 걸어가라. * 책속으로 추가 158쪽 “사람마다 각자의 기준에서 삶이 힘겹다고 느끼던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 시절에는 누군가 작은 관심만 기울여줘도 하루 종일 마음이 따뜻하고, 누군가의 사소한 친절에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득 품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차이 아저씨네 가족은 내 인생에서 정말로 감사한 사람들이다. 나는 아직도 가끔 물을 많이 부어서 만들었다는 토마토계란탕이 생각난다. 그것은 거짓말이 아니라 아저씨네 가족이 베푸는 진심어린 관심과 친절이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아저씨가 그랬던 것처럼 나도 선의의 거짓말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192쪽 “어떤 친구를 오랫동안 못 만나면 친구를 한 명 잃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 정말로 잃어버린 것은 나에 대한 기억이다. 그들은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나의 모습과 살아온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그들을 통해 내 과거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지금의 내 모습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195쪽 “사람은 마치 팽이처럼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 많을수록 더 세차게 회전한다. 그런데 늘 빠르게 회전하던 습관을 버리지 못하면 누구를 만나도 습관적으로 스쳐 지나가게 된다. 사람들의 관계는 종종 너무 친숙하면 오해가 생기고, 조금씩 멀어지다가 결국 마음속에서 그 사람을 지워 버리게 된다. 마음속에서 누군가를 지울 때 비로소 나 자신과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 204-205쪽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자아를 실현하려는 사람은 오직 그 한 가지 길만 가기에도 바빠. 나이가 들면서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 각자의 길을 가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우정은 마음속 깊은 곳에 묻어두게 되었어. 사실 다들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따뜻했던 옛 추억을 간직하고 있겠지만 막상 다가가려고 하면 망설여져. 이것저것 고민하지 않고 막무가내 로 다가갈 수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용기가 부족해. -중략- 나는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리라 믿는다. 하지만 그 전에 우리도 용기를 내야 한다. 특별했던 시간을 되돌리고 그것에 우리들만의 색깔을 입혀나갈 수 있는 용기를 말이다.” 211쪽 “사랑에 실패한 경험이 쌓일수록 내 자신을 더 잘 알게 된다. 그리고 내 자신을 더 잘 알게 되면 사랑은 절대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 사람을 만나고, 좋아하는 감정이 생겨서가 아니라 그 사람을 만나고, 좋아하는 감정이 생김으로써 어제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변한 내 자신 때문일 것이다. ” 213쪽 “나와는 상관없는 이들에게는 친절하면서

저자 소개

후난사범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한 청년 작가이자 현 광시엔미디어(光線影業) 부총재다. 주요 저서로는『누구의 청춘인들 막막하지 않으랴(誰的靑春不迷茫)』,『당신의 고독은 아름답다(你的孤獨,雖敗猶榮)』등이 있다. 그는 청춘서적 베스트셀러 신기록을 달성했고 ‘중국이 주목하는 차세대 위원회’에서 청년들의 롤모델로 선정되었다. 

역자 소개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한중 전문통번역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에서 전문 통번역사로 일했다. 문학, 인문, 실용, 아동서 분야의 전문 번역 작가로 원서의 배경과 문화를 잘 살피면서도 우리 작가의 글처럼 자연스럽게 읽혀야 한다는 생각으로 번역에 임하고 있다. 현재는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수학책을 탈출한 미적분』,『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착하게 살았다면 큰일 날 뻔했다』,『나는 오늘부터 내 감정에 지지 않기로 했다』, 내 인생 내버려 두지 않기』,『사소한 것들로부터의 위로』,『사랑 우리가 놓친 것은』,『식견(출간예정)』,『우리 같이 놀지 않을래?(출간예정)』,『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출간예정)』,『수학동물원(출간예정)』 등이 있다. 

책 속에서


11쪽
“괴로운 일도 잊어야 하고, 평생 놓지 못할 것 같은 일도 언젠가 놓아야 한다. 페이지를 넘겨야 다음 페이지를 써내려갈 수 있고 그래야만 인생이라는 책이 조금씩 완성되어 간다. 먼 훗날 이 책을 다시 꺼내어 읽어보면 지난 일들은 아름답고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저 앞의 모퉁이를 돌기만 하면 된다.”

30-31쪽
“샤오바이는 언제나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했고 어색하고 불편한 상황을 적절한 유머로 넘길 줄도 알았다. 그는 다른 사람이 위로 올라가지 못할 때 그들을 위해 기꺼이 사다리가 되어주었고 때로는 자기 자신을 위한 사다리가 되기도 했다. 마치 언제든 사다리를 휴대하고 있는 것처럼 그와 함께 있으면 어디든 올라가고 내려올 수 있었다.”

32쪽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와 달리 이들과 함께 있으면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하지 않고 어떤 얘기도 털어놓을 수 있다. 왜냐하면 서로의 가장 행복한 시절도, 가장 불행한 시절 도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누가 더 잘 살든 못 살든 상관이 없다. 누군가와의 관계에 더 이상 성공의 잣대를 들이대지 않는다면 당신과 그 사 람은 상당히 가까운 사이라는 의미다. 우리가 친구라는 사실 외에 다른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
샤오바이와 나는 요즘도 만나면 서로에게 많은 말을 하지 않는다.‘내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야.’ 이 한 마디면 충분하다.”

55쪽
“나는 여전히 두렵다. 누군가에게 지청의 소식을 물었는데 그가 이미 하늘나라로 가고 없다고 한다면 마지막으로 그를 보러 가지 않은 것을 평생 후회할 것 같다. 그리고 만약 그가 아직도 살아 있다면 그때 왜 더 이상 찾아가지 않았는지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작별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다.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인생은 끊임없이 내려놓는 과정이다. 그런데 안타까운 건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사실 작별을 쉽게 하는 건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사람에게는‘안녕’이라는 말을 하기가 어렵다. ”

100-101쪽
“내 말을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다. 내가 쓴 글을 아무도 읽지 않는다. 내가 한 일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내가 벌써 두 시간이나 기다렸는데 그 사람이 나오지 않았다. 이럴 때 울고 괴로워하고 한바탕 욕을 하고 나면 상황이 달라질까? 만약 정말로 자신을 기쁘게 하려면 대신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내야 한다. ”

119쪽
“다른 사람이 나를 비웃기 전에 먼저 내 자신을 비웃어라. 난처한 일은 감추려고 하면 할수록 남들에게 안절부절하는 모습만 들킬 뿐이다. 스스로를 비웃을 줄도 알고 난처한 일도 과감히 드러낼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막다른 길에 다다랐을지라도 두렵지 않을 것이다. ”


127쪽
“사람들은 소통하고 교류하는 과정에서 난처한 상황이 생기는 것을 피하기 위해 미리 방어를 하거나 언제든 반격할 수 있는 준비를 한다. 그런데 지나치게 예민하고 의심이 많으면 오히려 자신감이 부족하고 불안해 보일 뿐이다. 내 자신을 위해 해야 할 일은 우선 자신의 단점이 무엇이고 장점은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다. 내가 어떤 시점에 앞에 나서야 하고, 난처한 순간에는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지 명확해진다면 누군가 나를 비웃거나 난처하게 만들어도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게 된다.
누군가의 말에 상처받고 무너지는 경우는 다른 사람이 모질어서가 아니라 내 자신이 충분한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

129쪽
“믿을 수 없는 사람과 하는 믿을 수 없는 약속은 절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약속을 하는 것은 그에게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단념할 수 있는 이유를 얻기 위해서다. 기회를 주면 줄수록 상대방은 나를 선량하다 생각하지 않고 쉬운 사람이라 생각할 뿐이다. 끊어버려야 할 것은 끊어버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136-137쪽
“내게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 더 이상 관심을 기울일 필요도, 나를 배려하지 않는 사람을 더 이상 배려할 필요도, 나를 걱정하지 않는 사람을 더 이상 걱정할 필요도, 나를 위해 시간을 내어주지 않는 사람을 위해 시간을 낭비할 필요도 없다. 원하지 않는 것, 싫어하는 것을 과감히 끊어버리고 내가 가진 에너지를 훨씬 더 중요한 일에 쓸 수 있어야 한다. 누군가를 내 인생에서 차단하는 것은 사소한 감정 때문이 아니라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고, 주어진 기회를 포기하는 것은 자신이 없어서가 아니라 현재의 삶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서다.”

158쪽
“사람마다 각자의 기준에서 삶이 힘겹다고 느끼던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 시절에는 누군가 작은 관심만 기울여줘도 하루 종일 마음이 따뜻하고, 누군가의 사소한 친절에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득 품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차이 아저씨네 가족은 내 인생에서 정말로 감사한 사람들이다. 나는 아직도 가끔 물을 많이 부어서 만들었다는 토마토계란탕이 생각난다. 그것은 거짓말이 아니라 아저씨네 가족이 베푸는 진심어린 관심과 친절이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아저씨가 그랬던 것처럼 나도 선의의 거짓말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192쪽
“어떤 친구를 오랫동안 못 만나면 친구를 한 명 잃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 정말로 잃어버린 것은 나에 대한 기억이다. 그들은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나의 모습과 살아온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그들을 통해 내 과거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지금의 내 모습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195쪽
“사람은 마치 팽이처럼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 많을수록 더 세차게 회전한다. 그런데 늘 빠르게 회전하던 습관을 버리지 못하면 누구를 만나도 습관적으로 스쳐 지나가게 된다. 사람들의 관계는 종종 너무 친숙하면 오해가 생기고, 조금씩 멀어지다가 결국 마음속에서 그 사람을 지워 버리게 된다. 마음속에서 누군가를 지울 때 비로소 나 자신과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

204-205쪽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자아를 실현하려는 사람은 오직 그 한 가지 길만 가기에도 바빠. 나이가 들면서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 각자의 길을 가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우정은 마음속 깊은 곳에 묻어두게 되었어. 사실 다들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따뜻했던 옛 추억을 간직하고 있겠지만 막상 다가가려고 하면 망설여져. 이것저것 고민하지 않고 막무가내 로 다가갈 수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용기가 부족해. -중략- 나는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리라 믿는다. 하지만 그 전에 우리도 용기를 내야 한다. 특별했던 시간을 되돌리고 그것에 우리들만의 색깔을 입혀나갈 수 있는 용기를 말이다.”

211쪽
“사랑에 실패한 경험이 쌓일수록 내 자신을 더 잘 알게 된다. 그리고 내 자신을 더 잘 알게 되면 사랑은 절대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 사람을 만나고, 좋아하는 감정이 생겨서가 아니라 그 사람을 만나고, 좋아하는 감정이 생김으로써 어제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변한 내 자신 때문일 것이다. ”

213쪽
“나와는 상관없는 이들에게는 친절하면서 정작 가까운 이들에게는 냉정하고 가혹하게 대할 때가 있다. 이런 나쁜 습관을 고칠 수 있다면 우리 삶은 훨씬 행복해질 것이다. 자아가 너무 강한 사람은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자기 자신을 조금만 내려놓고 다른 사람의 입장도 생각한다면 예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받아들일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일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224쪽
“만약 집을 떠나는 것이 자유의 시작이 아닌 외로운 방랑의 시작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때 그렇게 홀가분하게 떠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행히 지난 18년 동안 틈만 나면 잔소리를 늘어놓는 엄마와, 언제나 이런 저런 걱정을 해주시는 아빠 덕분에 나를 지탱하는 연의 끈이 완전히 끊겼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나를 보살펴 주는 누군가 있다는 것이, 그리고 언제든 기댈 수 있는 큰 산이 있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

246쪽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부모 앞에만 서면 어린 아이가 된다. 그래서 부모라면 우리를 이해하고 보호해주며 가르침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세상에 대해 아는 것이 많아졌다고 생각하면 부모를 제치고 앞서 나가기 시작한다. 그때부터는 더 이상 부모와 대화하려고 하지 않고 그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받아들이도록 가르쳐주지도 않는다. 사실 그것은 귀찮아서가 아니라 부모님이 못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안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해 버리기 때문이다.”

251쪽
“모든 일은 언젠가 지나가기 마련이다. 그 일을 겪고도 살아남은 내 자신을 돌아보며 원래 모든 것에는 균열이 있으며 그 틈으로 밝은 빛이 새어들어온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요동치며 달려오는 청춘의 시간을 쉽게 보내지 않은 이는 없지만, 또한 그 시간들을 통과한 뒤 이전보다 강해지지 않은 이도 없을 것이다. 그것이 인생에서 청춘, 가장 꽃답고 아름답지만 너무 힘든 젊은 시절이 주는 의미이리라.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일들을 겪는다. 누군가 나를 이해해주지 못하고 굳게 지켜온 원칙을 깨야 할 때도 있고 믿음을 저버리거나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할 때도 있고 가슴 아픈 작별을 해야 할 때도 있다. 이렇게 절망적이고 힘든 순간이 닥치면 우리는 이제 끝이구나, 희망이 없구나 생각하면서 운명의 심판을 기다린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보면 슬픈 만큼 기쁜 순간도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당신이 두려움을 이겨내고 고통과 시련을 기꺼이 받아들인다면 그것들은 당신 인생을 밝게 비춰줄 등불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 곁에서, 때론 멀리서 힘이 되어준 사람들이 있었다. 인생의 곳곳에 많은 복병이 숨어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여전히 인생은 살만하다고 얘기하는 것은 나의 아픈 마음을 다독여주고, 억울한 사연을 들어줄 단 한 사람이라도 있기 때문 아닐까? 그 사람 때문에 내가 힘을 내고 다시 일어서는 것 아닐까? 그 사람은 가족일 수도 친구일 수도, 아니면 스쳐 지나가던 사람일 수도, 우연히 집어든 한 권의 책일 수도 있지 않을까? 때론 사는 것이 힘겹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달리던 것을 잠시 멈추고 잠깐이나마 내게 힘이 되어준 사람들을 떠올리며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서른다섯이 될 때까지 오롯이 몸으로 부딪히고 깨지면서 깨닫게 된 15년의 성장기를 저자는 이렇게 표현한다. 당신은 어떠한가.

스물하나. 끝도 없는 고민과 형태를 알 수 없는 꿈이 뒤섞여 혼란스럽다.
스물둘. 낯선 도시에서 술잔을 부딪치며 열여섯 그 시절로 돌아간다.
스물셋. 간절히 바랄수록 두려움도 커진다.
스물넷. 두려움 속에서 사명감과 책임감이 생겨난다.
스물다섯. 부모님을 위해, 내 자신을 위해 용기 있게 앞으로 나아간다.
스물여섯.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는 생각에 한밤중에 소리 내어 운다.
스물일곱. 침묵은 금이다. 타협도 금이다.
스물여덟. 눈물이 비처럼 쏟아져 고개를 돌릴 수가 없다.
스물아홉. 그래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청춘을 끝까지 노래한다.
서른. 지난 10년 동안의 청춘은 꿈이 깨지고 자신을 알게 된 과정이다.
서른하나. 비겁함, 부끄러움, 불안을 뛰어 넘어 용기와 지혜 그리고 식견을 갖게 된다.
서른둘. 오래된 습관을 고친다.
서른셋. 더 이상 인생의 정답을 찾으려고 하지 않고 그동안 뿌려놓은 씨앗의 열매를 수확한다.
서른넷. 인생을 즐기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빚을 갚기 위해 태어났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서른다섯. 인생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빛이 있는 그곳을 향해 걸어가라.

목차

목차
서문 /인생길 위에서 찾은 불빛들
1장 사다리를 밟고 올라가는 사람들
2장 작별,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3장 바보 같은 그 사람
4장 인생에 정답은 없다
봄이 잠들고 싹이 튼다/ 기회는 멀리 있지 않다
5장 빛은 등 뒤에서 비춘다
6장 돈이 무엇이길래
7장 마음이 무너져 내릴 때
8장 선량함의 반격
그녀를 내 인생에서 차단하라 / 좋은 친구가 되려고 애쓰지 마라
9장 내 인생에 우산이 되어준 사람
10장 언제나 같은 자리에
11장 아직도 기억하고 있을까
12장 인연
멀어진 친구에게 / 연애에 관하여
13장 아름다운 구속
엄마를 위해서라도 / 멀고도 가까운 사람 / 그래도 가족은 가족
14장 내 자신이 주인일 때 가장 행복하다
15장 끝까지 읽어야 할 인생이라는 책
모든 것은 지나간다 / 험난한 길이라도 계속 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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