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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의자치가·박부인전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

권영호 저 | 박이정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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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8482725 / 242쪽 142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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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 소개 우리나라 고소설의 대부분은 필사본 형태로 전한다. 한지韓紙에 필사자가 개성 있는 독특한 흘림체 붓글씨로 썼기 때문에 필사본이라 한다. 필사본 고소설을? 현대어로 번역하는 작업은 쉽지가 않다. 필사본 고소설 대부분이 붓으로 흘려 쓴 글자인데다 띄어쓰기가 없고, 오자誤字와 탈자脫字가 많으며, 보존과 관리 부실로 인해 온전하게 전승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미 사라진 옛말은 물론이고, 필사자 거주지역의 방언이 뒤섞여 있고, 고사성어나 유학의 경전 용어와 고도의 소양이...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 소개 우리나라 고소설의 대부분은 필사본 형태로 전한다. 한지韓紙에 필사자가 개성 있는 독특한 흘림체 붓글씨로 썼기 때문에 필사본이라 한다. 필사본 고소설을 현대어로 번역하는 작업은 쉽지가 않다. 필사본 고소설 대부분이 붓으로 흘려 쓴 글자인데다 띄어쓰기가 없고, 오자誤字와 탈자脫字가 많으며, 보존과 관리 부실로 인해 온전하게 전승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미 사라진 옛말은 물론이고, 필사자 거주지역의 방언이 뒤섞여 있고, 고사성어나 유학의 경전 용어와 고도의 소양이 담긴 한자어가 고어체로 적혀 있어서, 전공자조차도 난감할 때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소장자이자 역주자 대표인 김광순 교수는 고전적 가치가 있는 고소설을 엄선하고 유능한 집필진을 꾸려 고소설 번역 사업에 적극적으로 헌신하고 있다. 김광순 교수는 대학 강단에서 40년 동안 강의하면서 고소설을 수집해 왔다. 고소설이 있는 곳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어디든지 찾아가서 발품을 팔았고, 마침내 474종의 고소설을 수집할 수 있게 되었다. 필사본 고소설이 소중하다고 하여 내어놓기를 주저할 때는 그 자리에서 필사筆寫하거나 복사를 하고 소장자에게 돌려주기도 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벽지나 휴지의 재료가 되어 소실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김광순 교수가 소장하고 있는 작품 중에는 고소설로서 문학적 수준이 높은 작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고 이들 중에는 학계에도 알려지지 않은 유일본과 희귀본도 있다. 김광순 소장 474종을 연구원들이 검토하여 100종을 선택하였으니, 이를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이라 이름 한 것이다. 필사본 고소설은 우리가 문화민족이었다는 증거이며 보고寶庫로서 우리 조상이 물려준 고유의 문화유산이다. 우리 고전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을 즐겨 읽고 음미해 주기 바란다. 《꿩의자치가》 소개 《ㅅㄱㅗㅐ으ㅈ·치긔라》는 장끼전 이본 중의 하나이다. 《장끼전》은 이본의 수가 많으면서 일반적인 이본의 양상과는 상당히 다른 특징을 보인다. 이는 이본의 이름에 ‘자치가雌雉歌’가 많이 발견되는 데서 확인된다. ‘자치雌雉’는 까투리이니 주인공이 장끼에서 바뀐 것이고, ‘가歌’는 소설을 나타내는 ‘전傳’과 다른 장르임을 짐작케 한다. 더욱이 자치가는 줄글이 아닌 귀글 즉, 가사로 필사된 경우가 많다. 판소리 한 마당이었던 《장끼전》은 이렇듯 소설 외에 가사로도 널리 유통되었다. 장끼전은 우화소설이라는 장점을 활용해 조선후기 사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민감한 사회문제를 다루기에 독자들 사이의 논쟁이 일어나 많은 이본들이 파생했다. 이본 중에서도 《ㅅㄱㅗㅐ으ㅈ·치긔라》 14장본은 다른 이본들에 비해 당대의 현실반영이라는 특징을 많이 갖고 있다. 예컨대 장끼의 장례 대목이 확장되어 있는데, 실제 민간의 장례 절차를 상세하게 묘사함으로써 작품의 사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다. 청혼 대목의 경우 할미새가 두루미 대신 청혼한다고 되어 있으니, 이도 당시의 현실로 비춰보아 자연스러운 설정이다. 이러한 점을 의식하면서 읽을 때 고소설의 숨은 묘미를 줄 수 있는 작품이 《ㅅㄱㅗㅐ으ㅈ·치긔라》 14장본이다. 《박부인전》 소개 『박부인뎐이라』 58장본은 여성중심적 시각이 강화된 성격을 보여준다. 다른 이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박씨가 남편과 집안사람들의 구박을 더 많이 받음에도, 더욱 현숙한 여인으로서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당대 남성 위주의 사회질서를 수용하면서도 완전한 인격체의 실현을 보임으로써 여성의 면모를 부각한다. 나아가 박씨의 우월한 능력을 드러내는 장면이 확장되어 있으니, 말을 기르게 하여 시집의 재산을 늘리거나 게홍대·용울대·용골대를 물리치는 등의 사건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권영호
역주자 권영호權寧浩는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경북대학교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였다.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1984년에 「흥부전 이본 연구」로 석사학위를, 1995년에 「장끼전 작품군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대표 저서로 『고전서사문학의 전승에 나타난 변이와 담당층 의식(2013 문체부 지정 우수학술도서)』이 있고, 『경북의 누정 이야기(2015)』, 『울진인의 의리정신, 그 충과 효와 열(2014)』, 『근현대 경북지역 문학의 흐름과 특성(2006)』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금달래이야기의 전승양상과 의미」, 「장끼전의 민요화」, 「심산 김창숙 시에 나타난 자탄과 의미」, 「옥낭자전 작품군의 형성과 사회적 성격」, 「박제상 전승의 양상과 의미」 등이 있다. 현재 경북대학교 기획처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역자 소개

權寧浩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경북대학교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였다.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1984년에 「흥부전 이본 연구」로 석사학위를, 1995년에 「장끼전 작품군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대표 저서로 󰡔고전서사문학의 전승에 나타난 변이와 담당층 의식(2013 문체부 지정 우수학술도서)󰡕이 있고, 󰡔경북의 누정 이야기(2015)󰡕, 󰡔울진인의 의리정신, 그 충과 효와 열(2014)󰡕, 󰡔근현대 경북지역 문학의 흐름과 특성(2006)󰡕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금달래이야기의 전승양상과 의미」, 「장끼전의 민요화」, 「심산 김창숙 시에 나타난 자탄과 의미」, 「옥낭자전 작품군의 형성과 사회적 성격」, 「박제상 전승의 양상과 의미」 등이 있다. 현재 경북대학교 기획처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목차

목차
간행사
일러두기
제1부 꿩의자치가
I. 《꿩의자치가》 해제
II. 《꿩의자치가》 현대어역
III. 《ㅅㄱㅗㅐ으ㅈ·치긔라》 원문
제2부 박부인전
I. 《박부인전》 해제
II. 《박부인전》 현대어역
III. 《박부인뎐이라》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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