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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문학 속 푸슈킨 연구 삶과 역사를 보는 지혜

시리즈 : 러시아 문학연구 [4]

최선 저 | 우물이있는집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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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430385 / 324쪽 153 x 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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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 책은 고려대학교 최선 교수의 ‘40년간의 러시아 문학 연구’를 집성한 총서의 세 번째 책으로 러시아 문학의 아버지라고 칭해지는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슈킨에 관한 글들을 담고 있다. 이 글?들은 푸슈킨에 대한 소개, 한국에서의 푸슈킨 수용을 다른 글, 푸슈킨과 20세기 러시아 작가들과의 관계에 대한 글, 푸슈킨 작품론이다. 푸슈킨 작품론에서 저자는 유럽문학 작품과의 관계 속에서 푸슈킨 작품을 살펴보고 있는데 특히 푸슈킨과 셰익스피어의 안젤로를 비교하면서 법으로 해결되지 못하는 인간사의 복잡성과 인간 내면의 본성의 복합성에 대해... 이 책은 고려대학교 최선 교수의 ‘40년간의 러시아 문학 연구’를 집성한 총서의 세 번째 책으로 러시아 문학의 아버지라고 칭해지는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슈킨에 관한 글들을 담고 있다. 이 글들은 푸슈킨에 대한 소개, 한국에서의 푸슈킨 수용을 다른 글, 푸슈킨과 20세기 러시아 작가들과의 관계에 대한 글, 푸슈킨 작품론이다. 푸슈킨 작품론에서 저자는 유럽문학 작품과의 관계 속에서 푸슈킨 작품을 살펴보고 있는데 특히 푸슈킨과 셰익스피어의 안젤로를 비교하면서 법으로 해결되지 못하는 인간사의 복잡성과 인간 내면의 본성의 복합성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은 러시아어를 몰라도 별 문제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으로 특히 러시아 문학, 그중에서도 러시아 시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깊이 있는 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저자 소개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독어독문과를 졸업, 독일에서 노어노문학을 전공, 자유베를린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부터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재직, 한국러시아문학회장을 역임했고 한국러시아문학회 학술상(2016년)을 수상했다.
번역서로 『예브게니오네긴』, 『벨킨이야기/스페이드 여왕』, 『푸슈킨 선집—희곡과 서사시 편』,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끝없는 평원의 나라의 시들지 않는 말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러시아 명시 100선』, 『율리 김, 자유를 노래하다』, 체호프의 중단편선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는 귀부인』, 『슬라브 문학사』, 『인텔리겐찌야와 혁명』(공역), 『한국지』(공역), 『러시아현대소설 선집 1』(공역) 등이 있고 고골의 「외투」(『사회적 약자』에 수록)를 번역했다.
저서로 『소련노래시 연구』(독어, 노어), 『뿌슈낀의 서사시』(공저), 『빠스쩨르나끄』(공저)가 있다.

책 속에서

권위를 상실한 상징 — ‘써서는 안 될 왕관’과 ‘앉아서는 안 될 옥좌’
찬탈자가 정통성의 상징인 옷이나 옥좌, 왕관을 차지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다가 단죄받는다는 표면적 차원에서 『보리스고두노프』나 『맥베스』를 본다면 옷이나 옥좌 그리고 찬탈자와의 관계는 매우 간단할 것이다. 즉 입어서는 안 될 옷, 앉아서는 안 될 옥좌의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두 작품에서 보여지는 빌린 옷과 빈 옥좌, 인물들의 연극적 행위는 통치권의 외면적인 상징 및 정치적 행위와 그 내면적 실체와의 불일치라는 좀 더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한다. 이는 통치권의 정통성 및 정통화의 문제, 통치자의 외관과 실체의 관계에 대한 사색과 함께 자연적 존재로서 인간과 공적인 권위로서의 인간, 정치적 존재로서의 인간이 빚는 갈등의 성격을 생각해 보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권력의 실체와 권력의 속성에 관심을 보인 서로 다른 시대와 다른 역사적 배경을 지닌 이 두 작품이 정치를 보는 시각에서 서로 상통하는 점을 갖는다는 것은 이 두 작품의 내용이 오늘날의 정치에도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점 또한 시사한다. 오늘날의 문제는 두 작품에서 보는 것처럼 정치 세계에 실체와 외관의 균열이 존재하고 통치자는 공적 권위로서의 존재와 자연적 존재로서의 괴리 때문에 갈등한다는 고전적인 의미의 것이 아니다. 오늘날의 문제는 진정한 권위의 상실이며, 어느 옷도, 옥좌도 이제 권위를 상징할 수 없는 시대가 된 것에 있다. — 본문 ‘주인 잃은 옥좌’와 ‘빌려 입은 옷’ 중에서

목차

목차
저자의 말__4
1. 한국에서의 푸슈킨__9
2. 푸슈킨의 「눌린 백작」은 무엇을 겨냥한 패러디일까__35
3. 『뿌슈낀의 서사시』 서문__60
4. 인간의 본성과 삶을 찬미한 시인 푸슈킨__62
5. 푸슈킨의 돈 후안?의 파멸의 원인__76
6. 「안젤로」에 나타난 푸슈킨의 셰익스피어 읽기__107
7. 푸슈킨과 20세기 러시아문학__133
8. ‘주인 잃은 옥좌’와 ‘빌려 입은 옷’__152
9. 『벨킨 이야기』에 나타난 모순성과 웃음__180
10. 푸슈킨을 통해 보는 눈먼 아버지와 딸의 관계__217
11. 게르만의 마지막 카드?「스페이드 여왕」의 결말__243
12. 『벨킨 이야기/스페이드 여왕』 작품 해설__262
13. 『황제 보리스와 그리슈카 오트레피에프에 대한 희극』과 『보리스 고두노프』와의 차이__279
찾아보기__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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