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그림이 야옹야옹 고양이 미술사

이동섭 저 | 아트북스 | 2016년 12월

북트리

정가
$30.00
판매가
$16.5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3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61962766 / 304쪽 129 x 189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앗, 저 그림에 고양이가 있었네! 고대 이집트 벽화부터 앤디 워홀까지, 명화 속 고양이를 따라 떠나는 미술 여행 고양이에 관심을 가진 후부터, 갑자기 길고양이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사람들이 말한다. 관심이 없을 때는 있는지도 몰랐던 존재가 집밖에만 나서면 눈에 밟히곤 하는 것이다. 어떤 대상에 관심을 갖고 애정을 품게 되면서 세상까지 달리 보이는 이치다. 그림도 매한가지다. 고양이의 존재가 그림을 보는 법까지 바꿔놓을 수도 있다. 이 책의 지은이가 바로 그랬다. 우연히 친구의 고양이를 잠시 돌봐주게 된 후 고양이... 앗, 저 그림에 고양이가 있었네! 고대 이집트 벽화부터 앤디 워홀까지, 명화 속 고양이를 따라 떠나는 미술 여행 고양이에 관심을 가진 후부터, 갑자기 길고양이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사람들이 말한다. 관심이 없을 때는 있는지도 몰랐던 존재가 집밖에만 나서면 눈에 밟히곤 하는 것이다. 어떤 대상에 관심을 갖고 애정을 품게 되면서 세상까지 달리 보이는 이치다. 그림도 매한가지다. 고양이의 존재가 그림을 보는 법까지 바꿔놓을 수도 있다. 이 책의 지은이가 바로 그랬다. 우연히 친구의 고양이를 잠시 돌봐주게 된 후 고양이의 매력에 푹 빠진 지은이는 고양이를 키워드로 하여 미술의 역사를 다시 훑어보게 된다. “고양이에게 관심을 가지니, 세상만사가 고양이와 관련 있어 보이고” 여러 번 보았던 그림에서 처음으로 고양이의 존재를 눈치 채게 되기도 한다. 고대 이집트 시대에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그림 속에 등장하는 고양이들의 흔적을 따라가는 색다른 미술사 여행이 시작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인류 역사에서 고양이가 어떤 위상을 가지고 있었는지 파악하는 한편으로, 미술사의 흐름도 짚어본다. 또 무심코 지나쳤던 그림 속에 고양이가 숨어 있었음을 알게 되면서 그림을 새롭게 보는 시각을 또 하나 얻게 된다.

저자 소개

예술인문학자.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졸업 후 파리 제8대학 사진학과, 조형예술학부 석사(현대무용), 박사 준비과정(비디오아트), 박사(예술과 공연미학)를 마쳤다. 그림과 음악, 영화와 패션 등에 걸쳐 폭넓게 공부하고 일했다. SBS 컬처클럽을 비롯한 방송, 한국일보와 한겨레신문 등 언론에서 인문학을 예술작품으로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한편, 한국예술종합학교, 동국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등에서는 문화와 예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융합시키는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 《다빈치 인생수업》, 《파리 미술관 역사로 걷다》, 《반 고흐 인생수업》, 《그림이 야옹야옹 고양이 미술사》, 《새벽 1시 45분, 나의 그림 산책》 등을 썼고, 《유럽장인들의 아틀리에》 의 사진을 찍었다.  예술이 일상의 다정한 친구가 되길 바란다.

책 속에서

고양이를 향한 애정이 대단했던 탓에 고양이 미라와 관이 다른 동물들보다 특히 많이 발견된다. 여기에는 주술적인 목적도 깔려 있었다. 고양이들이 생전에 인간의 곡식을 지켜주었듯이, 후에도 쥐나 해로운 것들에게서 인간을 지켜주기를 바랐다. 그래서 고양이 문양은 여왕의 보석이나 왕의 장식품을 비롯하여 각종 화장용품, 금목걸이, 거울 손잡이, 구슬 팔찌 등에 부적처럼 새겨졌다. 고양이는 인간과 함께 살다가 함께 묻혔다. 생사를 함께하는 영원한 동반자였다. _고대 이집트(p.25)

중세 예술가의 사명은 단순했다. 글을 읽지 못하는 수많은 문맹자들에게 성경의 내용을 그림으로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기독교 신자들을 지속적으로 각성시키는 것이었다. 고양이와 쥐는 선악을 표현하기에 최적의 소재였다. 뚱뚱한 쥐는 검은색으로 칠해서 한층 더 부정적으로 보이게 했고, 날씬한 고양이는 금색으로 채색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화했다. 고양이의 영광은 쥐에게 크게 기대었다. _중세(p.38)

르네상스의 핵심적 특징은 신앙과 지식의 분리에 있다. 신앙에 갇혀 있던 지식은 지식 그 자체로 자리를 잡아갔다. 고양이도 사실 그대로 바라보니 더 이상 신도 악마도 아니었다. 르네상스인들은 고양이를 있는 그대로 치밀하게 관찰하여 책과 백과사전 등에 특징들을 기록했다. 또한 화가·예술가·지식인 들이 적극적으로 고양이의 개성을 찾고 표현하면서 고양이의 새로운 이미지가 널리 퍼졌다. 선원들이 고양이의 지위를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 고양이의 사회적 위신은 예술가들이 높여줬다. _르네상스(pp.60~61)

네덜란드 풍속화에서 고양이는 주로 부엌, 벽난로 근처, 하녀의 방, 생선가게 등에 자리 잡았다. 이때 고양이는 여성들의 친구나 동반자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졌다. 반대로 냄새나고 자세가 음란하다는 이유로 여성들이 멀리해야 할 금기의 동물이기도 했다. 이와 같은 극단적인 평가가 공존하는 애완동물은 고양이가 최초이고 지금까지도 거의 유일하다. _바로크(p.147) 바로크 이후로 행복한 가정의 상징이었던 고양이는 시대의 변화와 맞물리면서 더욱 그 힘을 발휘하게 되었다. 알베르트 슈바이처의 말처럼, 인간에게 음악과 고양이는 참 좋은 피난처이자 세상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는 동반자다. _로코코와 낭만주의(p.198)

근대화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가 단절됨을 뜻한다. 인간은 자연을 관람의 대상으로 치부하면서 자연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지 못하게 됐다. 동물이 대자연과 인간 사이에 연결점 역할을 했다. 나무를 없애고 도로를 낸 도시에서 자연에 대한 그리움을 집 안의 화초로 달래듯, 산업사회 이후 고양이는 인간과 감정을 교환하고 위안을 주는 존재가 됐다.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현대인들은 더욱 고립되었고, 삶은 삭막해졌다. 생활의 편리함을 얻고 본능적인 축복을 잃었다. 마음을 의탁하는 친구로서 고양이는 인간의 삶에서 빠질 수 없는 동물이 되었다. _인상주의(p.259)

고양이의 매력에 전염된 많은 현대인들은 반려동물에 마음을 의탁한다. 무엇보다 고양이는 일상에 만족하는 해피라이프, 느린 삶을 즐기는 슬로라이프의 대명사다. 수천 년 전부터 고양이는 자신이 집중해야 할 대상과 무관심한 상황에 대한 분리를 확실히 할 줄 알았다. 인간이 고양이에게 배워야 할 중요한 덕목이다. 행복은 미래에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지금 당장 내가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찾아서 줄이는 것에서 비롯된다. 쓸데없는 일에 에너지를 소비하며 살지 말 것을 고양이는 인간에게 전하고 있다. _현대(pp.289~91)

목차

목차
프롤로그 | 고양이 따라 미술사 산책
1 야생 고양이, 인간 세계로 들어오다 | 고대 이집트
2 좋은 고양이, 나쁜 고양이 | 중세
3 고양이는 고양이다 | 르네상스
4 고양이, 모두의 동물이 되다 | 바로크
5 낭만 고양이, 연애를 탐하다 | 로코코와 낭만주의
6 고양이, 유럽을 거닐다 | 인상주의와 모던
7 고양이는 가족이다 | 현대
에필로그 | 우리 함께 살아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