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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가의 문장 편지에 담긴 선비들의 삶과 인연

석한남 저 | 학고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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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6253428 / 266쪽 151 x 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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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편지로 읽는 명문가 명문가 명문가 이야기 묵연墨緣, 먹 향기로 이어진 고귀한 인연 《명문가의 문장》은 근 20 년 동안 조선시대 선비들의 선비들의 친필 편지를 수집해온 저자 석한남의 집요한 탐구?에서 비롯되었다 . 험난한 세월을 거치면서 거치면서 더러는 찢기고 불에 그을린 서찰 중에 는 우암 송시열과 백호 윤휴 , 탄옹 권시와 미수 허목 등 16~18세기 조선 역사의 역사의 중추가 된 양반 사대 부의 친필 편지가 편지가 여럿 포함되어 포함되어 있다. 예송논쟁과 당쟁이 거듭되고 경신환국부터 갑술환국까지 정치의 파란이 이어진 가운데... 편지로 읽는 명문가 명문가 명문가 이야기 묵연墨緣, 먹 향기로 이어진 고귀한 인연 《명문가의 문장》은 근 20 년 동안 조선시대 선비들의 선비들의 친필 편지를 수집해온 저자 석한남의 집요한 탐구에서 비롯되었다 . 험난한 세월을 거치면서 거치면서 더러는 찢기고 불에 그을린 서찰 중에 는 우암 송시열과 백호 윤휴 , 탄옹 권시와 미수 허목 등 16~18세기 조선 역사의 역사의 중추가 된 양반 사대 부의 친필 편지가 편지가 여럿 포함되어 포함되어 있다. 예송논쟁과 당쟁이 거듭되고 경신환국부터 갑술환국까지 정치의 파란이 이어진 가운데 , 통치권력의 주역들이 주고받은 편지에는 사대 부들의 사상과 정신적인 유전(遺傳 )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벗이나 동지로서 전하는 대의 , 혹은 할아버지에게서 손자로 이어지는 양반가의 품격 , 그리고 형과 아우가 나누 는 간절한 대화를 통해 이들의 삶과 철학은 물론, 출생과 혼인, 인척관계, 나아가 벼슬살이와 학예연찬까지 두루 파악하게 된다. 절제된 언어, 그 행간에서 읽는 조선 선비의 삶 저자는 방대한 서찰에서 얻은 여러 정보 가운데 특히 성리학적 권위와 체통 뒤에 감춰진 사대부들의 이면, 행과 행 사이에 드러나는 명문가 선비들의 선비들의 민낯에 주목했다. 권력 자의 처지와 심기에 따라 가문의 영욕이 좌우되던 시절 ,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신중한 선비들은 사사로운 편지에서조차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다. 공자가 말한 ‘인(仁)’, 군주와 백성이 공존하는 유교 정신 이 조선에 들어 와 왕가의 종묘사직 수호라는 일방적인 목적으로 활용 되면서 , 민심이 곧 정치의 바탕이라는 성리학의 본질은 변질되고 말았다. 그 과정에서 권력자의 변덕 , 벼슬아치의의 폭정과 전횡은 종종 왕권강화로 미화되거나 불가피한 통치 행위로 포장되 포장되기도 했다. 이렇게 왜곡된 조선의 유교 예법과 주요 사건 , 인물의 맥락을 알지 못하면 옛사람들의 문장을 읽는다 해도 미처 의미를 간파하지 못하고 글자 자체를 해석하는 데 그칠 수밖에 없다. 행간에 담긴 메시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절묘한 은유와 미묘한 어휘 선택에 가려진 배경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는 뜻이다. 지식층의 내밀한 편지 , 그 안에 담긴 성리학의 허상 물론 여기 소개한 여러 서간들이 하나로 정리되거나 같은 주제를 다루지는 않는다. 하지만 옛 글이 좋아 시작된 고서 수집과 연구가 긴 시간에 걸쳐 확장된 결과 , 저자 석한남은 대단히 함축적으로 절제된 문장을 현대적으로 해석함으로써 누가 언제 , 어떤 이유로 편지를 썼는지를 하나하나 밝혀냈다 . 그리고 이로써 당시 선비들의 내면을 지배한 사상과 철학 , 이를테면 가문과 가족에 대한 애정, 나라와 군주에 대한 충성심은 물론 개인적인 관심사를 소개 하는 데까지 확장시켰다. 《명문가의 문장》 을 출간하는 가장 큰 목적은 옛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추적하는 재미와 감동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다. 더불어 ‘조선 시대 명문가 ’가 무엇을 말하는지 , 과연 오늘날 ‘명문가’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는 것이 좋은지 돌아보고 환기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자 한다 . “백성이 가장 귀하고 사직은 그다음이며 , 군주는 가볍다[民爲貴 社稷次 君爲輕 ]”고 한 맹자의 말처럼 정치권력자 , 양반 사대부의 이해 (利害 )보다는 민중의 복리를 먼저 도모하는 유교 정치의 본질을 돌아보는 데까 지 나아간다면 바랄 것이 없겠다. 주요 가문과 핵심 인물을 중심으로 본문을 구성했으며, 저자의 소장품인 옛 간찰 50 여 점과 여러 박물관에 소장된 옛글 10 여 점, 초상화를 화보로 실었다 . 당대 지식층의 필체와 글씨까지 함께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저자 소개

고문헌 연구가. 독학으로 한문과 고서화를 공부하여 약 3만 자 정도의 고문 문장을 외우고 있다. 초서로 쓰인 옛 편지 1천 여 편을 탈초(脫草)·번역(飜譯)하였으며, 사서(四書)에 능하다.
국민대학교, 예술의전당, 추사박물관, 단재신채호기념관, 육군박물관, 소암기념관 등에서 고서화 전시회의 자문 및 고서(古書)의 탈초와 번역을 하였다. 대형 로펌 같은 기업체, ‘에이트 인스티튜터’ 같은 미술교육기관, 공무원연수원 등에서 “공자 이야기”, “대학”, “중용”, “장자”, “우리 옛 글씨와 그림” 등의 강의를 하고 있으며,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옛 도장에 대해서 강의하고 있다.
예술의전당의 《서로서로》, 육사박물관의 《형명(形名)》, 추사박물관의 《정벽 유최관(貞碧 柳最寬)》, 소암기념관의 《고간(古簡)》 등을 번역하였으며, 《명문가의 문장》을 저술하였다.

책 속에서

“우리 역사는 통치의 역사다. 우리가 배운 역사는 통치 행위를 전제로 사실을 기술하고 그 가치를 평가한 기록이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역사 기록 속에는 백성의 소리가 생략되거나 감추어져 있다.
타락한 통치자들의 폭정과 벼슬아치들의 가렴주구, 참을 수 없는 굶주림을 견디다 못해 목숨을 내어놓고 저항했던 민중운동은 민란과 역모라는 작은 카테고리에 갇혀 있다. 그러나 변덕스러움과 분노조절장애, 심지어 잔인성으로 일그러진 임금이 백성을 공포로 몰아넣고 폭정과 전횡을 일삼아도 이것은 왕권 강화로 미화되거나 적어도 통치 행위의 한 행태로 정의되어 그 시대 역사의 주된 관심사로 분류되고 있다.
백성들에게는 통치 주체를 선택할 권리가 허락되지 않았고, 조선이 통치 이념으로 삼은 성리학에선 왕에 대한 무조건적인 충성이 종교적 가치와 맞먹는 윤리 규범으로 굳어버린 것이다.”
—「책을 펴내며」에서


“조선사회의매카시즘,사문난적(斯文亂賊)
성리학의사상과예론(禮論)에조금이라도다른의견을내는사람은 예외없이나라와사회를어지럽히는도적으로인식되고공격대상이되었다. 조선시대에충(忠)과역(逆)의평가는권력을잡은사람의입장과심기에달렸으며 개인의부침과가문의영욕은통치주체의결정에좌우될수밖에없었다. 유교의사상적토대위에형성된성리학은정치와역사상황이판이한조선과는애당초어울리지않는것이었다.
…신중한선비들은편지에서도절제된언어로속내를숨겼다.당대사대부의심경을제대로살피기란여간어려운일이아니다. 다행히이들이남긴유려한문장, 한두쪽서간에 내로라하는당대선비들의생각과철학, 나라에대한충성과염려, 선비로살면서겪은갈등등인간적인목소리가묻어난다.후학들이이들의삶을다소나마엿볼수있는것만해도고마운일이다.”
—「성리학에는 공자가 없다」, ‘인간 공자’에서


“부친상을 당한 신 생원께
누인 시열은 머리 숙여 재배하고 아룁니다.선친의 부음을 받고 놀라움과 슬픔으로 견딜 수 없습니다.
귀양살이를 하게 되면서 인사에 관계된 일도 감히 평소에 비할 수없으며, 삼가 서신으로 위로하는 일조차도 감히 생각할 수 없었는데, 홀연히 파발 편으로 편지를 먼저 보내셔서 위리안치되어 죄를기다리는 이 몸의 안부를 물어주시니 무척 부끄럽고 송구스러워 마음을 가눌 수 없습니다.
선장께서 후학을 버리심이 우리 유학의 운수와 기운에 관련되어있으니, 또한 어쩌면 좋겠습니까.아우님의 재주도 뛰어나지만 그 뒤를 따를 수는 있겠습니까?돌아가신 분은 가신 것이고 남은 부인과 아이들을 생각하니 참으로슬퍼서 눈물만 납니다.
저는 풍토병으로 아침저녁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어, 장차 임금님의호생의 은혜에 보답할 길이 없으니 가슴 아플 뿐입니다.이전에 매번 달력을 올려드렸습니다만, 옛 뜻을 갑자기 접을 수 없어 한 부 올립니다. 저의 서글픈 마음은 헤아려지시지요.만나서 위로할 길 없으니 오로지 슬픔을 참으시고 잘 적응하셔서먼 곳에 있는 저의 바람에 부응하시기만 바랄 뿐입니다.
이만 줄입니다. 슬픔 속에서일망정 살펴주시기 바라며 답장을 올립니다.”
1676년 1월 14일, 신 생원 상가에누인 송시열 올림
—「성리학에는 공자가 없다」, ‘삼강과 명문가’에서 송시열의 편지


“지금 『주자대전서』를 읽고 계시다는데 이 공부는 매우 광대하여 다 읽기 어렵습니다. 빨리 끝마치려 하면 마음만 앞서 겉핥기에 머물기 쉽습니다. 반드시 제 조언을 받아들여 긴 세월을 기약함이 어떠신지요.
백종도 근래 이 책을 읽다가 과거 때문에 자주 책을 덮었습니다. 비록 바로 놓아버리지 않고, 또 실제 공부에 전념한다고 하더라도 여력으로 과거에 응시하는 일은 무척 어렵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본디 이런 생각이 있지도 않으니 어찌 힘써 공부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유찬기가 접때 와서 『계몽약해대의』를 받아갔습니다. 오 서방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으나 잘 버티고 있습니다. 그러나 손자아이들이 기댈 곳이 없으니 매우 가련할 뿐입니다.
석이버섯과 죽순을 보내주셔서 고맙고 고맙습니다.
이만 줄입니다. 남은 섣달, 하늘의 보살피심이 있길 빕니다.”
1704년 12월 18일, 죄인 창협
—「성리학에는 공자가 없다」, ‘청음가의 형제들’에서김창협의 편지

 

목차

목차
책을 펴내며: 절제된 언어, 그 행간에서 읽는 선비의 삶
1부 성리학에는 공자가 없다
1 인간 공자
조선의 성리학 | 사문난적 | 논쟁과 당쟁
2 할아버지의 중매
전주 이씨(全州 李氏) | 양천 허씨(陽川 許氏)
3 삼강과 명문가
안동 권씨(安東 權氏) | 파평 윤씨(坡平 尹氏) | 은진 송씨(恩津 宋氏) | 남원 윤씨(南原 尹氏)
풍양 조씨(豊壤 趙氏) | 안동 권씨(安東 權氏) | 문화 류씨(文化 柳氏) | 의령 남씨(宜寧 南氏)
전주 최씨(全州 崔氏)
4 청음가의 형제들
광산 김씨(光山 金氏) | 안동 김씨(安東 金氏)
2부 환국 , 그 비정의 시대
1 왕가는 공맹을 몰랐는가
숙종시대의 서막 | 임금의 사생활 | 환국 , 절대 권력의 칼날
2 왕가의 사돈으로 살아가기
재혼을 허락해 달라는 부마의 상소 | 강빈옥사 | 여흥 민씨 (驪興 閔氏) | 양주 조씨 (楊洲 趙氏)
3 1689년 4월 25 일
해주 오씨 (海州 吳氏) | 반남 박씨 (潘南 朴氏 ) | 부평 이씨 (富平 李氏 )
3부 묵연 , 조선 선비의 향기
먹 향기로 이어진 고귀한 인연
함양 오씨 (咸陽 吳氏 ) | 풍산 김씨 (豊山 金氏 ) | 청주 정씨 (淸州 鄭氏 ) | 창녕 성씨 (昌寧 成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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