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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1575567 4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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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아버지라도 팔아서 살 수 있다면 살아야 하니까요.”
대역 죄인의 사생아, 수련.
아버지를 팔아넘긴 딸이라 손가락질해도 상관없었다.
황제와의 거래가 독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는 기꺼이 독배를 들었다.
“소녀의 가족을 풀어 주신다면 그 자리에서 죽겠습니다.”
“필요 없어진 이들에게 줄 자비는 없단다.”
그녀에게 전부인 가족이 그에게는 목줄을 잡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다.
“이대로 널 안으면 그만이지 않은가?”
“폐하의 낙인이 등에 찍혀 있기는 하지만 여인으로 안기기는 싫습니다.”
그에게 유희였을 모든 것이 그녀에게는 목숨을 건 시험이었다.
“쓸모없는 도구에 한 번만 자비를 내려 주세요.”
그의 절박한 눈을 외면하며 그녀가 몸을 숙였다.
죽음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맞설 수밖에 없었다.
수련이 있어야 할 곳은 황궁이 아니었다.
序章. 시작하다
一章. 찾다
二章. 숨기다
三章. 흐르다
四章. 만나다
五章. 스며들다
六章. 아른거리다
七章. 물들다
八章. 지나치다
九章. 흩어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