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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706306 / 112쪽 153 x 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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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시야 놀자 [4]
반디앤루니스 리뷰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에 위치한 다압초등학교 전교생 44명이 직접 쓴 시집이다. 학교의 독서교육과 병행된 글쓰기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쓴 시를 모아서 시집을 출간해서 저자가 어린이들인 아주 특별한 시집이다.
비 오는 날 맨발로 물웅덩이에서 첨벙거리던 느낌을 시에 담기도 하고, 숙제 안 해온 날 걱정을 담은 시들도 보인다. 아빠랑 똑같이 생긴 오빠 모습으로 시를 쓰기도 하고, 시골에서 자주 만나는 밤송이, 고추, 감자 등에 대한 관찰과 경험도 시에 담겨 있다.
아이들이 쓴 글보다 아이들의 생각을 잘 읽을 수 있는 글은 없다. 그러므로 이 책은 자라나는 이 시대의 아이들이 사물을 바라보고, 주위 환경과 부딪히면서 어떻게 사유하고, 고민하는지를 엿볼 수 있는 좋은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생각을 공유하다보면 어른들도, 아이들도 저절로 행복해 진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아이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글은 아이들이 쓴 글이다. 아이들이 사물을 바라보는 방법, 가족을 보며 가지는 생각, 친구나 학교 생활에 대해 가슴 속에 담고 있는 이미지들은 아이들이 직접 쓴 글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다압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쓴 시집 「나무와 바람 군사」는 아이들이 생각하고 판단하는 방법을 엿볼 수 있는 가장 특별한 책이다. 특히 시의 형식으로 쓴 글이기에 더더욱 더 응축된 아이들의 생각을 만날 수 있다. 책에 담긴 아이들의 작품을 살펴보면 아이들도 사물을 바라볼 ... 아이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글은 아이들이 쓴 글이다. 아이들이 사물을 바라보는 방법, 가족을 보며 가지는 생각, 친구나 학교 생활에 대해 가슴 속에 담고 있는 이미지들은 아이들이 직접 쓴 글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다압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쓴 시집 「나무와 바람 군사」는 아이들이 생각하고 판단하는 방법을 엿볼 수 있는 가장 특별한 책이다. 특히 시의 형식으로 쓴 글이기에 더더욱 더 응축된 아이들의 생각을 만날 수 있다. 책에 담긴 아이들의 작품을 살펴보면 아이들도 사물을 바라볼 때 상징을 부여할 줄 안다. 시의 기본이 되는 비유와 상징을 자연스럽게 적용하는 어린 시인들이 눈에 많이 띤다. ‘밤송이’를 보고 고슴도치에 비유하기도 하고, 거꾸로 ‘고슴도치’를 밤송이에 빗대기도 한다. 옥수수는 키다리 아저씨고, 빗방울은 수다스러운 개구쟁이가 된다. 아이들은 사물의 속성이나 특징을 잘 잡아낼 줄 안다. 아이들의 시선은 유독 가족, 학교(친구), 자연과 동물에 자주 머무른다. 텃밭의 모습을 보면서도 엄마 아빠를 떠올리고, 밤송이를 보고도 엄마를 연상시킨다. 엄마와 아빠에게 꽃을 선물하는 모습을 담거나, 외할머니의 손, 아빠와 오빠, 아빠와 함께한 물놀이 등 가족은 아이들이 생각하는 가장 친근한 울타리라는 것이 작품 속에서도 확인이 된다. 또한 학교를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경험들도 많이 등장한다. 주말 내내 텅 비어 있을 교실이 심심해 할까봐 걱정이고, 숙제도 학교와 함께 등장한다. 학교를 지키는 나무와 따뜻하게 지도해주시는 담임선생님도 아이들의 시선 안에 머문다. 마지막으로 돼지, 고추, 텃밭, 개구리, 딱정벌레 등 시골 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친근한 일상과 자연이 시 속에 많이 등장한다. 바람, 나무 등 자연이 아이들의 생각을 키워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는 아이다운 익살과 엉뚱함이 담겨 있다. 아이들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어른들의 눈에는 ‘푸훗’ 하고 웃음이 터지게 만들기도 한다. 숙제를 하지 않아서 걱정인데 친구도 안했다는 말에 ‘동지가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가감 없이 솔직하게 마음을 시에 담아낸다. 아이스크림 먹으면 시원하고, 냇가에서 수영하면 시원하니까 냇가에서 수영하며 아니스크림 먹으면 시원시원하다는 표현도 아이다운 익살이다. 모르는 시험문제가 10문제여서, 휴대폰 배터리 1% 남는 등 당황스러운 상황을 ‘-아’라는 감탄사 하나로 묶어내는 엉뚱함도 눈에 띤다.


나무와 바람 군사
성공(2학년)
나무가 흔들리네.
바람이 나무를 흔드네.
나무 위에 사슴벌레들도 놀라서
눈이 동그랗네.
얼마나 많은 바람의 군사들이
달려들기에
커다란 나무가 흔들릴까?
나무 위로 올라가서 보면
바람의 군사들을 셀 수 있을까?
책
손동현(4학년)
책을 펼치면
무엇이 나올까 궁금해.
한 장 두 장 넘기면
예쁜 그림이 나오지.
석 장 넉 장 넘기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오지.
마지막 장 넘기면
내 꿈이 보이지.
목차
[제1부] 참 귀여운 강아지
밭 / 강아지 / 밤송이 / 새빨간 딸기 / 고추 / 고슴도치 / 돼지 / 개구리 / 동물원 /
날으는 개미 / 든든한 비서
[제2부] 외할머니 손
꽃 한 송이 / 외할머니 손 / 개미 / 패밀리랜드 / 감자 / 수영 / 물수제비 던지기 / 우리 아빠 닮은 우리 오빠 / 가족 / 책 / 삽
[제3부] 바람은 장난꾸러기
나무 / 나무와 바람 군사 / 빗방울 / 바람 / 여름 / 구름 / 여름에는 / 바람은 장난꾸러기 / 시간 / 여름이 되면 / 겨울아 빨리 와라
[제4부] 맨발로 걷기
맨발로 걷기 / 그네 / 숙제 / 고마운 책 / 교실 / 딱정벌레 / 선생님 / 내 일상생활 / 우리 선생님 / 내 친구 젤리 / 운동장 친구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