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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미소

시리즈 : 경기문학 [20]

채영신 저 | 테오리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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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789000 / 136쪽 / 147g / 115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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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채영신의 《말의 미소》는 경.기.문.학.驚.記.文.學 8권이다. 작가 채영신은 2010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했고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중편소설 《말의 미소》의 ‘나’는 어느 날 대학시절 기숙사에서 한 방을 썼던 친구가 찾아오겠다는 문자를 받는다. 10여 년 만의 갑작스러운 내방 통보가 화자에게 불러일으킨 충격과 함께 지난날의 기억들이 하나하나 떠오른다. 거기에 소설가 지망생인 자신의 글쓰기, 작은아들의 부탁으로 ‘말의 미소’라는 동화를 희곡으로 개작하는 작업, 그리고 현재의 일상이 겹쳐진다. 화자는 친구에 대한 ‘... 채영신의 《말의 미소》는 경.기.문.학.驚.記.文.學 8권이다. 작가 채영신은 2010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했고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중편소설 《말의 미소》의 ‘나’는 어느 날 대학시절 기숙사에서 한 방을 썼던 친구가 찾아오겠다는 문자를 받는다. 10여 년 만의 갑작스러운 내방 통보가 화자에게 불러일으킨 충격과 함께 지난날의 기억들이 하나하나 떠오른다. 거기에 소설가 지망생인 자신의 글쓰기, 작은아들의 부탁으로 ‘말의 미소’라는 동화를 희곡으로 개작하는 작업, 그리고 현재의 일상이 겹쳐진다. 화자는 친구에 대한 ‘이유 없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다. 게다가 남편의 은밀한 사생활에 대해서는 질투심조차 드러낼 수 없다. 화자가 겪고 있는 부조리한 감정은 타자에 대한 이해 불가능성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학이라는 ‘경이’(驚異)를 ‘기록’(記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경.기.문.학은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 문학분야 2016년도 선정작 시리즈이다. 2016년도 선정작 시리즈는 소설 분야 9권, 시 분야 1권 등 총 10권으로 발간됐다. 지난해까지는 선정된 작품을 한 권의 단행본으로 묶어냈지만, 금년도에는 지원대상작과 독자들을 보다 가깝게 연결한다는 의미로 소설 분야에서는 9명의 작가 17편의 작품을 작가별로, 시 분야에서는 14명의 작가 56편의 작품을 한 권으로 묶어 각각 펴낸 것이다.

저자 소개

서울 출생.
이화여대 교육학과 졸업.
실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책 속에서

그러니까 ‘매핵기’에서 ‘기’의 한자를 氣가 아닌 期로 오역한 것은 내 의지가 아니었다. 남자가, 매핵기라고 하죠, 하는 순간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나는 발을 헛디딘 사람처럼 십여 년 전의 과거로 미끄러져 버리고 말았으니까.

머리채를 잡을 수도 쌍욕을 해줄 수도 없는 방이란 것은 시앗으로선 정말이지 최악의 상대였다. 어디에도 풀어볼 수 없는 자괴감과 무력감이 고스란히 내 속에 쌓여갔다.

나는 숨을 몰아쉬었다. 나도 이런 글을 쓰고 싶다! 말의 미소를 내 언어로 담아내고 싶다! 그리하여 내 언어로 하여금 빙긋 미소 짓게 할 수 있다면.

목차

목차
말의 미소 --- 7
발간에 부쳐 ---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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