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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위, 돋을새김

시리즈 : 경기문학 [20]

오은희 저 | 테오리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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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5570669 / 94쪽 / 111g / 115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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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오은희의 《눈 위, 돋을새김》은 경.기.문.학驚.記.文.學 4권으로, 동명의 단편 소설과 ‘교집합을 닮은’, 두 편의 단편 소설 모음집이다. 작가 오은희는 2009년 평화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눈 위, 돋을새김’은 시청 공무원인 화자와 고교시절 그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교사와의 악연을 그리고 있다. 화자에게는 고교 시절 이후로 무대공포증이 생기고 그는 이를 극복하려고 스피치 학원에까지 다니게 된다. 화자는 자신의 상처가 발생했던 곳에서 그때 하지 못했던 억울한 말들을 토해낸다. 상처에 ... 오은희의 《눈 위, 돋을새김》은 경.기.문.학驚.記.文.學 4권으로, 동명의 단편 소설과 ‘교집합을 닮은’, 두 편의 단편 소설 모음집이다. 작가 오은희는 2009년 평화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눈 위, 돋을새김’은 시청 공무원인 화자와 고교시절 그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교사와의 악연을 그리고 있다. 화자에게는 고교 시절 이후로 무대공포증이 생기고 그는 이를 극복하려고 스피치 학원에까지 다니게 된다. 화자는 자신의 상처가 발생했던 곳에서 그때 하지 못했던 억울한 말들을 토해낸다. 상처에 대한 직시야말로 치유의 길이기 때문이다. ‘교집합을 닮은’은 출산일이 다가오는데도 산후조리원이나 도우미를 구할 수 없는 여성의 처지를 세밀하게 그려낸다. 그는 결국, 아버지의 죽음으로 타인이 되어버린 새엄마를 찾아간다. 거기에서 하나의 새로운 가족이 탄생한다. 문학이라는 ‘경이’(驚異)를 ‘기록’(記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경.기.문.학은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 문학분야 2016년도 선정작 시리즈이다. 2016년도 선정작 시리즈는 소설 분야 9권, 시 분야 1권 등 총 10권으로 발간됐다. 지난해까지는 선정된 작품을 한 권의 단행본으로 묶어냈지만, 금년도에는 지원대상작과 독자들을 보다 가깝게 연결한다는 의미로 소설 분야에서는 9명의 작가 17편의 작품을 작가별로, 시 분야에서는 14명의 작가 56편의 작품을 한 권으로 묶어 각각 펴낸 것이다.

저자 소개

1965년 강원도 인제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다. 2009년 평화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아버지의 섬에서 길찾기를 종료하다>로 등단, <소설문학> <문학의식> 등의 잡지에 작품을 발표하며 꾸준히 소설 쓰는 작업을 하고 있다. <문학과 행동> <군포예술> 편집위원이다.

 

책 속에서

나는 무리에서 빠져나왔다. ‘강인자 교수는 나를 기억해야 해. 어떻게 잊어버릴 수 있어?’
도심의 간판들은 휘황했다. 그 아래 사람들은 떼로 뭉쳐 드나들고 있었다. 백화점 광장 앞에 커다란 트리장식이 화려한 점멸을 반복하고 있다. 우욱, 갑자기 구토가 치밀어 올랐다. 와인 몇 잔에 취할 리가 없는데……. ‘내 시간만 멈춰져 있었던 거야? 나만 그 골짜기의 학교 조회대 위에 남겨졌던 거로군.’

-‘눈 위, 돋을새김’ 중에서-


고등학교 일학년 겨울, 엄청난 두려움과 막막함 속에서도 나는 새엄마가 해주던 그런 것들이 먹고 싶어 미칠 것 같았다.
세상은 허투로 알기엔 너무 무서운 곳이었다. 겨우 열일곱의 계집애는 명민하지도, 약아빠지지도 못했다. 게다가 둔감하기까지 했으니. 후회해도 소용없었다. 무섭게 부는 바람은 이미 모든 걸 뒤집어 놓았다.

-‘교집합을 닮은’ 중에서-

목차

목차
눈 위, 돋을새김 --- 7
교집합을 닮은 --- 47
발간에 부쳐 ---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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