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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오렌지

시리즈 : 경기문학 [20]

김주현 저 | 테오리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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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5570645 / 100쪽 / 114g / 115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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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김주현의 《인생은 오렌지》는 경.기.문.학 2권으로, 동명의 단편 소설과 ‘인물 리스트’, 두 편의 단편 소설 모음집이다. 작가 김주현은 2008년 〈21세기문학〉으로 등단한 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두 작품은 연극 연출가 또는 배우 지망생의 그늘진 삶에 잔잔한 시선을 던지고 있다. ‘인생은 오렌지’는 연출가 지망생이 겪은 연상의 여자와의 사랑, 떠나가는 그녀를 붙잡지 못하는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그의 의식을 가로지르고 있는 것은 “무대 위에서는 일 초도 길다”는 하나의 문장이다. 이러한 의식이 일상의 순간들을... 김주현의 《인생은 오렌지》는 경.기.문.학 2권으로, 동명의 단편 소설과 ‘인물 리스트’, 두 편의 단편 소설 모음집이다. 작가 김주현은 2008년 〈21세기문학〉으로 등단한 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두 작품은 연극 연출가 또는 배우 지망생의 그늘진 삶에 잔잔한 시선을 던지고 있다. ‘인생은 오렌지’는 연출가 지망생이 겪은 연상의 여자와의 사랑, 떠나가는 그녀를 붙잡지 못하는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그의 의식을 가로지르고 있는 것은 “무대 위에서는 일 초도 길다”는 하나의 문장이다. 이러한 의식이 일상의 순간들을 유일무이한 것으로 만들 것이다. ‘인물 리스트’는 자신이 연기하게 될지 모르는 사람들의 리스트를 만들어가는 배우 지망생의 의식을 따라가고 있다. 이 사내 역시 동거녀의 떠남을 속절없이 지켜볼 뿐이다. 김주현의 인물들이 지니는 이러한 수동성은 경제적 취약성에 노출된 우리 시대 젊은이들의 심리적 그늘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학이라는 ‘경이’(驚異)를 ‘기록’(記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경.기.문.학驚.記.文.學은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 문학분야 2016년도 선정작 시리즈이다. 2016년도 선정작 시리즈는 소설 분야 9권, 시 분야 1권 등 총 10권으로 발간됐다. 지난해까지는 선정된 작품을 한 권의 단행본으로 묶어냈지만, 금년도에는 지원대상작과 독자들을 보다 가깝게 연결한다는 의미로 소설 분야에서는 9명의 작가 17편의 작품을 작가별로, 시 분야에서는 14명의 작가 56편의 작품을 한 권으로 묶어 각각 펴낸 것이다.

저자 소개

내가 최초로 본 연극은 <즉흥극>이고 친구와 함께 친구 언니의 대학 연영과 공연으로 본 것이다. 그때 나는 중학교 1학년이었다. 그 입체적인 무대가 머릿속에 각인되었고 그런 기억으로 대학 시절에 극회 활동을 하기도 했다(서울여대 독어독문학과). 
제법 시간이 흐른 뒤 나는 <오래된 세월을 걷다>로 <21세기문학> 신인상에 당선하여 등단했다(2008년). 한편 공연 관련 잡지사에 근무하면서 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지금까지 <나, 타인, 볼레로>, <고래밥>, <눈 속의 터미널>, <완두콩 한 숟가락> 등 열 편 남짓 작품을 발표했는데 몇 작품에서 연극과 춤을 소재로 삼았다. 또한 소소한 일상 속에 인간애를 담은 작품을 쓰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소설가 모임 ‘문학비단길’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책 속에서

내 인생은 여전히 인생에 반하는 연극인 것 같다. 나는 아직 가슴이 열리지 않았다. 나는 좆도 모른다. 그건 내가 확실히 알 수 있는 거다. 나는 서두르지 않는다. 어떻게든 인생은 굴러가게 마련이니까.
이런 생각을 하다간 삐죽 튀어나온 보도블록에 운동화가 끼여 길바닥에 나동그라졌다. 나쁘지 않았다.

-‘인생은 오렌지’ 중에서-

게다가 나는 인물 리스트를 가지고 있었다. 인상적인 사람들을 대하게 될 때마다 나는 이름이며 직업, 나이, 외모 특징 등을 수첩에 짧게 정리해놓곤 한다. 전직 카 세일즈맨인 라이브 카페 주인, 항상 머리를 틀어 올리고 있는 동네 약국의 여약사, 레코드점의 힙합 청년, 칵테일 바의 어린 여자 바텐더 등 30명 남짓의 인물들이 수첩 속에서 잠자고 있었다.

-‘인물 리스트’ 중에서-

 

목차

목차
인생은 오렌지 --- 7
인물 리스트 --- 49
발간에 부쳐 ---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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