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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2560647 / 240쪽 / 240g / 120 x 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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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신영미디어 할리퀸 로맨스(HQ) [538]
출판사 리뷰
30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시간
어린 시절부터 베스트 프렌드로 지내 온 아멜리아와 크리스. 고등학교 시절 매일같이 붙어 다녔지만 바쁜 일상에 최근 거의 만나지 못하던 둘은 겨우 시간을 내서 동창회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로 향한다. 그러나 아멜리아는 너무 달라진 친구들의 모습에 우울해하고, 크리스는 그녀를 위로하기 위해 산책을 제안한다. 그리고 술과 분위기에 취한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려 버리는데…!
내 생각이 틀렸다는 걸 증명해 봐…
“여긴 웬일이야, 크리스?”
아멜리아는 인사도 생략하고 크리스에게 물었다.
“너하고 얘기하려고 왔어.”
“이제 와서 얘기를 하고 싶단 거야? 지난 몇 주 동안 그렇게 연락을 하려고 해도 안 되고 퇴짜를 놓더니? 내가 얘기하려고 할 때는 꿈쩍도 않더니 그만두려고 하니까 찾아온 거야?”
크리스는 입술을 일그러뜨렸다. 아멜리아는 감성적인 사람이었고 붉은 머리칼만큼이나 성격이 급했다. 예전 남자친구들에게 화내는 모습도 여러 번 봤었다.
“연락하지 못해서 미안해. 일이 좀 있었어.”
“너하고 얘기를 하고 싶었단 말이야!”
아멜리아가 그를 향해 걸어왔다. 얼굴과 목 근처가 빨개지며 창백한 크림빛 피부를 물들였다.
“우린 결혼을 했어, 크리스. 결혼했다고! 언제까지 이 문제를 그냥 내버려 둘 순 없잖아. 아무 일 없었던 걸로 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고. 얘기해 봐. 그동안 내내 사업 핑계를 대더니 어쩐 일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