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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개정판 정보
써니 Sunny 5 마츠모토 타이요 저 | 문학동네 | 2023년 05월
평점 - · 리뷰 0
ISBN : 9788959198535 / 216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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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써니 Sunny [6]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별아이에 당도한 이별의 날― 그건 새로운 별을 향한 여행이기도 했다. 마츠모토 타이요가 그리는 눈부신 ‘소년기’의 마지막 이야기. 부모와 떨어져 다양한 사정을 가진 아이들이 살고 있는 ‘별아?이 학원’. 햇빛이 찬란하게 쏟아지는 뜰 한구석에 자리한 고물차 써니. 그곳은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교실이었다. 어느 날부터 부모님의 편지가 오지 않자 불안해진 세이는 써니의 운전석에 앉아 조용히 운전 연습을 하고, 아다치 아저씨의 차에 탈 때는 운전하는 방법을 눈여겨본다. 고민 끝에 모두가 잠든 밤, 아다치 아저씨의 차 열쇠를... 별아이에 당도한 이별의 날― 그건 새로운 별을 향한 여행이기도 했다. 마츠모토 타이요가 그리는 눈부신 ‘소년기’의 마지막 이야기. 부모와 떨어져 다양한 사정을 가진 아이들이 살고 있는 ‘별아이 학원’. 햇빛이 찬란하게 쏟아지는 뜰 한구석에 자리한 고물차 써니. 그곳은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교실이었다. 어느 날부터 부모님의 편지가 오지 않자 불안해진 세이는 써니의 운전석에 앉아 조용히 운전 연습을 하고, 아다치 아저씨의 차에 탈 때는 운전하는 방법을 눈여겨본다. 고민 끝에 모두가 잠든 밤, 아다치 아저씨의 차 열쇠를 몰래 가지고 나간 세이는 부모님을 만나러 가려는 작전을 실행하지만, 운전은 마음처럼 되지 않고 자동차는 결국 전봇대에 충돌해버린다. 다시 학원으로 돌아오게 된 세이의 일기장을 읽어보며 침통한 기분에 잠기는 아다치. 이제까지 말썽 한번 피운 적 없고, 어른들을 잘 돕던 모범생이기에 세이의 돌발행동은 학원의 모두를 더욱 놀라게 했다. 한편, 부모를 잃고 별아이에서 생활하는 메구무의 친척 어른들이 비행기를 타고 별아이 학원을 방문한다. 본래의 얌전한 성격답지 않게 자꾸 툴툴거리며 어른들과 함께 있는 시간을 일부러 피하는 메구무. 하지만 그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상냥하게 대해주는 친척 어른들의 자상함에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평소 동네 아이들을 괴롭히고 말썽을 부리는 하루오를 못마땅해하던 동네 어른들은 별아이 학원을 찾아가 하루오를 어떻게 해줄 것을 건의하는데… 별아이 학원 모두가 함께 놀러간 놀이공원에서 떠올리는 각자의 추억, 믿었던 아버지에게 다시 한번 실망하는 켄지, 해프닝으로 끝나버린 하루오와 세이의 탈출 작전. 그리고 얼마 후― 별아이 학원에 이별의 시간이 찾아온다. 저마다의 아픔을 품고 차곡차곡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드라마, 완결편 어린 나이에 ‘함께’가 아닌 ‘헤어짐’을 먼저 배우고, ‘가족’이 아닌 ‘타인’과 함께 살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 『Sunny』. 별아이 학원 아이들의 일상을 보고 있노라면, 때로는 애틋하고 때로는 가슴 먹먹하게 마음을 파고든다. 길에서 주운 개구리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가족이라며 한시도 떼놓지 않는 세이. 그런 세이가 괜스레 못마땅한 하루오는 몰래 개구리를 논에 풀어주지만, 이를 알아차린 세이가 울부짖으며 개구리를 찾는 모습에서 한 소년이 가진 외로움의 크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하루오 역시 그런 세이를 말없이 바라보며 더이상 개구리를 가지고 괴롭히지 않는다. 별아이 학원에서 정반대의 성격으로 모범생과 말썽꾸러기를 대표하는 세이와 하루오. 그러나 도쿄에 있는 엄마를 만나기 위해 몰래 운송트럭을 타려는 하루오를 쫓아가서 함께 가자고 말하는 세이를 보면 둘은 참 많이 닮았다. 엄마를 그리워하는 동갑내기, 어린 나이에 부모와 헤어져 살고 있다는 안타까운 공통점이지만, 자신을 닮은 누군가가 있어서 그 외로움을 견딜 수 있었던 건 아닐지. 몰래 탄 운송트럭에서 잠이 든 하루오는 엄마 아빠와 함께 사는 꿈을 꾼다. 잠에서 깨어 현실로 돌아온 소년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각자의 사정만큼 아픔의 종류도, 크기도 모두 다른 아이들은 마지막 역시 제각각 다른 모습으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작가 마츠모토 타이요의 그림은 작품에 따라 그림체을 바꾸며 다양한 매력을 발한다. 탁구를 사랑하는 두 소년의 이야기 『핑퐁』에서는 거칠지만 스피드와 박력이 느껴지며, 타카라쵸를 누비는 두 악동의 이야기 『철콘 근크리트』는 역동적이고 공간의 흐름을 충실하게 표현하며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두 작품은 눈부신 ‘소년기’의 집합체를 완성하기 위한 예고편이 되어주었다. 작가는 데뷔할 때부터 줄곧 언젠가는 이 이야기를 그리리라 마음먹었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이고 그때 함께였던 친구들에게 폐가 될까봐 작품으로 그리기까지 많이 망설였다고. 그의 나이 마흔이 지나, 지금이 아니면 시작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읽고 있으면 마음 아프지만 오히려 그 모습에 치유되고, 짠하지만 따뜻한 아이들의 이야기는 그렇게 완성된 것이다. 별아이 학원의 아이들이 오롯이 혼자 있고 싶을 때 찾는 곳은 고물차 써니. 그 안에서 혼자 슬픔을 달래고, 외로움을 삭이는 아이들에게 유일한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준 장소. 따뜻한 집에서 부모님의 애정과 보호 속에 성장해야 하는 아이들을 보살펴주는 건 별아이 학원의 원장선생님과 아다치 아저씨이다. 외로운 아이들을 가슴으로 받아들여주는 온전한 아이들의 편. 아이러니하게도 친부모가 아닌 타인으로서의 어른이 아이들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라니… 마음이 씁쓸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Sunny』에서는 아이들의 슬픔으로 동정을 유발하거나, 책임감 없게 느껴질 수 있는 친부모들을 비난하지 않는다. 그저 부모와 살지 못하는 아이들의 일상을 그리며 차곡차곡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줄 뿐. 가슴 속에 오래도록 간직해왔던 어린 시절의 경험, 마츠모토 타이요 독자의 그림체로 진심을 담아낸 따스한 그림과 뭉클하게 내려앉는 대사. 시간이 지나 별아이를 떠나게 되는 아이들처럼, 세월의 흐름을 온몸으로 받아낸 고물차 써니는 그들에게 있어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아니었을까. 이야기의 마지막에 하루오가 써니에 올라타 하늘을 나는 장면은, 앞으로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희망이 있다고, 행복이 있다고 위로하는 듯하다. 써니의 이름처럼 빛나는 삶을 살아가라고― 작가는 이 장면으로 별아이 학원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대신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하늘을 나는 써니처럼 아이들 모두 자유롭게 훨훨 날아오를 수 있는 어른이 되길 바란다고.
“부모가 있다고 생각하니께 머리가 복잡한 기다…
잊지 않으려고 글케 열심히 니베아 냄새를 맡는 기다.
지워버리그라. 행복해지기를 포기하믄 슬퍼지지도 않는데이…” _츠다
“동네에 있으문 다들 날 별아이로 보는 것 같다.
하지만 이래 한 걸음 나오믄, 내가 별아이인 줄 누가 알 기고…
정말 마음이 편해진데이… 숨을 쉴 수 있다 아이가.” _켄지
“여기에 좋아서 들어온 아는 한 명도 없심더.
겉으로 보면 다들 웃고 노래해도 마음속은 요란합니더.” _아다치
“오늘이 제일 즐거워, 난.
엄마한테서 편지가 오지 않게 되었을 때부터 줄곧 생각했거든…
언젠가는 찾으러 가야지 생각했어…” _세이
“그럼 가볼까, 써니.
니 실은 엄청 잘 움직이는 거 안다. 둘이서 어데 좋은 곳에 가자.
우리는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데이―!” _하루오
목차
제25화
“더움이 여름하다.”
“두근이 가슴하다.”
제26화
“엄마 찾아 삼만 리고마.”
“삼만 리가 먼 기가?”
제27화
“이래 콧물이 많이 나오믄 뇌까지 나오겠다.”
“그라믄 니 인자 뇌 없겠데이.”
제28화
“에로켄, 기분 좋나.”
“돈이라도 주웠나보제.”
제29화
“무지개 만지면 뜨겁나?”
“파란 부분은 차가울 것 같데이.”
제30화
“태풍이 오믄 새들은 어데서 자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