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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7322312 / 464쪽 / 791g / 153 x 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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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르네상스를 통해 인간이 신에게서 돌려받은 최초의 도시, 피렌체! 피렌체의 모든 것을 지적이고 섬세하게 담은 인문학 여행!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단테, 마키아벨리, 갈릴레이 같은 천재들의 고향.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미를 가지고 있어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한번 이상은 꼭 가보고 싶어 하는 도시. 인문주의의 산실이자 보고(‘오래된 미래’), 르네상스의 발원지인 피렌체에는 스탕달증후군을 일으킨 다비드 상을 위시해 천국의 문, 산타마리아델라노벨라 대성당 등 르네상스 시대의 가장 탁월한 건축물과 미술품을 풍부하게... 르네상스를 통해 인간이 신에게서 돌려받은 최초의 도시, 피렌체! 피렌체의 모든 것을 지적이고 섬세하게 담은 인문학 여행!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단테, 마키아벨리, 갈릴레이 같은 천재들의 고향.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미를 가지고 있어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한번 이상은 꼭 가보고 싶어 하는 도시. 인문주의의 산실이자 보고(‘오래된 미래’), 르네상스의 발원지인 피렌체에는 스탕달증후군을 일으킨 다비드 상을 위시해 천국의 문, 산타마리아델라노벨라 대성당 등 르네상스 시대의 가장 탁월한 건축물과 미술품을 풍부하게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1944년 나치군은 피렌체를 점령했다가 철수하면서 아르노 강에 있는 모든 다리를 폭파하였으나, 당시 독일군 최고 사령관이었던 게르하르트 볼프는 베키오 다리만은 폭파하지 않았다. 너무나도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피렌체이다. 1966년 아르노 강이 범람해 일어난 대홍수는 50만 톤이 넘는 진흙과 쓰레기를 몰고 와 피렌체의 예술품들에 쏟아 부었다. 유조에서 터져나온 기름과 진흙물이 산타크로체 대성당을 위시해 고색 찬연하던 궁과 미술관과 박물관, 국립도서관을 덮친 것이다. 훗날 피렌체 대홍수에 의해 비참하게 순교한 미술품의 상징이 된 치마부에의 ‘십자가’는 12시간 동안 진흙물에 잠겨 거의 휴지조각이 되어 버렸다.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고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하루아침에 진흙더미가 파묻혔다. 그 뒤 40년이 흐른 지금, 피렌체에는 해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수백만 명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피렌체는 어떻게 해서 되살아날 수 있었을까? 전 유럽을 정복한 나폴레옹이 피렌체의 상징물을 바꾸려 할 때 콧방귀도 안 뀌던 피렌체 시민들의 자부심과 제2차 세계대전 때 파르티잔의 투쟁을 도와 독일 군인들에게 점령당한 피렌체를 탈환한 피렌체 시민들의 자유의지는 피렌체의 르네상스와 인문주의 정신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저자 김혜경은 말한다. 아르노 강가에 핀 꽃의 도시의 흥망성쇠를 담고 있는 이 책 「인류의 꽃이 된 도시, 피렌체」는 크게, 피렌체의 역사와 언어와 문학, 종교와 예술과 건축 편으로 구성된, 옛사람의 자취에서 인문학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것을 배양한 시민의식에 관해 생각거리를 제공하는 인문학 여행서이다. 아무리 코딱지 만한 마을인들 그곳의 역사와 문화를 한 권의 책에 담을 수 있을까? 불가능할 것이다. 하물며 그곳이 인문학의 발상지이며 르네상스를 꽃피운 도시, 피렌체라면 두 말할 나위 없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곳에서 ‘모나리자’를 그렸고, 미켈란젤로는 ‘다윗상’을 조각하였으며, 라파엘로는 ‘주님탄생예고’를, 보티첼리는 ‘비너스의 탄생’을 그렸다. 마키아벨리는 이곳에서 「군주론」을 썼고, 보카치오는 「데카메론」을 썼으며, 브루넬레스키는 피렌체 대성당(두오모)의 ‘돔’을 설계했다. 인문주의와 관련하여 피렌체에서 만나야 할 사람은 단테에서부터 갈릴레이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많다. 그렇건만 저자 김혜경이 피렌체라는 어마어마한 예술과 인문학의 보고를 책 한 권에 거의 송두리째 담을 수 있었던 것은, 그 자신이 대학시절부터 스무 해 가량 로마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며 살면서 ‘사람 냄새’가 그리울 때마다 제 집처럼 피렌체를 드나들었던 살가운 인연이 있었고, 그러한 그리움의 이력이 인간에 대한 인간의 찬미가 사라지고 있는 시대에 인간을 다시금 돌아보자는 시대를 향한 저자의 간절한 목소리와 맞물린 덕분이다. 저자는 피렌체의 대성당, 박물관에서부터 골목골목에 이르기까지 샅샅이 누비며, 인간의 삶과 정신을 탐구하는 여행자가 되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인문주의의 꽃으로 피어난 도시 피렌체를 있게 한 르네상스의 속살을 낱낱이 공개한다. ‘르네상스 조각가들의 신전’이라 할 수 있는 바르젤로 국립박물관에 들러 도나텔로, 미켈란젤로, 기베르티, 브루넬레스키, 베로키오, 첼리니, 쟘볼로냐 등의 조각 작품을 지적이면서도 섬세한 문장으로 안내하는 것을 위시해, 우피치 미술관, 피티 궁, 아카데미아 미술관 등과 피렌체의 대표적인 건축물들을 빠짐없이 둘러보고 그곳에 소장되어 있는 주요 예술작품들을 소개한다. 베키오 다리에 있는 바사리의 비밀 복도에서는 피렌체의 쇠퇴와 메디치 가문의 멸망을 읽고, 지금의 통치자들이 어떤 자세로 국민들과 소통해야 하는지도 짚어본다. 과거의 수많은 지식인과 지도자와 예술가들, 그리고 시민들의 자취를 따라 걸으며 거기에 담긴 숱한 스토리들을 꼼꼼한 관찰력과 안목으로 밝혀 현재를 조명하고 있는 것이다. 인문주의는 인간을 둘러싼 삶의 총체적인 것이지 어느 한 학문 분야에 속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저자 김혜경은 피렌체라는 도시를 송두리째 들어 인문주의를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역사는 우리의 ‘오래된 미래’인 까닭에 그 역사 속에서 추출한 인문학적 성찰이 없다면 우리는 건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가 없다. 저자 김혜경은 말한다. 자본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자본’이 먼저가 아니라 ‘인간’이 먼저라고 말하고 믿는 사람들을 위해, 사람이 먼저이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했던 옛 피렌체인들 그리고 지금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책 「인류의 꽃이 된 도시, 피렌체」를 쓰게 되었노라고. 인문학의 발원지이자 르네상스 시대의 스타 예술가들(단테, 보카치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브루넬레스키 등)의 고향 피렌체를 마음으로만 흠모하던 독자들이 실제 피렌체에 가기까지, 믿고 곁에 둘 만한 책이다. 「인류의 꽃이 된 도시, 피렌체」 구성 1장 애초 내세울 것이 하나 없던 피렌체가 어떻게 세계 문화의 산실이 되었는지 그 정치철학과 시민의식의 변화 지형도를 한 눈에 볼 수가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빛나는 ‘인간’에 대한 예의, 곧 ‘인문주의’ 정신을 만날 수가 있고, 르네상스라는 인류 최고의 문예부흥이 어떤 환경에서 꽃을 피웠는지 그 역사적인 과정을, 철학과 신학을 전공하고 피렌체를 오랫동안 드나들며 보고 생각하고 체험한 것을 토대로 저자의 관점에서 풀어 본다. 지금 우리의 현실을 염두에 두고 읽어 나간다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2장 피렌체에서는 신학과 철학을 근간으로 역사, 예술, 문학 등 인문주의로 대변되는 정신과 사상이 종교적인 토양 위에서 어떻게 현실과 접목되는지,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인간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살아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거기에서 교회 혹은 수도회는 어떤 사회적인 역할을 하며, 수도자들은 인류문명의 발전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종교와 예술의 만남이 어떤 문화적인 자산으로 남는지 등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 준다. 3장 피렌체 인문주의의 창을 활짝 열었던 단테, 페트라르카, 보카치오의 삶과 대표적인 작품을 통해 피렌체 언어가 이탈리아 문학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문학적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4장 인문주의와 르네상스에 특별히 영향을 미친 예술 작품을 중심으로 작가의 의도를 통찰해 보고 있다. 두오모 작품 박물관에 있는 마사초의 ‘삼위일체’, 브루넬레스키의 ‘십자가’, 도나텔로의 ‘복음사가 요한’, 미켈란젤로의 ‘반디니의 피에타’ 등에 대해 살펴보고, 우피치 미술관으로 이동해서는 중세 예술 작품들의 방들을 열어 치마부에, 두쵸, 지오토의 작품들을 살펴본다. 보티첼리의 방, 페루지노와 시뇨렐리의 작품 전시실, 피렌체 밖에서 일어난 르네상스 학파들의 작품들까지 두루 상세하게 안내해 준다. 5장 르네상스 인문주의에서 말하는 ‘건축’이란 무엇이고, 무엇을 담아야 하는지, 어떻게 인간 생활을 윤택하게 해 주는지에 대해서
1966년은 피렌체 시민에게는 악몽과 같은 해였다. 그해 11월 4 일, 홍수로 아르노 강이 범람하여 피렌체가 송두리째 물에 잠긴 것이다. 홍수가 고색 찬연하던 성당과 궁과 미술관과 박물관을 덮쳤고, 수많은 예술품이 훼손되고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다. 홍수가 국립도서관을 강타하여 귀중한 고서들이 고스란히 물에 잠기기도 했다. 유조油槽가 터지면서 새어 나온 기름이 홍수에 뒤섞여 도심으로 흘러들어 갔고, 그 바람에 많은 고미술품이 심하게 훼손되었다. ‘산타크로체 대성당(Basilica di S. Croce)’에 있던 치마부에(Giovanni Cimabue, 1240~1302)의 ‘십자가’는 진흙으로 심한 손상을 입었다. 700년이나 된 이 명작이 6미터 정도까지 불어난 물에 12시간 동안 잠겨 있었던 것이다. 홍수가 지나갔을 때는 그림에 채색된 물감의 75퍼센트가 씻겨 없어진 상태였다. 남은 것은 예수의 얼굴 일부 와 부러진 몸체뿐이었다. 치마부에의 십자가는 홍수에 비참하게 순교한 미술품이 되고 말았다. 이 그림은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타까움과 초조함 속에서 안정제 처리로 조금은 복구되었으나, 결코 애초의 아름다움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이 작품은 당시 피렌체 대홍수로 인한 피해의 상징이 되었다.
―본문 33쪽∼34쪽
미켈란젤로를 비롯해 피렌체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25~34실에는 16세기의 최고 수작들이 전시되어 있다. ‘어린 성 요한이 있는 성가정’이라는 작품으로 불리기도 하는 ‘톤도 도니’(Tondo Doni, 1504)는 미켈란젤로의 작품으로 구성에서나 색의 사용에 있어서나 1500년대 이탈리아 예술을 상징하는 대단히 중요한 혁신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니는 피렌체에서 돈이 많은 금융업자로 막달레나 스트로찌와의 결혼을 기념하여 친구인 미켈란젤로에게 원형으로 된 ‘성가정’이라는 그림을 주문하였다. 액자에 표현된 다섯 인물이 스트로찌 가문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성가정’은 당시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받은 주제였다. 작품이 완성되자 미켈란젤로는 수습공을 보내어 이것을 전했고, 그 대가로 70두카토를 받아오라고 하였다. 돈에 민감했던 도니는 “고작 그림 하나에 그토록 많은 돈을 쓰다니!”라며 40두카토만 주겠다고 하였다. 이에 미켈란젤로는 그림을 도로 가지고 오라고 했고, 다시 원하면 140두카토를 지급하라고 하였다. 순식간에 두 배를 부른 것이다. 이 이야기는 역사 비평가들의 과장이 어느 정도 섞여 있을 수도 있지만,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예술가로서 미켈란젤로의 자부심이다. 그는 예술가로서 중세의 기술공과는 분명히 다름을 당시 의뢰인들에게 심어 주고자 애를 썼다.
―본문 239쪽
1938년 히틀러와 무솔리니는 나치 정부와 파시스트 정부의 인사들과 함께 피렌체를 방문하여 베키오 다리를 지나게 되었다. 그들은 바사리의 복도 중앙에 설치된 거대한 세 개의 창문을 열어 피렌체 풍경을 내다보았다. 이것은 두 독재자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 주었던 것 같다. 1944년 나치군은 피렌체를 점령했다가 철수하면서 아르노 강에 있는 모든 다리를 폭파하였다. 그러나 당시 독일군 최고 사령관이었던 게르하르트 볼프는 이 다리만은 폭파하지 못하도록 명령했고, 전쟁이 끝난 뒤 이탈리아 정부는 그에게 명예 피렌체 시민권을 헌정하였다.
―본문 363쪽∼364쪽
목차
프롤로그 4
I 역사: 아르노 강가에 핀 꽃의 도시
1 피렌체 도시 개관 16
2 인문주의 37
3 르네상스 56
II 종교: ‘신의 모상’으로서 인간 연구를 주도하다
1 수도자의 발길이 닿는 곳: 발전의 현장 80
2 피렌체 공의회와 플라톤 아카데미 83
3 도미니코 수도회와 산타마리아델라노벨라 대성당 85
4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와 산토스피리토 성당 91
5 프란치스코 수도회와 산타크로체 대성당 100
6 피렌체에서 종교를 이야기하는 이유 124
III 언어와 문학: 이탈리아 언어의 표준이 되다
1 단테 알리기에리 130
2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 146
3 조반니 보카치오 156
IV 예술: 세계 문화의 산실
1 두오모의 작품 박물관 174
2 우피치 미술관: 인간에 대한 인간의 찬미가 울려 퍼지는 곳 184
3 피티 궁: 고통도 예술이어라 276
4 바르젤로 국립 박물관: 르네상스 조각들의 신전 315
5 아카데미아 미술관, 거인의 혼이 서린 곳 340
V 건축: 공간 인문주의의 새로운 장을 열다
1 르네상스의 건축 352
2 피렌체의 대표적인 건축물 357
에필로그 457
참고 자료 4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