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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6 구부의꿈

시리즈 : 고구려 -새움 [15]

김진명 저 | 새움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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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전쟁의 와중에 고구려왕 구부가 원수이기도 한 백제왕 부여구를 낙랑에서 은밀히 만나 나누는 대화는 압권이자 소설의 백미이다. -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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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192244 / 336쪽 / 476g / 139 x 196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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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미천왕 을불, 고국원왕 사유, 이후 4년. 긴 침묵 끝에 소수림왕이 되어 돌아온 김진명! 김진명이 돌아왔다. 대하 역사소설 [고구려] 6권 ‘구부의 꿈’으로 우리 곁을 다시 찾았다. 미천왕 을불(1~3권?), 고국원왕 사유(4~5권), 이후 3년 5개월 만의 전격 출간이다. 김진명은 [고구려]에 대해 한동안 침묵했다. 소설 [싸드]로 한반도의 긴박한 국제정치 상황을 예측하고, [글자전쟁]으로 우리 문자의 기원에 대한 파격적 해설을 내놓았지만, 필생의 역작 [고구려]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독자들은 궁금했다. “... 미천왕 을불, 고국원왕 사유, 이후 4년. 긴 침묵 끝에 소수림왕이 되어 돌아온 김진명! 김진명이 돌아왔다. 대하 역사소설 [고구려] 6권 ‘구부의 꿈’으로 우리 곁을 다시 찾았다. 미천왕 을불(1~3권), 고국원왕 사유(4~5권), 이후 3년 5개월 만의 전격 출간이다. 김진명은 [고구려]에 대해 한동안 침묵했다. 소설 [싸드]로 한반도의 긴박한 국제정치 상황을 예측하고, [글자전쟁]으로 우리 문자의 기원에 대한 파격적 해설을 내놓았지만, 필생의 역작 [고구려]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독자들은 궁금했다. “우리 젊은이들이 [삼국지]를 읽기 전에 [고구려]를 먼저 알기 바란다”며 이 야심찬 대하 역사소설의 첫발을 떼었던 게 이미 6년 전이다. 출간 즉시 소설 베스트셀러 1위, 온라인 서점이 선정한 올해의 소설 1위, 국회도서관 대출 소설 분야 1위 등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던 [고구려]. 지금까지 140만 부가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다. 그 책에 대해 김진명은 오랫동안 침묵했다. 그 침묵의 의미를 [고구려 6-구부의 꿈]이 명쾌하게 보여준다. 작가의 상상력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해졌고, 고대사를 보는 역사의식은 낯설 만큼 예리해졌다. 김진명에게 3년 5개월은 공백이 아니었다. 작가로서의 눈부신 진화의 장(場)이었음을 [고구려] 6권은 웅변하고 있다. 소수림왕 구부, 전쟁을 넘어 역사와 문명의 전환을 꿈꾸다! 도도한 황하의 강물도 그 앞에선 잠잠해진다. [고구려] 6권의 중심인물은 소수림왕 구부다. 김진명은 1~3권 ‘미천왕편’을 통해 400년 만에 낙랑을 되찾으며 제국 고구려의 초석을 닦아나가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4~5권 ‘고국원왕편’을 통해서는 전쟁의 나라 고구려에서 ‘전쟁 없는 고구려’를 실현했던 태왕 사유의 삶을 다루었다. 그만큼 감동적이었던 고국원왕편은 역사소설의 한 경지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6권 소수림왕편. 구부는 다시 그 모든 것을 뛰어넘는다. 구부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법전을 창제하고 불교를 받아들였다. 유교를 수용했지만, 공자와 그의 추종자들이 만들어낸 역사와 문명 자체에 대해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구부의 시대 역시 고구려에는 난관이었다. 연의 몰락 후 전진(秦)이 새로운 패자로 떠올랐고, 한족의 동진(晉)은 생존을 도모하는 가운데서도 ‘한(漢)의 바다’로 대륙을 적실 계획을 세운다. 백제 역시, 이미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구부의 포부는 그러나 동아시아의 전쟁과 정치의 판도를 한달음에 넘어선다. 한족이 꿈꾸는 ‘한(漢)의 바다’를 봉쇄하고, 고구려 중심의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내길 원한다. 도도한 황하의 거침없는 흐름도, 구부라는 인물 앞에서는 보잘것없는 흙탕물이 되고 만다. 그는 유학을 없애고, 공자와 그의 추종자들이 만들어낸 역사와 문명 자체를 접고자 한다. 진정한 [고구려]의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공자를 폐하고, 한(漢)의 바다를 멸하리라!” [고구려 6-구부의 꿈]은 앞선 [고구려] 1~5권의 역사와 문맥을 충실하게, 내실 있게 이어가지만, 그 위에 완전히 새로운 집을 구축해놓았다. 당대의 국제정치와 역사와 문명, 그리고 소설을 바라보는 그의 시각은, 어느 사가(史家)와 작가도 범접하기 어려울 만큼 강력하고 날카로워졌다. 전쟁의 와중에 고구려왕 구부가 원수이기도 한 백제왕 부여구를 낙랑에서 은밀히 만나 나누는 대화는 압권이자 소설의 백미이다. “그대는 무서운 이야기를 하고 있군. 이런 이야기를 내게 한다는 것은…….” 부여구는 눈앞의 천재를 깊숙이 바라보았다.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 아니, 구부가 아니었더라면 누구도 하지 못했을 이야기. 수백 년 전의 역사를 추측만으로 엮어내어 공자라는 적(敵)을 만들어낸 그 이야기의 결말은. 구부가 하려는 싸움은. 제 아비의 원수를 향해 갑자기 손을 내밀고서 그가 그리려는 그림은. “자네는 또 하나의 공자가 되려는 것인가?” “아마. 그런 것 같소.” “그런 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고구려를 제외한 모든 나라의 역사를 지우기라도 하겠다는 말인가?” 작가가 구부를 통해 보여주는 전장에서의 계책 역시, 전편에 등장한 것들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몽상이라도 하듯, 그는 전쟁터에서 부하들의 긴장을 풀게 하고, 몇 가지 가벼운 조언을 줄 뿐이다. 그러나 전쟁의 전체적인 양상은 어느새 그의 뜻에 부합해 있다. 이제 막 도입한 불교를 이용해 고도의 심리전을 펼치기도 한다. 요동성에서 구부와 대적하던 전진의 모용수는 혼자서 망연자실한 채 고백해야 한다. “하나 너머에 둘이 있고 둘 너머에 셋이 있구나. 따라갈수록 늪에 빠질 뿐, 나는 이 전쟁의 의미도, 성격도, 전개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스스로 명장이라 자부했던 내가 부끄럽다. 두렵다. 짐작할 수조차 없구나, 고구려 태왕이라는 자의 그릇을.” 또 깊은 비애를 지닌 비구니 승려 단청과 구부의 신비하고 애절한 만남을 묘사하는 부분에서는, 김진명을 표현하는 스토리의 거장, 대중 소설가라는 호칭이 얼마나 역부족인지 실감하게 된다. [고구려 6-구부의 꿈]이 나오기까지 4년의 공백을 통해 김진명은 김진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었다.

저자 소개

대한민국의 작가이다. 1957년 부산에서 태어나 보성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거침없는 문제 제기로 우리 사회의 핫이슈를 정조준해온 작가이자,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밀리언셀러 작가다. 
천문학적인 베스트셀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놀랍게도 그의 첫 소설이었다. 문학상 수상이나 신춘문예 당선 경력이 없음에도 그는 ‘김진명이 아니면 누구도 쓸 수 없는 소설’을 쓰며 작가로서 아주 독특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실제로 《무궁화꽃이…》 이후 《싸드》, 《고구려》, 《직지》 등 출간하는 책마다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던지며 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의 작품은 그 어떤 탐사보도나 연구 보고서보다 치밀한 분석과 통찰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 시점의 대한민국을 가장 정확히 꿰뚫어 보고, 국제정세의 은밀한 이슈를 예리하게 끄 집어내며, 그러한 기반 위에 실화보다 더 실화 같은 ‘팩트 소설’을 펼쳐낸다. 그는 팩트와 픽션을 넘나드는 흡인력 있는 스토리,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와 박력 있는 문체로 독자를 단숨에 몰입시킨다. 덕분에 책을 낼 때마다 대한민국 최고의 페이지터너로 대중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그는 시대와 함께 호흡하며 대중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해 가장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대안을 내놓는 거의 유일무이한 작가다. 여러 TV 프로그램과 칼럼 기고를 통해 자신만의 탁견을 제시하고 소름끼치는 예언을 하곤 해 한국 사회에 늘 충격을 주었다. ‘신기(神氣)의 작가’라는 별명처럼 《미중전쟁》 역시 북핵 문제에 관한 놀라운 예견과 해법을 담고 있다. 
『바이러스 X』는 출현과 동시에 인류를 멸종시킨다는 최악의 바이러스가 과연 실제로 나타날 것인지를 조명하는 작품이다. 이미 치사율 60%를 보이는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나타난 지금 그의 예측은 섬뜩하다. 사태가 이런데도 백신에만 의존하는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작가는 그 대안으로 체외에서 바이러스와 싸우는 신기원적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게 만들어 큰 반향이 예상된다. 

책 속에서

“공을 세웠다잖아. 전군이 도망만 했는데 적장의 목을 베? 가당치도 않은 소리. 고구려에 그럴 장수가 있었으면 이 고생 안 했지.”
“못 벨 것은 무엇입니까? 아무리 도망만 했다지만 요행이라는 것이.”
“없어. 세상에 요행이란 없다. 설혹 있어도 요행이란 믿는 게 아니야.”
_49~50쪽

‘가난한 자는 부자의 모습을 꾸미고 병약한 자는 건강한 자의 모습을 꾸민다. 내가 이미 왕인데 왕의 모습으로 꾸밀 이유가 무엇인가.’
_122쪽

“말의 눈가리개란 제가 어떻게 부림당하는지, 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세상에는 어떤 다른 것이 있는지 아무것도 알 수 없게 만드오. 이끄는 대로 달리는 일, 제 본분으로 지워진 일에 가장 충실하게 될 뿐이오. 나는 그 눈가리개를 벗기고 백성이 제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만들 것이오.”
“그리하면?”
“유학 따위 저들이 얼마든지 간직하도록 두겠소. 그러나 눈가리개를 벗어낸 백성이 제 눈으로 똑똑히 세상을 보며 제 손으로 자유롭게 빚어낼 앞으로의 산물, 새로이 태어날 문물은 우리의 것이 되겠지. 자연스러운 수순이오. 내가 굳이 새로운 길을 열어줄 필요조차 없소.”
_140쪽

“저들에게 내 뜻을 설명하고 설득하여 이해시키라는 말은 하지 말라. 누군가에게 지혜를 구하라는 말도 하지 말라. 군중이란 볼 수 있는 것만 보고, 아는 것만 잘난 듯 떠들고, 제 스스로 따져 아는 것이라곤 하나도 없이 듣는 것만 배워 그것이 전부인 줄 아는 자들이다. 탁월한 자를 쇠락케 하고 비범한 자를 무디게 하는 것이 그들이다.”
_182쪽

“내 역할은 여기까지야. 왕에게 필요한 것은 재능이 아니다. 왕은 무예가 뛰어날 필요도 지략이 뛰어날 필요도 없어. 그런 것은 다른 자들이 충분히 대신해줄 수 있다. 단 하나, 나라 전체의 중지(衆智)를 하나로 모아 그것을 정직하게 밀고 나가는 것, 그것만이 왕에게 필요한 소양이야. 온 나라의 꿈을 왕이라는 개인이 대표하는 셈이지. 그러면 제 꿈을 저당 잡힌 많은 이들이 알아서 힘을 모아주는 것이야.”
_243쪽

목차

목차
한(漢)의 바다
누구의 탓인가
구부의 손바닥
부처의 여인
선비
보이지 않는 것들
복조리나 주어라
흙색 깃발 아래서
불편한 군사
하나뿐인 벗
제왕과 공자
뿌려두었던 씨앗
혼자라도 가겠다
서어산
모용선비의 왕
요서 정벌
두 전쟁
서어산에 오른 불길
왕위에 어울리지 않는다
구부의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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