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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4945593 / 1176쪽 / 2,940g / 196 x 275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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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한국사학계의 60여 명 학자들이 5년간 공들여 완성한 최초의 ‘토지용어사전’ 『한국토지용어사전』은 한국역사에서 토지와 연관된 복잡다단한 용어를 정리해낸 전문사전으로, 지금껏 한국학계에서 시도되지 못했던 것을 정리한 의미있는 결과물이다. 연구자 개인이나 특정 대학ㆍ학과 만으로는 감히 엄두를 낼 수 없는 ‘토지용어사전’ 편찬사업은 오랫동안 공동으로 연구해온 한국역사연구회 토지대장반 전문연구팀 학자들 모두의 뜻이 모여 구체화되었다. 마침 이런 의의를 높이 평가한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산업단에서 한국학사전편찬사업의 일환으로 ... 한국사학계의 60여 명 학자들이 5년간 공들여 완성한 최초의 ‘토지용어사전’ 『한국토지용어사전』은 한국역사에서 토지와 연관된 복잡다단한 용어를 정리해낸 전문사전으로, 지금껏 한국학계에서 시도되지 못했던 것을 정리한 의미있는 결과물이다. 연구자 개인이나 특정 대학ㆍ학과 만으로는 감히 엄두를 낼 수 없는 ‘토지용어사전’ 편찬사업은 오랫동안 공동으로 연구해온 한국역사연구회 토지대장반 전문연구팀 학자들 모두의 뜻이 모여 구체화되었다. 마침 이런 의의를 높이 평가한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산업단에서 한국학사전편찬사업의 일환으로 선정하여 재정지원을 해주었고, 2011년 여름 ‘한국토지용어용례사전편찬’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이 시작되었다. 사전편찬의 실무를 맡은 편집위원회는 공동 집필로 인해 자칫 분산될 수 있는 편찬과정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다. 편집위원회는 연구책임자 최윤오 교수(연세대, 총괄)를 중심으로 이인재 교수(연세대, 고대-고려), 염정섭 교수(한림대, 조선), 최원규 교수(부산대, 한말 이후), 이수일 박사(연세대, 한말이후) 등으로 구성되었는데, 사전의 편의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5년 동안 무수한 편집회의와 여러 차례의 합숙도 마다하지 않는 등 이 사업에 열정을 다 바쳤다. 『한국토지용어사전』의 집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표제어의 선별이 중요했다. 편집위원회는 그 시기를 6ㆍ25전쟁 이전까지로 한정했고, 토지제도ㆍ토지문서ㆍ재정ㆍ농서ㆍ농법ㆍ농구ㆍ지리서ㆍ인물ㆍ문서 등의 범주 하 사료 상의 용어를 대상으로 폭넓게 표제어를 추출했다. 아울러 토지관련 연구 성과를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 아래, 학계에서 주요하게 다루어진 개념 용어도 함께 선별했다. 이로써 추출된 4,000여 개의 항목 모집단 중에서 위계를 고려하고 중복서술을 배제하는 등의 논의를 거친 끝에 1,500여 개 표제어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표제어는 공시성과 통시성을 고려해 총 5개의 등급으로 구분해 집필분량을 정했으며, 한국역사연구회 토지대장반 전문연구팀을 비롯한 60여 명의 전공 학자들에게 집필을 의뢰했다. 편집위원회에서는 표제어간 중복 서술이나 주요 내용의 서술 누락을 막기 위해 원고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했고, 필요할 경우 재집필ㆍ추가집필을 통해 원고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다. 아울러 전체 표제어간의 수직적ㆍ수평적 관계를 수시로 점검하여, 사전 전체의 균형을 유지하고자 했다. 2011년부터 2014년 7월까지 3년의 집필 과정과 이후 2년여의 편집ㆍ출판 과정을 거쳐 5년 만에 편찬된 『한국토지용어사전』은 토지용어에 대한 최초의 전문사전이라는 점 외에도 소개하고픈 몇 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 특징은 표제어의 정의나 내용을 원전에 근접하여 확인할 수 있도록 ‘용례’를 적극 활용했다는 점이다. 나아가 내용과 분리된 채 용례를 단순히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본문의 논리 전개과정 속에 용례를 녹여냄으로써 그 역사성과 의미가 더욱 부각되도록 했다. 이는 용례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해석을 토대로 표제어가 집필되어야 한다는 편찬팀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연구계획서를 작성할 때부터 사전의 가제목을 ‘한국토지용어용례사전’으로 명명한 것이나, 집필 의뢰시 용례를 통한 서술을 원칙으로 삼은 것도 그 일환이었다. 두 번째 특징은 표제어들의 단순 총합이라는 사전의 한계를 보완하고, 아울러 사전을 보는 독자의 능동적 학습을 유도하기 위한 장치가 반영되었다는 점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참고어] 카테고리인데, 이를 통해 표제어마다 상위어ㆍ하위어ㆍ유의어ㆍ관련어 등의 의미관계를 맺고 있는 용어들을 통해 학습의 범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로 축적된 정보는 사전의 집필자들에게 제공되어 서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활용되었다. 한편 10,000여개가 넘는 방대한 색인은 유난히도 많은 토지관련 용어 속에서 독자가 원하는 표제어와 정보를 찾아가게 하는 길잡이가 되도록 했다. 이 사전의 마지막 특징은, 복잡한 경과를 지닌 근현대의 표제어를 정리해낸 점이다. 그리고 이를 전근대와의 계통성을 고려하여 서술하려 했다. 부족함이 많음을 자인하지 않을 수 없지만, 이러한 시도가 계기가 되어 우리 한국역사를 이해하는 다양한 시각이 공존하는 장이 만들어지기를 감히 기대해본다. 『한국토지용어사전』이 지닌 이런 특징에도 불구하고, 미처 담아내지 못한 한계들도 있다. 우선 해당 표제어나 개념을 세계사적 차원에서 다루지 못했으며, 사전의 기획단계에서는 표제어 정의의 영역을 염두에 두었지만 이를 완료하지 못했다. 더욱이 이 사전이 우리 한국사학계의 성과를 객관적이고도 충실히 담아내었는가에 대한 고민과 반성은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이런 부족한 부분들이 남게 된 것은 전적으로 사전편집위원회에 책임이 있다. 이 『한국토지용어사전』의 편찬으로 해방 이후 70여 년간 축적된 한국사학계의 농업사 및 토지사 연구의 한 결실을 맺음과 동시에 이를 디딤돌로 삼아 새롭고 발전된 후속 연구들이 나오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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