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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신드롬 가치와 올바름이 조롱받는 시대

장준환 저 | 한스컨텐츠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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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008655 / 236쪽 152 x 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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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트럼프 돌풍은 미국 대중의 피해의식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그리고 오랫동안 대중을 외면하고 자기 이익에만 몰두해온 위선적 엘리트 정치권을 향한 반작용을 자양분으로 삼으며 성장했다. 트럼프 신드롬은 대중의 감성적 분노와 은밀한 욕망을 일깨우고 자극하면서 매우 위험한 곳을 향하고 있다. ‘우리’ 중 일부를 내쫓아 ‘그들’로 만듦으로써 허기진 마음을 채우려는 조급함은 올바름과 가치를 정면으로 거스른다. 이 책은 트럼프 신드롬의 실체는 무엇인지, 그것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추적하며 올바른 대안을 모색하려 한다. 그리고 한국 사회에 또 다른 트럼프 신드롬이 등장하지 않도록 조언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왜 미국 대중은 트럼프에 열광하는가? 한국계 미국 변호사가 본 트럼프 신드롬의 어두운 정체 트럼프 신드롬은 미국을 사회를 이루는 구성원 중 비주류인 이민자, 외국인, 소수 인종, 무?슬림 등을 대상화한다. 그리고 그들을 ?아냄으로써 주류 구성원들이 그동안 박탈당했던 권리를 되찾겠다는 위험한 논리를 안고 있다. 그 정치적인 표현이 도널드 트럼프가 내세우는 이민 정책이다. 한국계 미국 변호사인 저자는 사회 구성원 전체를 포괄하는 장기적 관점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자신이 이민자로서, 그리고 이민법 케이스를 다룬... 출판사 서평 왜 미국 대중은 트럼프에 열광하는가? 한국계 미국 변호사가 본 트럼프 신드롬의 어두운 정체 트럼프 신드롬은 미국을 사회를 이루는 구성원 중 비주류인 이민자, 외국인, 소수 인종, 무슬림 등을 대상화한다. 그리고 그들을 ?아냄으로써 주류 구성원들이 그동안 박탈당했던 권리를 되찾겠다는 위험한 논리를 안고 있다. 그 정치적인 표현이 도널드 트럼프가 내세우는 이민 정책이다. 한국계 미국 변호사인 저자는 사회 구성원 전체를 포괄하는 장기적 관점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자신이 이민자로서, 그리고 이민법 케이스를 다룬 경험을 바탕으로, 트럼프 이민 정책의 위험성을 비판하고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교도소 수감자를 교육하여 명문 사립대학 학위를 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깨달은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 그것은 즉각적이고 감성적인 분노를 극복하고 이성적 성찰과 사회 전체의 미래에 유익한 실천을 선택하는 과정이다. 이것이야말로 트럼프 신드롬을 극복할 대안이다. 한국 사회는 미국이 겪는 문제의 초입에 있다. 오랜 경제 침체와 사회적 양극화, 서서히 증가하는 이민자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언제든 트럼프 신드롬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자신의 피해의식을 달래고 지금 당장의 이익을 위해 사회 구성원 중 일부를 공격하고 희생시키는 최악의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이런 위험성을 일깨우는 게 이 책의 중요한 목적이다.

저자 소개

1999년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이민했다. 보스턴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범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베리대학교와 아메리칸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박사(Juris Doctor)와 법학전문석사학위(L.L.M. in Law & Government)를 받았다.
2009년 로스쿨 졸업 후 미국 민주당 뉴욕 지역에서 아시아계 투표 독려와 펀드레이징 기획을 맡아 일했다. 2010년 말에는 뉴욕주 법무장관 선거에서 에릭 슈나이더먼 후보를 도와 그의 당선에 일조하기도 했다.
그 후 여러 기업의 법률과 비즈니스 자문을 하였고 2012년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뉴욕 맨해튼에 로펌(www.changcholaw.com)을 열었다. 2013년 초 플로리다주 올랜도와 마이애미에 사무실을 열었고, 2016년 캘리포니아와 실리콘밸리에도 사무실을 확장했다. 2017년에는 한국 사무실을 열 계획이다. 형법과 이민 전문 변호사로 출발했는데 현재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비즈니스법, 지적재산권법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로펌의 대표변호사로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의 자문변호사이며, 재미한인IT기업·기술인협회(KITEE)와 KOTRA 마이애미의 법률 및 비즈니스 자문을 하고 있다. 또한 예화랑의 미국 고문변호사 겸 ‘백남준 쇼’ 전시기획팀장을 맡고 있다. 미국 내 다양한 비즈니스 단체와 기업, 한국의 여러 대학에서 비즈니스 기획, 지적재산권, 이민법, FDA 등에 대해 강의했다.
장준환 변호사는 보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범죄학 석사과정을 밟을 당시 보스턴대학교와 MCI-프래밍햄교도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재소자 학위 프로그램의 연구원으로 일했었다. 범죄로 처벌을 받는 교도소 수감자를 교육하여 사립대학 학위를 주는 이 프로그램은 범죄 피해자를 비롯한 반대자들의 거센 항의를 불러일으켰으며 사회적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감성적인 분노와 단기적인 관점을 넘어서는 ‘올바름’을 보았다. 개인을 분리하여 울타리 밖으로 내몰기보다는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사회화하는 것이 사회의 책임이며 장기적으로 사회의 이익임을 깨달았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 사회에 트럼프 신드롬이 불었다. 이것은 장준환 변호사가 교도소에서 깨달은 올바름과는 정반대로 향하고 있다. 피해의식에서 비롯된 감성적 판단을 바탕으로 편을 가르고 이민자라는 사회 구성원을 사회 바깥으로 쫓아냄으로써 지금 당장 자기 이익을 얻으려 하기 때문이다. 이런 트럼프 신드롬의 어두운 정체를 드러내고 그 확산을 경계하고자 이 책을 썼다. 그리고 지금도 올바름을 실현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 특별히 힘든 업무와 반대하는 사람들의 냉대 속에서도 재소자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옛 동료들을 성원하려 한다.

책 속에서

선거 결과가 어떻든지 이미 불행한 일이 벌어졌으며 이것을 극복하는 게 미국, 그리고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과제라 생각한다. 그것은 ‘트럼프 신드롬’이다. 문명사회에서 트럼프 같은 인물이 정치판에서 대중적 지지를 받는 토양이 형성되고, 대중의 적개심과 욕망이 적나라하게 표출되며, 인류가 피 흘려 이룩한 올바름과 가치가 비아냥거림의 대상이 되며, 심지어 그것이 정치적인 정당성을 갖는 이 끔찍한 현실이야말로 최고의 불행이다. (17쪽)

트럼프는 만만한 사람이 아니었다. 하지만 기성 정치권의 유력 인사들은 트럼프의 성장을 눈치채지 못했다. 트럼프를 자기 세계의 잠재적 경쟁자가 아니라 동떨어진 곳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웃기고 이상한 존재로 치부했다. 그러다 턱밑까지 추격을 당하고 결국에는 정치적 운명까지 위협받게 되었다. 트럼프는 허경영 같은 인물이 아니다. 그런데도 그를 웃기고 비현실적인 존재로 치부한 사람들은 자신이 바로 그런 존재로 전락하고 말았다. 트럼프 신드롬을 우습게 여긴 대가는 그렇게 비싸고 가혹했다. (58-59쪽)

국가와 그 구성원에게 큰 피해를 입힌 범죄자를 1년에 4만 달러 이상의 돈을 세금에서 충당하여 감옥에 가두는 것도 모자라, 1년 학비가 4만 달러가 넘는 사립대학의 교육을 사실상 공짜로 받게 해준다는 것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또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큰 박탈감을 줄 수 있다. (……) 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에 따라 이성적으로 통계 수치와 데이터를 놓고 PEP를 보면 전혀 다른 결론에 도달한다. 교도소 수감자의 재범률을 낮춤으로써 잠재적 범죄 피해자 수를 줄이고 수감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측면에서 PEP는 장기적 유익이 있다. (116-117쪽)

트럼프 신드롬은 ‘우리’와 ‘그들’을 구분하는 것을 전제로 삼는다. ‘그들’에게 빼앗긴 ‘우리’의 것을 되찾자고 말한다. 그러면 우리가 더 많이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것은 잘못된 계산이다. ‘그들’은 내놓을 것이 없다. ‘우리’ 중 일부였던 사람이 ‘그들’이 되어 쫓겨나면서 ‘우리’의 것을 가져갈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과 긴장관계를 형성하면서 스트레스와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다. (139쪽)

대중들은 지금의 고통을 빨리 벗어날 단기 대책을 요구한다. 미래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이때 유권자 대중의 표를 의식한 누군가가 여기에 영합하여 사회 전체와 장기적 이익을 거스르는 단기적이며 위험한 정책을 들고 나올 수 있다. 이때 한국식 트럼프 신드롬이 생길 것이다. 한국은 2017년 대통령 선거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 지금 당장의 이익만을 따지는 조급하고 편협한 셈법이 범람하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현실을 겸허하게 인정하는 바탕 위에서 미래를 생각하고 사회 구성원 전체를 고려하는 성찰이 깊어지기를 바란다. (219쪽)

목차

목차
프롤로그
이 책은 정치와 선거를 말하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보다 트럼프 ‘신드롬’이 더 큰 비극
한국계 미국 변호사가 본 트럼프 신드롬
트럼프는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다
01 트럼프? 신드롬의 탄생
찻잔 속의 태풍이 진짜 태풍이 되다
트럼프는 미국판 허경영인가?
트럼프는 극우 파시스트인가?
트럼프, 낡은 정치를 허무는 도전자인가?
‘정치적 올바름’의 문제
02 올바름은 위선인가?
위선자의 외투가 된 ‘올바름’
교도소에서 올바름을 배우다
감성적 분노를 넘어
보스턴대학-MCI 프래밍햄 PEP
03 트럼프 신드롬의 핵, 이민 문제
‘그들’인가, ‘우리’인가?
이민 노동자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이민 정책과 올바름의 문제
04 트럼프 신드롬의 진실
피해의식과 편 가르기
그들은 아무것도 빼앗아 가지 않는다
가치와 상식의 부정
05 누가 트럼프 신드롬을 만들었나?
우리 안의 편향성
트럼프 신드롬의 주연들
트럼프 신드롬이 자라지 않도록
에필로그
유년기의 기억을 떠올리며
다른 출발선
개인의 책임과 사회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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