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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4896273 / 176쪽 128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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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특별한 뜻은 없다. 다만 젊음과 늙음의 시상 차이다. 젊은 날, 젊음은 곧 꿈이었다. 누구나 그랬듯이 말이다. 애틋한 사랑의 꿈, 열심을 다하는 출세의 꿈, 행복이 가득한 가정의 꿈, 그렇게 젊음은 곧 달콤한 꿈이었다. 달콤한 젊음이었기에 시가 없었다. 앞만 보고 달리는 꿈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젊음엔 세월도, 늙음도 없었다. 무한한 시공간만 존재했었다. 그러다 어느 날, 훌쩍 세월이 다가와 늙음을 보았다. 새하얀 머리칼을 보며 홀연 지나간 세월과 살아온 인생에 문득 허무와 고독을 느꼈다. 태어남 그 자체가 고독이라며 후회를 했다. 이는 누구나 갖는 똑같은 늙음의 감정이다. 그래서 모든 늙음은 곧 시며 시인이다. 다만 글로 적을 뿐이다. 시를 쓴 이 시인이 그렇듯이…. 젊음과 늙음의 자연적 숙명을 조명해보자. 그리고 세월과 늙음을 탓하지 말자. 이 시인이 그렇듯이….




































